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 카지노펍을 부흥시키고 있는 단체가 2곳이 있어.

KTPS(korean tournament propessional specialized)

KHSA(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

우선 KTPS는 올해초 포고를 시끌벅적하게 만든 KSOP를 주최한 곳이지.

단체의 이름이 한국명칭이 없다. 영어는 존나게 길고....

여담으로 KSOP는 현재 잠정 중단상태야.

얼마나 창렬대회냐면서 포고에서 시끌거렸는데, 

중단사태인걸로 보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힘든 대회가 아니었을까라고 추측됨.

포고썰보니 대표가 자비로 티켓팅했다는 후문도있고..ㅋㅋㅋ

그리고 KTPS는 현재 그나마 한국에서 가장 유래깊은 대회를 유치중이지.

바로 GRF(게임 랭킹 페스티벌) 

(내가 이걸 조사하면서, 신화2집 T.O.P 노래 들을때만큼의 빡침을 느꼈다.

씨발 뭐만하면 약자여 약자...)

http://ktps.kr

홈페이지는 여기고, KSOP는 잠정중단이지만 GRF는 현재 16회까지 마쳤어.

호텔대관해서 백여명가량의 참가자가 있었던걸로 파악돼.

규모가 작지는 않아. 그리고 펍과는 다르게 상금이 실제로 존재해.

15회차 1등상금이 800만원이었었네.

(다음달 진행되는 17회차 GRF는 총 개런티가 1100만원이라더라)

자 이걸 어찌 참가하느냐?

여기서 전국의 카지노펍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지.

KTPS와 제휴된 카지노펍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해당 대회티켓 새틀라잇을 진행해.

공식적으론 8명참가당 1장의 티켓이 발부된다고 들었어.

바이인 2만원, 리바인1만(1회제한)

그런데 펍별로 또 조건이 조금씩 달라.

어떤곳은 최초참가는 무료에 리바인 2만원에 2회까지허용인곳도 있고

조금씩 다르더라.

실제로 내가 참가한곳은 9링으로 시작해서 탈락자 리바인이 없으면

늦게온사람이 레지해서 참가했고, 약 13명이서 1장의 티켓을 가지고 했었어.

(나? 우승함 ㅇㅇ 티켓받음)

그리고 GRF메인대회는 리바인이 불가능하다는 유튜브 영상도 봤는데,

첩보(?)에 의하면 이 참가티켓은 총3장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해.

1장은 참가용, 2장은 리바인,에드온용

그리고 현장판매도 몇십만원에 한다는 소문도 있더라.

씨발......-_-;;

쭉 읽으면서 느꼈겠지만, 뭔가 획일적이고 명확한 규정이 없어.

어찌됐건, 대회자체는 정성이 좀 보여.

이것저것 준비를 좀 한것 같더라고.

아프리카TV로 중계도 하고 BJ도 섭외해서 중계까지 하는거같음.

대회 주관은 (주)콘플 (http://conppl.com/)

여기회사는 행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보이는데,아마 여기서 기획을 했을거라 판단됨.

자 여기까지가 KTPS의 설명이었고,

이젠 KHSA에 대해서 알아보자. 

정식명칭은 한국홀덤스포츠협의회

홈페이지는 http://khsa.co.kr/

국프로랑 얼마전 담소를 나눈 김학도씨가 소속된 단체이기도 해.

***아참 김학도씨가 팽(?)당했다던 J8*은 위 두곳과 관련 없는걸로 난 알고있음.내 정보로는 J8*은 독자적으로 카지노펍들과 연대해 해외토너 지원하는 대회를 여는것으로 알고있음.***

KMGM(Korea Mind Game Members)

이라는 명칭으로 펍을 운용하는거 같아.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수도권에서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걸로 보여.

좁은 한국의 포커생태계에서 포커를 잘모르는 사람들에겐 

조금이라도 인지도가 있는 김학도씨를 영입한걸로 봐서

뭐 어느정도 비전을 갖고 규모를 키우는거 같아보임.

우리동네는 없어서 안가봤다.

근데 인테리어 고급진거같고, 술안주도 팔고 여튼 뭐 분위기는 나쁘지않은듯.

(가격은 뭐 홀덤하려면 쏟아부어야하는건 똑같을테고 ㅋㅋ)

여기선 전국 홀덤 페스티벌이란 대회를 열고있어.

1등은 승용차고 뭐 입상자는 선수로 소속시켜 해외대회를 지원한다고 하네.

창단식도 하고 영상도 좀 찍어올리고 준비자체가 나쁘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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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알아본 그나마 단체로서 몸집을 키워가는 곳들이고

나머지 기타는 다 뺐다.

사실 다른곳은 알아보지도 않음. 위의 2곳도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이것저것 찾고 찾고 비교해보고 정리해둔거라....

또 자료별로 정보가 다른부분도 많음.....

지금 카지노펍에 관심없던 내가 이정도로 체감할 정도면 이건 뭐 거의 공급과잉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번화가쪽엔 대부분 매장이 다 차려져있음.

난 지금 행태로는 절대로 이 흥행이 유지될수가 없다고 봐.

이유는 3가지이지만 같은 의미임.

첫째. 신규가 유입될 확률이 적다.

소싯적에 세븐포커 섯다 좀 쳤다고 호기롭게  들어와서 술한잔마시고 홀덤쳐보는것까진 좋은데, 그걸로 끝임. 물론 재미있음. 

근데 하다보면 이게 뭔가 싶을거야. 하다못해 2방뛰는 포창들도 잘치면 수익이 날거란 희망으로 홀덤을 치는데, 재미로 즐기기에는 너무과한 바이인과 투자대비 우승시 얻을 보상이 너무 작아. 진짜 홀덤에 취미를 붙일 사람은 다른곳으로 빠질테고, 술이 좋은 사람은 술집으로 가게될거 같아. 충성고객이 점점 줄어드게 될거야.

둘째. 괴랄한 스트럭쳐

플랍에 하나만 맞으라고 들어오는 베팅에.... 아 씨발 이럴거면 AOF로 하지 이게 뭔 씨발.....차라리 바카라하는게 낫겠어요....

셋째. 모호한 정체성.

술집이냐 아니면 홀덤카페냐.

위의 중간쯤에서 애매모호한 컨셉으로 운용하다보니 둘다 잡지를 못하는거 같아. 

'술을 마시는데 공짜로 카드를 칠 수 있다' 혹은 '카드를 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다.'

이 두가지중에 하나를 확실히 선택해야하고 선택한 컨셉을 확실히 밀어줄 필요가 있음.

술을 마시는데 공짜로 카드를 칠 수 있게 하려면 술집답게 메뉴가 확실하고 안주와 각종 분위기가 준비되어야할 것이고, 홀덤은 확실히 덤이라는 개념을 심어줘야겠지. (근데 이렇게 할 카지노펍은 없을듯)

카드를 치면서 술을 마실 수 있게하려면, 지금까지 리바인을 유도하는 스트럭쳐나 싯앤고 토너를 조금은 다르게 바꿔서 접근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

왜 50bb스타팅칩에서 오픈을 15bb로 떄리는게 병신같은짓인지에 대해 깨달을정도로 홀덤을 조금은 올바른 방식으로 접할 수 있게 말이지.

물론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건전한 홀덤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게 현재 카지노펍들이 내세우고 있는 모토 아님?

선순환을 시킬 묘안을 짱돌굴리면 나올거라고 본다.

물론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법적인 문제이긴 하겟지만 ......

아 씨발 존나 길게 적었네....

요약하면 갈 사람가고 안갈 사람 안가겟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깐

기왕이면 펍이나 손님이나 다같이 웃고 즐길 공간이 됐으면 하는 한다 임....

대부분 검색 구글링에 의한 뇌피셜이므로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지적바람. 

(사실 정보가 너무 없어서 쓴다고 썼는데 너무 한쪽분량만 길게 나온거같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