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대학 다닐때, 유학생 애들이랑 문화, 언어 교류하고 같이 봉사활동 가는 동아리 회장을 했음

사실 그 때 슬로베니아 여자를 만나고 있었는데 걘 동아리원이 아니였고 그걸 아는애들이 별로 없었어서 동아리에서 솔로인것처럼 말하고다님.

그러다가 동아리원들이랑 벚꽃축제 갔다가 중국인 여자친구를 사겼는데 얘는 상하이 옆 이씽이라는 부자동네에서 온애임. 엄청난 부자였음

 4월달에 사귀기시작했고 내 생일이 5월 초였는데 내 생일을 알고는 무슨 선물을 받고싶냐고 계속 물어봄.

나는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선물을 사주려은게 부담스러워서 첨엔 거절했는데 재꾸 자꾸 말하라고 하고 안말하면 자기가 알아서 산다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비싼 선물을 얘기하면 걍 포기하고 안사줄것같아서 아이패드 프로를 살 생각을 하고있다니까 덤덤하게 그거면 돼? 냐고 함. 진짜 사줄까봐 사실 장난이라고 했더니 자꾸 빨리 말하래. 그래서 걍 그 때 이지 브래드 한 80만원 쯤 했는데 그거 얘기함. 그래서 ㅇㅇ 하고 치웠는데 며칠 지나니까 그것도 좀 그렇더라고... 난 슬로베니아 여자를 만나고있는데... 그래서 진짜 선물 필요없다고 줘도 안받을거라고 했는데 생일날 슬로베니아 여자 만나기전에 잠깐 데이트 했는데 모자부터 신발까지 풀로 사왔더라. 근데 난 걔 생일 되기전에 헤어져서 선물 안사줌 ㅋ;

종강하고 걔 중국에 있을 때 영상통화 자주 했는데 집에 조부모+부모+걔 이렇게 총 5명이서 사는데 집이 4층짜리 집임. 2층이 부엌이었는데 부엌에서 밥먹으러고 부르면 4층 걔방에서 잘 안들려서 전화하더라 서로

그정도 잘사는게 거기선 평균이라더라

방학 때 엄마랑 대만여행 갔다왔는데 걔한테 대만여행간다고 햇더니 대만은 중국이래. 그래서 난 입씨름하기싫다 니는 그렇게 생각해라 나는 대만을 하나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했더니 통화하다가 울더라. 다음날 통화했는데 그날 자기엄마랑 내얘기하면서 내가 외국인이라서 자기나라 문화에 관심이 없고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라고 했단다.

천안문 사태 아냐고 물어봣는데 그 주제로 얘기하기싫어함..ㅋ

여튼 너무 집착하고 사랑을 갈구해서 한 6개월 만나다가 결국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