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가 나에게는 여러가지로 자유의 의미를 줬어

금전 시간 등등

아마도 다른 몇몇 사람에게도 그럴 듯

그래도 결국은 사람, 조직에서 얼마나 크게 관계가 있냐 아니냐 아예 땔 수는 없으니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혼자 살지 않는 한은 말이야

나도 지적 챌린징을 좋아해서 이래저래..

(전화 후 글 쓰는 중)

항상 술 먹고 기승.. 전.. 결 쓰려고 하다가

기승 정도에서 미안 귀찮다 많이 했는데..

그 사이 다행스럽게도 대학교 친구가 이 시간에 깨 있을게 너일거 같아서 전화 했다고 영국에서 전화와서 받아서

좀 refresh 되서 (젠장 드렁큰 타이거의 G fresh 노래 좋았는데)

포커 한참 칠때 David Sklansky 책이 No limit 홀덤 관련해서 나온다고

거의 나오자마자 샀는데 (검색보니 2006년 출간이네. 이때는 그래도 게임이 배움, 도전으로 참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한게 안타깝네)

levelling 개념 you know, i know 쪽으로 내가 게임하면서 내 나름대로 정립했던 걸 그 책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얘기되니 지적으로 기분이 좋았지..

진짜 하고 싶은 얘기 전에 오늘도 귀찮아서 끝내려다가 그나마 영국에 있는 대학 친구가 살렸네..

포커 플레이어는 어느 정도 자유 영혼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

조금은 필 갈폰드도 얘기하듯 lazy한 면도 있고

(활동적인면만 얘기 하는게 아니라.. 귀찮아 한다는.. can't be bothered 적인 측면.. 요즘엔 한국에 오래 있었더니 표현 참 오랫만에 쓰네)

그래도 관계 조직에 대해서 무시는 못해..

그래서 공피고아라는 책 추천한다.

나야 다른 사람 표현 빌리자면 활자중독일까 싶을 정도로 (사실을 알콜 중독이라는 얘기를 더 많이 듣기는 ㅋㅋㅋ)

책 등 읽는 것 좋아하고 거의 뭔가를 읽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이라.. (역시나 술 마실 때 빼고..)

공피고아라는 책 읽을 때도 사이즈 있는 조직들.. S전자, Flag Aide 등으로 있으면서

대학때 읽던 프로페셔널 조건이라든지 손자병법 다시 읽으면서 내 상황에서는 최선을 고민하면서..

뭐가 best 일까 고민하면서..

그 때 제일 기억에 남는 책 중에 하나가 공피고아 인거 같아

앞에서 levelling 얘기 했듯.

나는 삼국지에서 유비가 조조하고 술 같이 마시다가 번개가 칠 때 탁자 아래서 벌벌 떠는 게 정말 유비라는 사람이 난 사람이구나 하는 부분 중에 하나였는데

공피고아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와서 지적으로 기분 좋은 생각도 들었고

대략 지금 기분에서는 여기까지. ㅋㅋㅋ

그리고 요즘 이래저래보다보니..

다른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일거 같구나 하는 사람도 다른 닉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고

이래저래 어떤 사람들 글 쓴 거 작성 글들 보니 깊이 있고 생각 있는 사람도 많은거 같네

닉 언급은 불필요한 거 같아서 잠시 썼다가 지움 ㅋ

혹 다른 사람 인생 책, 또는 추천 책 있으면 얘기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