본인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유학생활 깔짝 하다가 이거 공부하는건 진짜 아닌거같아서 때려치고 한국와서 수능봤음. 근데 올해 7월 중반부터 시작했어서 논술 최저 맞춘다는 느낌으로 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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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01:46:07

@골드다렌

친구가 브리즈베인에 사나보네.
QUT가 아마 퀸즐랜드 유니버시티 오브 테크놀로지였나 그랬을 것임.
나는 대학원을 호주로 가는거라 너랑 상황이 다름.
대학원 관련해서는 유학원도 잘 몰라서 내가 다 찾아보고 자격 다 준비한 체로 유학원에서 신청만 대리해줬는데, 학부과정이면 유학원에서 빠삭하게 알고있으니까 그냥 고민말고 내일 전화부터 해봐.
수능으로도 가는것 같긴 하더라.

첫 째로, 호주인 친구가 펍에서 만난 사이인데 그 애 믿고 가보겠다는 생각하는게 깊은 생각을 거친것인지 일단 의구심이 듦.
둘 째로 호주에 심리학과 약대 둘다 인프라 괜찮은건 맞는데 둘이 계열이 다른데 그 둘을 고민한다는게 쫌 뜬금없는 느낌. 심리학이랑 약대는 너무 다름.
셋 째로 도메스틱이랑 인터네셔널은 학비가 다름. 인터네셔널이 학비가 더 비싸고, 니가 영어를 잘 못한다면 영어 스쿨에서만 반년~1년 반 코스 거쳐야함. 그것도 다 돈임. 발음만 좋은 수준이면 내가 말한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아이옐츠 성적 내기는 어렵지 싶은데, 내가 니 영어 실력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그것도 따로 알아보길 바람.
넷 째로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는 굳이 호주는 비추함. 나느 공대생이라서 그런지 대학원을 갈거면 한국 미국이 옵티멀이고 사이드로 영국정도를 말하는데 내가 굳이 호주로 가기로 한 것은 단점을 보완해주는 여러 이유들이 있음.
다섯 째로 내가 호주에서 같이 살면서 뒹군 애들도 도와준다 해놓고 제대로 못도와주더라. 펍에서 만난 친구가 도와줘봤자 얼마나 도와줄지 싶음.

2021.12.15 02:30:26

2021.12.15 02:40:44

2021.12.15 15:59:52

@골드다렌

그리고 내가 여기다가 추천해도 되는지 생컨이나 조찐이한테 문의게시판에 물어보고 난뒤에 허락받으면 상호명 알려줌.

짧게나마 찾아본 결과, 유학원 거르는 팁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남김.

1. 선금 받는 유학원은 걸러라. 나는 대학원이었어서 지들도 아는 정보 쥐뿔 없어놓고는 지원할 때 오십만원인가 선금 받고 진행한다더라. 그 돈 아까워서 계속 그 유학원 쓰게끔 하는 전략같은데, 받은 돈이 있는 이상 열심히 일 안한다.

2. 보통 전화로 상담하던데, 나는 연구실 교수랑 연락하고 이런거 때문에 컴터로 메일 주고 받았다. 근데 피드백이 느린 유학원은 걸렀고, 유학원이면서 내가 알아본 정보보다도 정보가 적은 유학원은 걸렀다. 내가 얻을게 없는데 왜 돈주고 걔넬 쓰노?

3. 1번과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각 단계별로 드는 금액들이 있다. 그걸 일괄 지급하지 말고, 지원 할 때는 원서비만 지급하고 학생비자 받을 땐 발급비만 지급하고 해라. 돈 미리 받아놓으면 일처리 느리다.

4. 호주 현지에 센터가 있는곳으로 골라라. 시드니 쪽은 구글맵스 보면 나올텐데, CBD 혹은 Chatswood, Strathfield 에 있는 유학원만 추천함. 그 외에 지역은 변두리라 사무실이라기보단 그냥 현지 직원 집주소 느낌인듯 함. 그래서 제대로된 놈이 아니라고 봄.

5. 유학원에 문의하기전에 니가 원하는 대학, 학과를 직접 찾아보고 어느정도 정보를 갖고난 뒤에 전화해라. 그리고 니가 원하는 코스를 정확히 말하고 학위과정을 단축할 수 있거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있는지 반드시 물어봐라. 니가 돈이 암만 많더라도 남한테 줄 돈은 아까운 법이잔니. 금전적인 이유로 최대한 저렴하게 유학생활해야한다 라는걸 강조하면 얘네도 너한테서 돈벌어야하기때문에 장학금 제도 같은거 실컷 찾아서 물어다준다.

6. 전화보다는 이메일 추천한다. 혹은 전화 상담받고 이메일로 관련자료 송부 받던지. 니가 자료를 받게되면 그걸 카톡으로 확인하기에는 정보 확인이 좀 어려울 수 있음. 컴터키고 이메일로 확인하면 관련 정보 찾기도 쉬움.

뭐 생각해보면 더 있을것같긴한데, 내가 느끼기에 필요한것 이정도임. 나는 유학원한테 일 맞겨본게 별로 없는데도 이정도인데, 내 주변 사람들은 유학원 맞겨놓고 불만 되게 많더라. 유학생활 내내 같이가야될 사람들인데 개판이면 속터지잖니. 글고 유학 후에도 영주권이라던지 그런 것도 도와줄 수 있는 곳으로 구하길 추천한다.

2021.12.15 02:08:03

@한남충

아 약대를 호주로 가겠다는건 아닙니다. 친구랑은 그냥 적당히 아는 사이에요.

그친구가 한국에 있을때 허구헌날 불러내서 같이 만났었고 그냥 '심리학과 관심있다'라고 하니까 바로 이런저런 학교들이랑 갈수있는 과정 추천해주더라고요.

오늘밤은 시간이 늦어서 다시 얘기하기로 했고요. 거기 간 이후에 계속해서 그 친구한테 의지할 생각은 없습니다. 알아보는 과정에서도 저도 유학원 문의 해볼거고

무엇보다 예전엔 달랐지만 지금은 제가 직접 완전히 알아보지 않으면 안가겠다는 성격으로 바뀌었어요.

수능 끝난 이후에 제 행보를 고민하는 와중에 친구가 그런 말을 해서 그쪽 가능성도 한번 봐두는 쪽으로 가려고요.

영어실력 자체는 원래 영어로 수업들었던 수준은 되고 저는 심리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심리학과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는것도 알지만

제가 항상 다른 친구들 상담해줄때 '네가 좋아하는것, 잘하는것을 찾아라' 라고 했었는데 제 것을 생각해보니까 심리학과가 그나마 맞을 것 같더라고요.

정신과 의사를 꿈꿨었던 적은 있는데 과정과 하는 일 자체가 제가 생각했던 방향과 너무 다른데다가 그당시 제가 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글러먹어서 포기했었어요.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요.

2021.12.15 02:09:18

2021.12.15 01:40:13

@한남충

2021.12.15 01:41:51

2021.12.15 02:27:13

2021.12.15 02:35:35

@스윗한남

2021.12.15 02:35:25

@박삼수

집에 돈이 썩어날 정도는 아니고 그냥 '네가 학생일 때까지는 어느정도 넉넉하게 지원은 해주겠다'라는 마인드였음. 전에 유학했을때 내가 딱 한번 비즈니스 타보고싶어서 한달에 10만원?정도밖에 안써가면서 생활비 모은적도 있었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서 120일정도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100% 다 쏟아부었다고 표현할 수는 없고 논술 최저 맞추고 국영수는 잘보자는 마인드로 과탐을 아예 던졌어요. 과탐까지 챙기면서 국영수까지 잘보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제 불찰이고 오만이었죠.

국어는 2등급 상위인것같고 수학은 걍 2등급, 영어 2찍고 과탐은 공부안한 과목들답게 둘다 사이좋게 5보다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논술결과 기다리고있어요 지금 당장은.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논술 경쟁률이 올해 불수능탓에 최저 못맞춘 애들이 있다쳐도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고요.

아마 1년 더 해야할 것 같아서 기숙학원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등학교때 국어는 2등급도 찍어본적 없고 수학은 2~3, 영어는 1이었고 과탐은 거의 3~5정도로 다양하게 맞았었던것같아요.

이번에 공부하면서 국어는 확실히 늘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수학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영어는 그냥 일주일에 한번 모의고사 풀어도 올해같이 미친놈처럼 나오지 않으면 1등급 자신있습니다. 과탐은 따로 공부방법이 있나요 그냥 갈아넣어야죠 시간이랑 노력

2021.12.15 06:56:36

@골드다렌

베이스가 없다고 생각하고 보면 그럭저럭 잘하긴했는데
국어 감 잡았다니 말 안해도 되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국어는 기출문제가 제일중요함
국어의 경우 로직이 중요한데 기출에 그게 다 들어있다고 생각함
본인의 로직안에서 문제를 풀다보면 흔히 말하는 킬러문항? 에서 꾸준히 틀릴수가 있음.. 다 머리를 지우고 기출이 답이라는 대로 로직을 쌓아나가야함 ‘이래서 이게 답이다’ 를 기출을 보면서 알아가야함.

수학은 알아서 하시고..
영어는 유학갓다온 배이스가 잇으니까 다른걸 뭐 하려하지말고
듣기는 다 맞을테니 그냥 수능특강 같은 ebs교재만 반복학습하셈
Ebs 교재 달달 외울정도 되니까 100점 나오더라

과탐은 그냥 지구과학1 무조건 끼우셈
나 재수할때 학원쌤이 한말이
다른과목은 모르겟고
지구과학은 보수적으로 잡고 두달이면 1등급 나온다고햇고
실제로 나도 한달 공부하니까 고정적으로 1등급 나오더라
걍 이과 빡대가리들은 다 지구과학 한다고보면대
포커도 결국 익스플로잇이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공략하는건데
나보다 ㅈㄴ 잘하는 프로선수랑 하는거랑 좆병신이랑 하는건 차이는 크다
지구과학은 좆병신 집합소
물2 화2 생2같은 경우는 수능으로치면 포커프로선수들있는곳인데
굳이 갈 필요가 없음
대학가려면 니가 지금까지 과탐을 뭘 공부햇던 다 버리고 지구과학을 무조건 끼우자

기숙학원은 그리고 어찌보면 고독과의 싸움임
고독하더라도 그 고독이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무너지는 애들이 있음.. 친구들이랑 놀게되고 별로 이쁘지않은 학원 여자애들이랑 히히덕 거리고 쪽지 주고받고 막말로 학원 나와서 재수학원 친구들 한두번 보고 만다.. 내 주변 재수한애들중에 계속 연락하는
애들 거의없음 재수학원안에서의 인간관계에 연연하면 안되고 거기에 무너지면 안되고 .. 뭐 다 쓰고나니까 뻔한 말이고 개꼰대 같긴한데 진짜 기본이고 제일 중요하다고생각함..

2021.12.15 14:29:03

2021.12.15 02:33:11

2021.12.15 02:35:43

@76slover

2021.12.15 02:48:18

2021.12.15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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