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목적은 3개 입니다.
1. 오카다 포커 토너 참가
2. 캐쉬 홀덤
3. 바카라 등 테이블 게임
*시드는 생활비 제외 15만 페소
그럼 필리핀 마닐라 3박 4일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첫째 날
아침 7시 20분 비행기라서, 새벽4시에 알람 맞춰놨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새벽 2시 40분에 일어났어요.
유튜브 숏츠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샤워하고 공항 출발
와....아침 일찍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에 사람 많네요.
오랜만에 필리핀항공 탔는데, 만석이라서 누워서 가는건 실패!
그래고 국적기라서 그런지, 배게와 담요도 있고 기내식도 주더라구요.
덕분에 제법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필리핀 도착하자 후다닥 나와서 그랩타고 숙고 고고!!
오카다가 주력 구장이라서 숙소는
그랜드 웨스트사이드 호텔
원래 킹스포드 주로 갔는데, 이제 낡기도 하고 서비스도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너무 원가절감이 심해요.
생수도 안주고 정수기에서 가져다먹으라고 하고
수건도 샤워타올 2개, 일반타올 2개, 바닥타올 1개 + 손수건 2개가 국룰인데
최근 방문했을 때 샤워타올 2개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킹스포드 옆에 새로 생긴 곳으로 잡았는데
킹스포드 보다 훨씬 만족했어요.
방 자체는 좁았지만, 룸 컨디션이 새거라서 확실히 좋았어요.
체크인 후 바로 오카다로 향해서
포커 토너먼트 참가
운 좋게 머니인 마감했는데 기록했던 핸드 두개만 적어볼게요.
핸드 1
핸드500.1000 엔티 1000
내 스택 32000
버튼에서 KK딜링
미들에서 2500오픈. 나 7500레이즈. 올 폴드. 미들 콜
플랍 K J 9 레인보우
미들 첵. 나 7500. 미들 콜
턴 J
미들 첵. 나 7500. 미들 잼. 나 스냅 콜
상대 Q10
리버 5
더블업 성공
핸드 2
1000.2500 엔티 2500
스택 85000
버튼에서 1010 딜링
언더더건 6500오픈. 나 콜. 스몰 20000 올인. 언더더건 빅스택 콜
언더더건이 폴드하면 콜 받으려고 했는데 고민됨.
콜만따기도 그렇고, 아..참자.
폴드 결정.
스몰QQ.
언더더건 JJ
결대로.휴 살았다...
칩이 한번 더 올라간 거 없이 목숨만 유지하면서....머니인하고 4등으로 마감했네요.
숏스택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오래 버텼네요
그래도 파이널 테이블 앉아봐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한 두번만 잘 찍었음.
우승도 가능할텐데..... 운이 그정도까진 안따라줬네요.
그래도 스타트부터 머니인해서 출발이 좋았어요.
이후 토너도 마음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머니 확보!!
토너 이후 홀덤 웨이팅이 너무 길어
숙소 가는 길에 바카라 좀 해볼까? 하다 결국
1.5만 힘 못쓰고 죽
아놔,,,,2만 꺼내서 시작했으나 2만 죽
3만 시작 4만까지 오르다가 다시 죽
안될때는 진짜 7잡고 먹겠네? 하면 여지 없이 내추럴 뜨고
8잡고 오케이!! 9뜨고.. ㅠㅠ
이럴땐 빠른 후퇴가 답인 것 같네요.
결국 시드를 나눠서 했으나, 열린 뚜껑을 닫지 못하고
주머니에 있는 페소 6.5만 모두 죽
둘째 날
일어나자마자 5만 페소 챙겨서 카지노 고고
그러나 ㅠ.ㅠ 아침부터 일진이 사나운지?
5만을 힘도 못써보고 죽...
에잇!! 캐쉬 홀덤이나 해야겠다.
뚜벅뚜벅 홀덤장으로 걸어갑니다.
홀덤 캐시 게임에서도 다행히 운 좋게 1.5만페소 이겼네요.
살짝 기분이 좋아졌네요.
"바카라 하기 전에 홀덤부터 할껄" 아쉬운이 남습니다.
숙소가서 긴바지 긴팔로 무장하고 산책을 갑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걷는게 이상하게 기분이 좋습니다.
SM몰로 향합니다.
SM몰 안에 저번부터 줄이긴 요거트 가게가 있습니다.
사람 많네요.
궁금해서 줄서서 먹어봅니다.
요아정....그 맛이구나...
오후 토너먼트 열리는 시간에 맞춰 오카다로 향합니다.
총 3번 참가했지만....
결과는 광탈.....
1만 레지 탈락
5,000 레지 탈락
5,000 레지 탈락

그래도 첫날 머니인이 있어서 어느 정도 위안이 되네요.
셋째 날
남은 5만 페소 들고 오카다로 향합니다.
오...이전과 달리 운이 오나 봅니다.
줄 만나서 편하게 먹습니다.
아침부터 운 좋게 바카라로 7.3페소 위닝
오늘 뭔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러 나
캐쉬 홀덤도 지고 토너먼트에서도 탈락
심지어 바카라까지...아침에 이긴거 모두 반납...
여기까지 합산 결과 마이너스 15만 페소
말 그대로 오링입니다.
생활비만 남았습니다.

하....어쩌지....멍해집니다.
일단 숙소로 향합니다.
일단 숙소에서 쉬면서 릴렉스 타임을 갖기로 합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침대에서 누워서 고민을 해봅니다.
고민 끝에 수혈 결정
오카다에서 10만 페소 수혈합니다.
티볼리 옆 길로 이동
문 열리자마자 바로 앞 바카라 테이블에서 좋은 패턴을 만납니다.
원 투 원 투 투 원 대충 이런 그림입니다.
줄이 2개 이상 안내려오는게 포인트 였습니다.
뱅커든, 플레이어든 2개 내려왔을 때 꺽이는 방향으로 강뱃할 때 마다 다 먹습니다.
기억에 10번이면 2번 틀리고 8번 정도 먹을 것 같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즐기고 있었는데
그러다 갑자기 딜러가 바뀝니다.
싸합니다....
미니멈으로 배팅하니..
그동안 2개 이상 안내려왔던 줄이 바로 3개로 내려오네요.
그림이 바뀝니다.
도망갑니다...
여기서! 거의 멘징합니다.
3일 내내 그렇게 안되더니...10분 정도만에 쉽게 이깁니다.
바카라가 진짜 안될때는 한 없이 안되고 잘 될때는 이렇게 잘 되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오카다 티볼리 옆 VIP 룸이 멘징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일단 안전하게 20만 페소를 달러 바꿔서 뱅크를 잠굽니다.
지던 이기던 딱 남은 돈으로만 하자~
근데 또 되는 날인지 계속 잘되네요.
마지막 날
일단 20만 페소는 달러로 바꿔서 잠궜고
5만으로 편하게 승부보러 갑니다.
사실 질 것 같지만. 그래도 이정도는 편하게 승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후 2시 비행기라서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와 근데 이게 또 ....이렇게 잘되네요.
3,000~5,000페소 배팅 이어갔는데
먹 죽 먹 먹 먹 먹 죽 이런식으로 죽 보다 먹는게 많아서 토탈 5.5만 이겼네요.
욕심낼까 하다가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욕심안내고 숙소가서 수영을 하며 남은 시간을 즐겼어요.
이번 여행을 돌아봤을때 수혈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잘한 점은 시드 5만 페소씩 나눠서 운영했다는게 그나마 잘한 점 같아요.
첫째~둘째날은 지독하게 안됐거든요.
다행히 셋째날 저녁부터 마지막 날까지 운이 찾아와서 소액 승하고 돌아왔네요.
이상으로 3박 4일 후기를 마칩니다.
2025.04.16 15:09:49
추천박고 읽는다...
2025.04.16 15:10:32
개추 박고 음미 시작한다
2025.04.16 15:13:11
여행 잘봣습니다
2025.04.16 15:16:40
캬 개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25.04.16 15:17:20
거진 바카라 여행아니노 ㅋㅋ
2025.04.16 15:19:12
생바 ㅈ고수
2025.04.16 15:21:44
바카라 3빅 4일 후기 재밌게 봤슴니다
2025.04.16 15:28:31
이상하게 바카라에 열광하는 포고인들
2025.04.16 16:11:23
@조찐이
바카라야말로 진정 남자의 게임이라 할수잇지
2025.04.16 15:40:22
후기로 여행 하는 느낌~ ㅅㅅ
2025.04.16 15:56:08
캬 나올 때 이긴 자가 위너 쫄깃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2025.04.16 16:01:35
굿 후기 bb
2025.04.16 16:01:44
이런 후기글 재밌다추
2025.04.16 16:11:32
가독성좋다 개추
2025.04.16 16:53:51
후기 개추
킹스포드는 별로인가보네 ㅠ
2025.04.16 16:57:24
그냥 총 다해서 얼마 들고가면대는거임?? 다포함해서 시드
2025.04.16 17:07:24
개추
2025.04.16 17:18:17
굿굿 질봤습니다
2025.04.16 19:25:44
떡이 없어 아쉽노
2025.04.16 19:27:45
시드 관리 폼이 좋네
2025.04.16 21:41:02
걍 바카라 후기구만 ㅋㅋ
2025.04.17 00:45:09
생생 후기 bb~
저 호텔은 숙박료 얼마임?
2025.04.17 15:03:04
재밌게 읽음
근데 마닐라 페소 > 달러 환전은 어디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