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보니까 17년 10월에 가입했으니 4년차구만.

이건 게임센스가 보통 혹은 이하이거나 공부라는 걸 전혀~ 안하는 플레이어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걸 전제로한다.

난 호주에서 캐쉬1-2치면서도 잃었고(온라인 플레이가능한 사이트가 하나뿐임) 한국와서도 루징이였는데 게임센스가 없어서 지금에서야 깨우친건 2방에서의 볼륨으로 경험치를 쌓는거임. 

온라인게임에서는 시작부터 걷기고 뛰기, 공격이 가능하지만 이건 그냥 뒤집기도 못하는 아기라고 생각하면됨. 결국 우리가 플레이하면서 마킹하는 상대의 대부분은 피쉬인데 이새끼들은 그냥 뇌라는게 없고 "29S로 탑페어네? 쒸뻘 당연히 셔브지!" 이러면서 리버에 내 파켓A를 찢어먹음. 

당연히 뇌로는 "아 이놈은 피쉬니까 마킹해두고 다음에 10번 따먹해야지~"라고 생각해도 그런 연속된 배드빗에는 초짜들 맛탱이 가서 박아박아하고 뱅크는 순식간에 $0을 찍음.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모르면 ABC포커 치는거임. 근데 이게 루러와 위너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 멘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서 나의 플레이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이 위닝의 첫걸음이라고 본다. 요즘 ABC포커로 치면 당연히 니가 플레이하는 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는 못내겠지만 엄청난 수익도 아니지만 또 큰 손해도 없을 거임. 물론 루징러라면 지가 ABC로 치는 줄아는 루징 탐 드완이겠지만.

마이크로라는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존나 삽질부터하는 거지. 이 염병하면서도 한 바이인 따도 편의점에서 컵라면하나에 삼김 작은거 하나 사먹는 돈이겠지만 여기서 좋은 플레이로 위닝하고 왜 그 스팟에서 졌고 왜 그 블러프가 상대에서 먹힌건지를 공부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핸드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핸드 복기만 해봐도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시간도 오래걸린다는 걸 알거다. 물론 나도 처음에는 하다가 중도에 포기했지만 지금은 내가 궁금한 스팟 몇개는 슬쩍보곤 한다.(솔직히 존나 재미없다.)

난 핸드복기가 싫다? 멘탈이 약한데 그냥 윗 바이인으로 가서 찍먹하길 원한다? 그냥 바카라, 블랙잭을 하거나 토토하러가라.

명심할 것은 어느 스테이크든지 좆밥은 존재하고 우리는 그 놈들을 따먹는게 최고라는 것을. 최고의 승리는 경쟁없는 시장에 들어가서 쉽게 돈버는거다. 

마이크로에서 플레이하는 이유는 두들겨맞고 맷집을 길러서 뚜까패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