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프로파일링 6년차 아마추어 프로파일러가 분석한 젖내좌 시리즈 1편

"그는 과연 포커 플레이어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50%는 맞고, 50%는 틀린말이다

그는 항상 입버릇처럼 본인은 "위닝플레이어"라고했다.

"이바닥" "위닝플레이어의 삶이란 그런것" "그래서 니가 루징플레이어인것" "카드질"

 위와 같은 표현을 자주 썼던걸로 보아 범인은 포커 그중에서도 "위닝"에 대한 집착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가 위닝플레이어였던 것을 뒷받침할 증거를 살펴보자.

전혀 없다

그는 소싯적 강랜에서 리밋홀덤 그라인딩을 했었다고 밝혔고 수익을 낸 위닝 플레이어였다고 하였다 .

물론 그럴수 있다.

하지만 그 위닝규모와 기간에 대해서는 밝힌바 없으며 우리가 그의 입으로 들을 수 있었던건 "나는 위닝플이다" 뿐이었다.

그리고 여행가자마자 며칠동안 주구장창  여행사진을 찍어 올리며 본인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는 그의 품행을 보았을때,

만약...

아주 만약...

그가 현재도 포커를 플레이하고 심지어 위닝플레이어였다면

포붕이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매일 같이 아니 매시간 캡쳐해대면서 자랑질을 했을 인물이라는건 범인을 조금만 지켜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또한  평소 언행을 보았을때

그가 그의 말대로 포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위닝플레이어였다면 핸드토론 게시판 댓글로 좆피쉬들을 농락했을터인데 그런짓을 할 여유가 없었는지 아니면 실력이 없었는지 그런 모습을 보인적은 거의 없었다.

아,  번외로 포커는 아니지만  주식투자실력을 증명한 적은 있었다.

약 1년전쯤 호기롭게 동양제과 주식을 3천만원 매수한 내역을 캡쳐해서 "잘봐라 ㅎㅎㅎ 주알못들아 이게 바로 위닝플레이어의 선택이다" 라고 글을 썼다.

그와 동시에 기적같이 떨어지기 시작한 그 주식은 필자의 기억에 -35%까지 빠졌고 3일에 1번꼴로 필자가 동양증권 드립을 쳐서 범인을 놀린 기억이 있다.

(그 뒤에 본인은 본절했다고 글을 쓴적있다)

결론이다.

그는 과거에 포커를 플레이 했고 위닝을 했을수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포커를 전혀 치지 않고 있었으며

(포고 프리롤 제외, 500만원이 돈도 아닌 그분이 프리롤은 꼬박꼬박 참여하셨음) 

그때 위닝한 사실로  평생 위닝 플레이어 행세를 하는 다니엘 아가리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