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약속했는데 오늘 끝났네요. 4테이블 돌리다가 99990 핸드에 3개 멈추고 100000 딱 맞춰서 싯아웃 했어요.

1. 물론 포커 처음 시작할때는 캐쉬게임으로 시작했는데, 전업시작하고 18개월 후에는 캐쉬는 완전히 손놓음

2. 항상 토너먼트 플레이어라고만 얘기 들어서 캐쉬도 남들하는 만큼 한다고 학생들과 뷰어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었음.

3. 4월 열심히 함. 5월 손 놓음. 6월 통째로 여행. 7월 5일부터 다시 넣기 시작해서 17일 동안 66k 했음. 

4. 캐쉬 플레이어들 존경함. 왜 그라인딩이라고 부르는지 제대로 깨달았음. (토너먼트는 하루에 몇십개 돌려도 하루에 3000핸드 하면 많이 한 날임)

5. 4월 달에는 보통 1~2 테이블만 토너먼트 할 때 옆에 켜놓고 했는데, 확실히 여러 테이블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긴함. 

6. 틸트없이 잘 했는데 (강철 멘탈임) , 장인 장모님 오셨을 때 몰컴 하는 기분으로 해서 한 10바이인 떨어짐. 

7. 정말 잘해도 이길 때는 꾸역 꾸역인데, 실수 몇 번 하면 잃는건 너무 쉬움.

8. 5bb/100 이 목표 였는데, 결과론적으로는 달성은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All-in Adj보다 너무 잘 됐음.

9. 초반에 승승잘구 할때는 자신감 충천이어서 플레이 더 잘됐는데 볼륨 넣을려고 4테이블씩 돌리니깐 그래프 들쭉 날쭉함.

10. 결과적으로 그래프 마음에 안들어서 100k 핸드 챌린지 공개적으로 한 번 더 할 계획임. (아마 2~3테이블 + 토너먼트 1~3테이블이 될듯함)

P.S 오늘 시작하자마자 800 핸드만에 마이너스 7.5바이인 했는데 정신줄 잡고 8600핸드 만에 본전으로 돌려놓음. 런 좋아서 잘 될때 말고 이럴때가 자랑스러움.

그래프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