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딜러 2명 만나봄(썰) - 포커고수

처음 만난 딜러

2017년에서 18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일 거임 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회식이 잦은 회사였음.

어느 날 회식을 하는데 부장님이 2차로 카지노 펍을 가보자는 거임?

나는 20대 초반이고 바카라, 블랙잭은 이름만 알고 홀덤은 들어 보지도 못했음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네임드 사다리가 전 유행해서 유일하게 도박은 사다리만 해봤었음)

쨌든 술도 좀 취한 상태에서 2층에 있는 카지노 펍을 들어갔는데 금요일에 갔는데 사람 ㅈㄴ많더라..

블랙잭 테이블에 10명 바카라 테이블에 4명 빅 휠, 룰렛에만 거의 12명? 정도있었던 거 같음

입장료 2만 원 내고 칩 좀 받아서 제일 쉬운 빅 휠에서만 노는데 딜러가 내가 막 엄청 신기해하니까 귀여워 보였는지 나보고 웃고 나 따면 좋아해 주고 했음 나이대는 나랑 비슷해 보였고 와꾸는 그냥 그랬고 몸매는 좋았음

이날은 회식이고 친구들 근처에서 술 마시고 있다길래 대충 내 칩 입사 동기한테 던져주고 조용히 런침

이날 이후로 매주 주말 카지노 펍을 갔음 홀덤 아다도 여기서 떼고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기엔 최적이었지

3-4번 갔을 때쯤부터 빅 휠 딜러가 나한테 말도 걸고 자기 쉴 때 담배 피우러 같이 가자 해서 같이가자 해서 같이 담배 피우러 가고 이야기 좀 많이 해서 서로를 알아감

나이는 한 살 동생이고 타지에서 이사 와서 혼자 살고 동네 친구도 없다고 하더라

나는 속으로 한번 꼬셔볼까? 했는데 내가 와꾸 충이라 와꾸가 내 기준 별로여서 간만 재고 있었음

한번은 평일에 갔는데 평일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토너만 돌아갔고 그 딜러가 토너 딜 보는 날이었나 봄

이날 내가 1등 해서 상품으로 토너 참가권 8장인가? 받아서 다른 사람한테 싸게 팔았음 미친 런으로 1등 했는데 얘가 자기 때문에 1등 한 거라고 술 사라는 거임

그래서 내가 내일 월차 썼는데 오늘 마시자고 했다.

얘도 ㅇㅋ 해서

12시쯤 둘이서 술자리를 가짐

그렇게 술 마시다가 얘가 나한테 호감 있는 티를 팍팍 내는 거야 나도 호감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분위기 좋았음

내가 2차로 클럽 가자! 놀자!라고 해서 힙클을 가서 노는데

얘가 갑자기 나한테 볼 뽀뽀를 하는 거야 20대 초반 남자가 볼 뽀뽀로 만족하냐??바로 그 자리에서 빨딱 서서 키스 ㅈㄴ 오래 하고 얘네 집으로 감..

맥주 2캔 사서 한입 마시고 이야기하다가 키스로 시작해서 본게임 시작함

벗기고 나니까 가슴 ㅈㄴ 큰데 ㅈㄴ 커서 그런가 처져서 이쁜 가슴은 아니더라.. 꼬무룩하긴 했지만 어쨌든 미친 듯이 했음

그렇게 처음 거사를 치르고 자연스레 만나기 시작함 얘네 가게도 자주 놀러 갔지만 다른 손님, 사장은 나 만나는 거 모르고 몰래 만남

왜인지 모르겠는데 가게 손님이랑 만나는 거 안 좋아하더라

얘 딜 안 보고 쉬고 있을 때 나는 홀덤 치고 있는데 싯아웃 하고 흡연실 가서 둘만 있으면 가슴 존나 만지고 도파민 두 배로 뿜뿜 했음

그렇게 3달 만나다가 서로 밤낮 다르고 나도 가게 자주 못 가서 주에 한번 보고했는데 얘가 먼저 그만 만나자 하더라..

별로 슬프진 않았고 덤덤했음 알았다 하고 헤어지고 그 가게는 안 가게 됨

근데 이때 같이 홀덤 치면서 친해진 형이 있는데 헤어지고 1달 뒤에 이 형이랑 만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이 형은 나랑 만난 거 알고 있는데 자기도 나한테 미안하고 해서 거절하고 했는데 자기도 얘가 좋아졌다고 미안하다고 하는 거임

나도 별로 오래 만나지도 않았고 이미 헤어졌는데 뭐 내가 만나지 말라고 할 입장은 아니라 쿨하게 둘이 잘 만나라고 했다

그냥 갑자기 옛날생각나서 한번 끄적여봄.. 이렇게 글쓰고 보니까 나 글 ㅈㄴ 못쓴다 썰 재밌게 푸는애들 부럽네

다른 한명은 캐쉬딜이고 완전 내 이상형 이였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썰 풀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