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캐빈가넷 탑 100플레이 보는데 느낌이 묘하더라
2000년대 중반에 보스턴으로 넘어가서 탑3만들어서 레이커스랑 결승했던 시절의 내가 생각나서 묘하더라
호주 스타시티 극장같은데서 결승전 해줘서 먹을거 사들고 보러 가곤 했었는데 그 기억이 생생해
그리고 어렸을떄 홍콩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마카오나 홍콩가면 아직도 예전에 지엇던 건물 그대로 있는게 많잖아 꼭 그곳에 가서 한두시간 앉아 있다 오기도 해
그시절 그떄의 감성이 다시 생각나는게 너무 좋은거 같다
어른들이 나이에 대해서 하는말이 있지만 그 나이가 되지 않으면 절대 느낄수가 없잖아 그렇다고 하더라 참고만 할뿐이지
예를 들어 대마초 안해본 사람들은 아무리 설명해도 어떤느낌인지 모를거야 해보기 전까지는 우리도 그나이가 되기전까지는 그 나이가 되면 느끼는 감정이 없지
저번 주말에 큰어머니 장례식을 갔다왔는데 친척누나가 50대 중반이더라
장례식장이지만 모든 사람이 일상적인거 같았어 사람들의 슬픈 감정도 잘 안느껴 지더라
입관할때 보니깐 그떄서야 체감되더라 그 순간을 이별이라고 생각하고 슬픈 에너지 많이 쏟아 내더라 그러고 끝나니깐 언제 그랬냐는듯이
나도 그 떄가 오면 그렇겠지? 부모님 생각 많이나네
시간이라는게 무서워 정말 두려운걸 가져가잖아 가족 젊음
포고에 10대 학생부터 많으면 50대 까지도 있겠지
내가 살면서 느낀거는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
그것이 포커가 됐든 일이 됐든 주식이던 무엇이든 상관없는거 같아 남이 어떻게 보던간에 자기자신은 알잖아 정말 하고있는건지 아닌건지
근데 중요한건 하다가 아니라고 생각했을떄 적절한 절충안을 찾아야 된다는거야
난 포커로 성공할거야 나도 스티브처럼 되야지 될수있어 지난주에 200벌었잖아 이 추세면 월천은 금방이네 우선 학교를 쉬면서 제대로 해봐야 겠다
이것까지는 좋은데 이게 일년이 되고 이년이 되고 벽에 부딪치게 되면 잘 빠져 나와야 되는거지
참고로 내친구 중에 10년 넘게 아무것도 안하고 의대간다고 수능만 보다가 작년에 포기한 애가있다 ㅋㅋ
나도 20대초반에 그랫어 23살에 포커시작햇었지 호주에서 2년동안 대박쳤지 솔직히 week로 따지면 졌던 week가 없었던거 같아 그정도 엿어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기세나 운이 좋았던거 같아 아니면 그당시에는 실력이 있엇던거 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스티브 한명이 나올라면 2000명이상의 포커인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리스펙하지 10명중에 한명도 10퍼센트인데 얼마나 힘들까
내가 포커하면서 강남에서 빠져 나왔던 나이가 31살이었어 8년을 그렇게 보냈었다 천만원이건 얼마가 있었던 간에 그돈은 한달을 가지 못했어 그렇게 10년 가까이
있다가 나온거야 5년만더 빨리 나왓었다면 난 5년의 세월을 벌었겠지 근데 지나갔잖아 어쩔수 없는거지
어제 이거 보다가 솔직히 많이 눈물나더라 네이버에 매일 10시간 걷는 남자 찾아봐
저런 최선을 다하면서 살수잇는 열정이 남았는지 궁금하네
그래서 열심히 해볼라고 스스로한테 안부끄럽게
여기도 포커 커뮤니티인지라 나의 20대시절처럼 사는 친구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내 이야기 듣고 한번쯤은 생각해 봣음 좋겠어
포커는 먹고사는건 아주 소수이고 직업을 가지면서 취미로 할떄가 가장 좋은거 같아
금수저건 흙수저이건 남들은 어떻게 생각해도 자기 자신은 알잖아 지금 어떻게 살고잇는지
시간은 참 빠르더라
2019.11.23 00: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