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솔버를 돌려보았습니다.

앞으로는 트리 구성도 함께 올릴테니 트리에 문제가 있거나 레인지에 문제가 있다 싶으면 알려주세요! 바로 피드백하겠습니다.

아직 홀덤도 솔버도 초짜이니 잘못된 부분이 보이면 부담없이 짚어주세영

오늘의 스팟입니다.

MP 오픈에 HERO가 BB에서 77로 콜을 했습니다.

다음은 MP의 오픈 레인지입니다.

다음은 2.5BB오픈에 대한 BB의 콜링레인지입니다.

다음은 트리 구상입니다. 실제 배팅금액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봤습니다.

플랍 HERO가 첵을 친 상황, 상대는 세컨페어로 벳을 했습니다. 솔버는 어떨까요?

백도어 플러쉬 드로우가 없는 AQs은 첵의 비율이 높지만, 백도어 플러쉬 드로우가 있는 클로바 AQs은 첵/벳 비율이 반반정도 입니다.

MP의 C벳에 저는 77로 콜을 받았습니다. 솔버는 어떨까요?

솔버는 이지폴드였습니다.

이 스팟에서 저의 첫번째 실수입니다.

보드에 투오버가 떨어졌고, 드로우도 굉장히 많은 보드입니다. 턴이나 리버에 셋을 맞춘다 하더라도 쉽게 게임을 풀어가기 어려운 보드라고 생각되네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99-33까지 거의 다 이지폴드 입니다.

위에 적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이런 보드에서 파켓페어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99-77까지 플랍에서의 EV입니다.

스페이드 블락커가 있는 파켓이 EV를 조금 올려주긴 하나 아주 미세합니다.

저는 플랍에서 된장콜을 해버린 셈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때 탐드완도 한 수 접어준다는 김치포커의 기운을 받아 턴 7을 예상하고 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예상대로 턴에 스무스하게 7이 깔렸습니다.

이때 솔버는 동크를 할까요?

아직은 첵이 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 역시 첵을 쳤는데, 참고로 이 상황에서 솔버는

넛뽀쁠+세컨페어로 더블배럴을 합니다. 보드가 지저분하기 때문에 플랍에 콜만 한 상대에게 또 한 번의 배팅으로 강하게 압박을 줄 수 있고,

설령 상대가 콜을 한다 해도 리버에 클로버나 A,Q 같은 카드가 떨어지면 더욱 큰 팟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시 원래의 스팟으로 돌아와서, 상대는 턴에 첵백을 했습니다.

리버엔 Tc가 깔렸습니다. AJ, J9이 스트레이트가 메이드 됐고, 클로바 백도어 플러쉬 드로우도 메이드 됐습니다. 여러모로 77에게 좋은 카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버는 여기서 어떻게 할까요?

턴에 상대가 첵백으로 넘어간 것도 있고, 보드가 지저분하긴 하지만 일단 80%로 벳을 합니다.

이때 77의 EV입니다.

꽤 괜찮은 EV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첵과 벳의 EV는 비슷합니다.

여기서 상대는 A넛 플러쉬로 레이즈를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참 고민하다 콜을 받았는데요. 솔버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57%정도로 폴드를 하는군요.

다음은 77의 EV값 입니다.

리버에서 베팅했을 때보다 훨씬 EV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레이즈는 최악의 선택이군요.

보드가 워낙 지저분하고 7셋이 지고 있는 핸드도 많기 때문에 폴드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솔버 핸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