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태극기 꼽아봤다...

지난 주말에 옆동네 정모토너에서 초반런 좋았는데 AA 넘어가면서 아웃하고

바로 자주가던 옾갔는데 정말 역대급으로 배드빗당해서 6바이인 날리고. 로스컷이 2바이인인데 이게 계속 말이 안되게 넘어가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플레이한게 없는데..

그래도 로스컷 지켜야되는데 내가 제일 못하는게 일어나는거라 

다음날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플레이한게 없으니 다시한번 해보자 하고 다시 갔는데 또 배드빗이 계속되는거야

오늘도 흔들리지말고 내플레이하자 그러고 또 옾에 갔는데 진짜 또 똑같이 배드빗으로 다넘어가는거야. 그래도 어제는 2바이인 잃고 일어났다. 

뭐 3일 이랬다고 징징대냐고 그러겠지만 나는 포커 시작하고 정말 진지하게 해야되나 생각해보는 계기가됐다. 

추게 글중에 레귤러되는 루틴이라고 양질의 글있자나 거기보면 레귤러가 되기위해 필요한 첫번째가 50%의 운이라던데 나는 그게 없는건가 생각들고

그러고 왔는데...할게없는거야 포커안치니...결국 포스 100점 분양받아서 줌치다가 스핀앤고 하고있더라고 그러면서 60점날리고 토너나 해볼까 기웃대다가 

오마하 토너 2테이블 돌리다가 보니까 바두기 토너도 있는거야 그래서 4.4점밖에 안되니까 레지했지. 

그런데 이게 잘되네. 내 재능을 발견한것 같아. 진짜 파이널까지 무난하게 가서 압도적으로 우승했어. 

내 첫번째 태극기를 바둑이 개새끼가 할줄은 몰랐어. 순수한국인 wsop 브라이슬릿을 여자분이 겟할줄 몰랐던거 처럼. 

아무튼 진짜 멘붕이었는데 다시 마음을 다잡은거 같다. 

그러고 바두기 토너하나 다시할려고 찾아봤는데 없다...4.4점짜리가 제일큰토너..ㄷ ㄷ 바둑이로 그라인딩 할까 생각해봤는데 

안되겠더라고 캐쉬테이블도 안돌아가고. 

나도 태극기 꼽으면 기분좋게 토너열고 싶었고 그럴수있을줄 알았는데. 이거먹고 그럴수는 없을거 같고. 다음토너에서 태극기 꼽으면 그게 얼마던 무조건 열게

암튼 좋은 경험했다 암튼 나 힘내라고 bb좀 줘 

우리 포린이들 포창들 다들 굿럭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