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너먼트 플레이어가 가장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부분이 팟조절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에 맞는 핸드레인지 사용과 콜 또한 중요합니다
토너먼트에서는 배팅 사이즈가 캐쉬게임에 비해서 작은 사이즈인 경우가 많은데요
캐쉬게임 달리 토너먼트는 칩 자체를 들고 있는 것이 +EV인 상황이 많기때문에
보드에서 가져올 수 있는 벨류를 포기하더라도 칩을 어느정도 보존하는 것이 더 높은 EV를 가질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적은 인원수만 탈락하면 머니인이 되는 버블 구간에서 대부분의 좋은핸드도 폴드를 하는 이유가
그 핸드로 얻을 수 있는 벨류를 포기하더라도 칩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더 높은 EV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HIP EV와 ICM(생존EV)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야합니다.
특정 핸드로 특정보드에서 충분한 밸류를 얻기 위한 적절한 베팅 사이즈가 있습니다.
이 사이즈가 캐쉬게임에서의 칩+EV 배팅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되고
캐쉬게임 CHIP EV 베팅사이즈+ ICM적용 = 토너 베팅 사이즈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베팅사이즈 낮아집니다.
이것을 우리는 팟 조절이라고 합니다 .
그렇다면 ICM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칩 EV만 고려한 와이드한 레인지 사용과 베팅은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Chat GPT로 생성해보았습니다 (개멍청해서 겁나 지적해서 보완했습니다)
●●●●토너먼트 시뮬레이션 조건 요약●●●●
시작 스택: 50,000
Rebuy : 최대 2회 허용 (Rebuy 시 20% 레이크 EV 손실 완전 반영)
상금 환산율: 80%
전체 엔트리: 800명
ITM 인원: 상위 80명 (Top 10%)
전략 비교:

그래프 생성시 미적용 되어 추가 적용한 보안사항
1.리바이 시 레이크 20% EV 손실 완벽 반영
2.ICM 적용 시점 명확화 (레지마감전 약하게 , 레지 마감 이후 , 버블 , 머니점프 구간 강하게 효과적으로 적용)
3.레이트 레지에 대한 변화값 랜덤 추가
●●●●그래프에 따른 생존인원 평균치 추정 ●●●●
■레지마감 전
그린플레이어가 근소하게 평균치가 높음
토너 ICM을 고려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베팅하여
벨류벳을 캐쉬게임처럼 크게 받아내거나 타이트한 레드플레이어에게서 POT을 스틸해버림
ICM을 고려한 플레이어들 보다 벨류벳과 스틸에서 조금 이점을 가져간다고 추정
얼리레지 이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게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으나 레드라인의 플레이어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음
레드 플레이어도 칩EV를 고려하는 유저이지만 리바인2회제한에 대한 압박 , 리바인할수록 레이크 20%에 대한 EV손실을 줄이기 위해 수비적으로 진행하여 상대적으로 칩 EV- 발생
■레지 마감 직후 : 13LV
그린 플레이어는 리바인 할 수 없다는 것 만으로 변곡점이 생겨 우하향 진행
반면 레드 플레이어는 우상향곡선 유지
그린 플레이어가 레드 플레이어에 비해서 ICM 지식이 부족하여 여기서부터 역전발생
레이트레지 전략을 구사하는 사람이 말하는 이점중 하나
늦게 레지할 경우 ICM에 따라 칩가치가 높아져서 가치가 높아진 칩을 싼가격에 사는 효과도 있음
■버블 구간 시작 : 27LV
그린 1 : 레드 2
레드 플레이어는 숏스택 위주로 탈락
그린 플레이어 미들스택이 숏스택에게 루즈하게 콜을 해주며 스택이 깍이고 숏스택 또한 탈락자 대거 발생
그린 플레이어는 평균적으로 리바인 횟수가 많고 탈락시 리바인할 때 발생한 레이크 20%를 회수할 수 없으므로 추가적이 EV 손실 발생
■머니 진입 이후 (ITM) : 31LV
그린 1 : 레드 3
레드 플레이어의 중 리바인한 인원들은 리바인 시 발생한 추가 레이크 20%를 복구하기 위해 ICM 전략을 적절히 선택하여 회수
■머니 점프 구간 (Final Stages) : 36LV
그린 1 : 레드 6
해당 인원수 비율로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ICM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파이널 테이블에 평균적으로 한명도 앉아있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칩 EV를 완벽하게 고려해도 저 정도인데 운만으로 1등하는게 가능할까요?
토너먼트에서 ICM을 고려한 핸드레인지 사용과 팟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팟 조절을 하는 베팅방법에 대해서도 작성해보겠습니다.
2025.05.08 13:37:14
본인 캐쉬유저인데 토너공부 안하고 박으니까 딱 위 설명처럼 됨
2025.05.08 14:40:32
Icm이 얼마나 토너먼트에서 홀덤이라는 게임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지 잘 알려주는 개념임..
2025.05.08 17:05:19
궁금한 부분이 상대가 팟조절을 하지 않는 매니악 이라면 오버폴드를 해도 +ev일 상황도 생길수 있다는건가요?
2025.05.08 19:20:43
(수정됨)
@Lierra
팟조절을 하지 않는 매니악과 만난다면 오버폴드가 +EV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실수가 많은 경우 몇가지
1.매니악은 멀티웨이에서 작은 사이즈로 베팅해야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 팟에 참여한 인원은 리버에 모든 스택을 집어넣는 상황이 많아지며 생존EV에서 마이너스이다.
2.매니악을 상대로 오버폴드 해도된다 . 반대로 강한핸드를 가지고 있을 때 상대의 오버블러프와 오버콜로 벨류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은 귀결된다.
이것을 생존 EV적인 면에서 본다면 내 칩은 보존할 확률이 높고 상대칩은 크게 상하는 전략이므로 칩EV가 어느정도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생존 EV에서 충분히 상쇄하거나 플러스가 될 수 있다.
3.매니악의 블러프를 내가 캐치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내가 매니악에게 진다면 이득보는 사람은 매니악 혼자가 아닌 다른 전체 플레이어이다. 이 사실은 곧 생존하는 것 만으로 다른 모든 플레이어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2025.05.09 14:12:54
@타이푼
새겨넣고 플레이 하겠슴니다
2025.05.08 22:24:45
(수정됨)
@Lierra
파테에서 매니악형님이 칼춤춰서 강제머니점프되는 상황 을 생각해보면 될듯
그럴땐 폴드만 눌러도 돈복사니까
파테가 아니여도 여러테이블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는거고
2025.05.09 14:13:18
@첨지
하긴 남들 싸우다 떨어지면 나한텐 이득이니까
2025.05.08 19:08:08
추천게시판에 올라와서 수정이안되네요 표본수는 10만명입니다
2025.05.08 21:09:41
잘봤습니디 bb!
2025.05.09 20:44:02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