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추게행 감사. 뭐 추게를 노리고 쓰는것도 아니고 이런 후기류 뻘글쓰는걸 원체 좋아해서 쓰는거지만 내가 쓴 글이 추게에 가는건 늘 즐거운 일인거 같다ㅋ Day-4의 아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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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20:58:20

 

 계속되는 추게행 감사.

 뭐 추게를 노리고 쓰는것도 아니고 이런 후기류 뻘글쓰는걸 원체 좋아해서 쓰는거지만 내가 쓴 글이 추게에 가는건 늘 즐거운 일인거 같다ㅋ

 

 

 Day-4의 아침이 밝았다.

 

 이제 씨엠립에서의 관광 모드를 마치고 시아누크빌에서 휴양과 힐링 그리고 간간히 레크레이션 포커를 즐기는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다.

 

 고맙게도 위레악씨가 '이제 저 시간 많습니다. 앞으로 15일동안 일이 없어요.' 하면서 공항까지 편하게 데려다 줌ㅋㅋ 

 

 숙소에서 툭툭을 타고 가면 5불을 줘야되는거 같더라.

 이틀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언젠가 꼭 다시 오게되면 다시 가이드를 부탁드리겠다며 10불을 건네줬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친구라서 페어월 한겁니다하는 위레악형님에게 (나보다 한살 많더라ㅋ) 한동안 백수라면서요ㅋㅋ 

 

 리레이즈 까면서 억지로 돈을 건네며 헤어졌다.

 

 10불을 건네면서도 상대방에게 괜히 내 행동이 건방져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좋았던 사람이다.

 

 다시 보게 되는 날까지 항상 GLGL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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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속도 하이퍼터보로 끝나고 이륙까지 시간이 꽤 남더라.

살며서 포창인증을 해주면서 시간을 떼웠다. 의도한건 아닌데 랩탑에 라운더스가 깔려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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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워낙 없어서 이륙 예정시간보다 일찍 탑승하고 일찍 뜬다ㅋㅋㅋ

비행시간은 대략 5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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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 구름샷은 Axx보드 IP c벳과도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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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보다도 작은 규모의 시아누트빌 국제공항 도착.

 

이번에도 숙소에서 픽업을 나오기로 했다.

나오자마자 유심칩을 구매하는데 옆에 -캄보디안 포커 시리즈- 라는 토너먼트 팜플렛이 놓여져있었다. 오오오!!!

메인이벤트 바이인이 usd500이고 시간을 보아하니 바로 오늘부터 메인 이벤트 새틀에 참가할 수 있는 일정이었다.

 

주변의 유럽 백팩커들도 하나같이 선글라스에 수염에 다들 3벳좀 날리게 생겼고....뭔가 두근두근대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저 팜플렛으로 홍보하던 포커룸 자리는 이제 막 땅을 다지고 공사중이었다. 차이나머니 만만디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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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내 숙소가 있는 오트레스 비치까지는 차로 20분 정도....

가는 내내 온통 여기저기 온통 공사판이다.

 

심심하기도 해서 콩글리쉬로 시아누크빌의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즈 시아눜빌 언더 디밸로핑 나우?? 

 

예~예 에브리웨어 컨스트럭션~매니 차이나 피플 커밍 시아눅빌

 

에브리웨어 유 캔 파인드 차이니즈 호텔 앤 캐지노.

 

매니매니 캄보디안 피플 플레이 캐지노 박카랏 .....-ㅇ-;;;

 

나도 한국에서 카지노에서 일하는데 뭐 좋은점도 나쁜점도 있다. 

 

근데 박카랏 절대 못이긴다. 너는 하지마 뭐 이런 얘기들을 어설프게 나누다보니 숙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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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이 9월 2일.

9월 12일까지 내가 지낼 숙소다. 타무호텔. 1박에 80불 정도. 

마카오 기준으로는 정말 가성비 좋은 호텔의 숙박가격이지만 여기 시아누크빌 치고는 꽤 비싼 축에 드는 가격이다.

 

1. 공사판인 다운타운과 떨어져 있을 것.

2. 굳이 다른걸 하지않고 숙소내에서도 즐겁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시설

3.조식이 맛있을 것.

 

이 조건들을 만족하는 후보군중에서 가장 좋은 후기가 많았던 곳이었고 나 역시 아주 만족스럽게 지내다 돌아왔다.

특이하게 화장실과 샤워실이 야외에 있는데 노천에서 샤워하는 재미가 있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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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걸어나가면 바로 바다다. 오오오...

더 다리만 살짝 보이는 유럽미녀...진짜 엘프였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본 미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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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점심전이라 내가 들어갈 방이 준비되지 않아서 비치 레스토랑에서 망고주스 한잔을 마시면서 본격적인 느긋한 휴가를 즐기기 시작했다.

 

짐을 풀고나니 마땅히 할게 없어서 일전에 글을 올린 툭툭 기사와의 핸드 히스토리를 나누고 바로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오리엔탈 펄이 어딘지 찾아놓고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와야지.

 

무엇보다 제일 걱정이던 날씨가 계속 맑음을 유지해줘서 너무나 감사했다.

여전히 잔잔하고 평화로운 휴가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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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21:01:45

2018.09.16 00:09:50

2018.09.16 01:29:02

2018.09.16 1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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