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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린이 필리핀 포커룸 후기 - 마닐라 상편] - 포커고수

라이브캐시 그라인더가 되고싶은 피시의 모험기전 이야기[홀린이 포커 인생 소개]https://www.pokergosu.com/free/35607033[홀린이 필리핀 포커룸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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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84

추천 수 27

2023.11.05 07:41:48

라이브캐시 그라인더가 되고싶은 피시의 모험기

전 이야기

[홀린이 포커 인생 소개]

https://www.pokergosu.com/free/35607033

[홀린이 필리핀 포커룸 후기 - 세부편]

https://www.pokergosu.com/free/35607455

———————————————————————

1. 마닐라 숙소 정보

원래는 포고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킹스포드 호텔에서 지낼 예정이었는데

세부에서 1500불 터지고 나니 갑자기 숙소 여비마저 아깝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으로 숙소 수준을 낮추기로 결정함.

- 킹스포드 호텔 $70 (취소)

  

포고에 숙소 정보 많으니 관심있으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 레드 플레닛 아세아나 ($35 per night)

(장점)

방이 깔끔하고 밝다.

에어컨이 잘나온다.

편의점 & 졸리비 & 한식 메뉴가 있는 로컬 식당 이 근방에 있음

Okada casino 까지 가까운 편

그랩 이용 시 15분 정도 걸림 시간대 잘못걸리면 door to door까지 30분까지 걸릴 수도 (마닐라 교통 헬)

(단점)

모텔 분위기의 인테리어 (흡연은 불가)

흡연 구역까지 동선이 복잡함

(그냥 담배 끊자 형들! 나도 3개월째 금연중)

헬스장 없음

헬스장 가려면 MOA 근처에 있는 Anytime fitness(체인점) 까지 가야함 (걸어서 15분)

- St.Giles hotel Makati ($35 per night)

세부에서 알게된 마닐라 로컬 친구가 괜찮다고 예약해준 호텔인데 인터넷에 정보가 많이 없다.

가성비 좋은 호텔이지만 그라인딩하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장점)

가격에 비해 룸컨디션이 꽤 좋았음

편의점, 식당 근처에 아주 많음

마카티 시내 & 유흥거리랑 가까움

수영장, 헬스장, 조식 있음 (있긴 한데)

말라떼 마스터즈 포커룸이랑 그나마 가까움

(단점)

카펫 바닥

수영장 옥상에 있는데 공간이 작고 애들이 많아서 도떼기 시장임

식당 크기에 비해 투숙인원이 훨씬 많아서 조식도 엄청 혼잡함

헬스장도 옥상에 있는데 에어컨이 안나옴.. 기구 부서진거 방치되있음

교통이 혼잡해서 이동이 불편함 (오카다까지 30분 기본)

* 팁 - 님들 아고다로 호텔 검색 할 때 국가 미국으로 바꾸면 원화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거 알고있었음 ??

어떤 알고리즘 때문에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언어 및 통화 변경 하면 가격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씩 해봐

결과적으로 숙소 수준을 낮춘건 아쉬운 선택이었다

숙소 수준을 낮춰도 포커룸까지 택시비가 더 들고,

헬스장이 없거나 시설이 너무 별로여서 일일권 끊고 다니고 하니 금액은 거의 비슷하게 나갔고

무엇보다 마카티에 있을때는 교통 때문에 위치적으로 손해를 너무 많이 봤다.

이번 숙소 선정은 아쉬운 만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함.

코몽님 유투브 보니 코몽님은 토너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좋은데서 자고 맛있는거 먹고 한다 하더라고

멘탈 관리가 되니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게 되서 그렇게 한다고 함.

그래서 나는 언젠가 유의미한 수익이 나오는 수준 이상의 하이스테이커 플레이어가 된 후에는

마닐라로 그라인딩 하러오게 되면 Manila Conrad hotel ($280) 에서 묵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됌.

IMG_1803.jpeg

일단 외관이 너무 예쁘고 마닐라베이 & 오카다 카지노랑 가깝고 룸 수준이 근방에서는 제일 좋다고 한다.

목표를 향해 오늘도 정진

12월 초 APPT 기간에 마닐라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킹스포드 호텔 & 소피텔 예약해놓음.

다른 숙소들 직접 가보고 알려줄게~

2. 마닐라 포커룸 후기

블라인드 / 바이인 등 기본정보가 담긴 포커룸 소개는 다른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생략

주관적인 경험, 후기를 적어볼게

세부에서는 25/50만($0.5/1) 쳤지만

마닐라에서는 50/100($1/2) 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침.

2-1 말라떼 마스터즈 포커룸

첫날 제일 먼저 가본 포커룸.

하루만 있었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이고 Random 한 후기니 알아서 걸러들으면 되겠다 ㅎㅎ

첫날 말라떼 포커룸을 찾아가며 나 마닐라에서는 다르리라 기세등등하게 문을 박차고 들어갔지만..

순간 비슷하게 생긴 업장에서 매번 털린 기억들이 오버랩 되면서 너무나 긴장되는 것이었다

여기는 세부의 Voyager poker club 이랑 내부가 정말 비슷함

(업장 분위기, 인테리어 등, 심지어 직원들도 비슷하게 생긴거 같이 느껴짐)

게다가 핸디들의 포스가 엄청났다 ..

세부 로컬 핸디들은 좀 바보같은, 헤헤거리면서 여기저기 기웃대고, 샤킹 하면서 좋다고 껄껄대는 할배 st가 많았다면

말라떼 핸디들은 필리핀 아귀, 짝귀들 다 모아놓은

것처럼 험상궃고 표정도 무서웠음

(내가 쫄아서 그런 걸 수도 있음 ㅋㅋ)

50/100 대기 해놓고 25/50 부터 시작했는데

25/50 은 나 제외하고 전부 로컬 핸디였고 시간 아까울 정도로 애니 핸드 림퍼 & 프리미엄 핸드 림프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음

그냥 아웃하고 50/100 자리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50/100

로컬 30 한중일 40 백인 30 의 비중 이었고

액션도 꽤 나왔음.

블라인드 업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곳에 와서 긴장한 느낌이 싫어서 베팅에 절지 않으려고 노력한 기억이 남.

어느 정도 테이블 분위기를 파악했다 싶을때 제대로 참여한 첫 핸드만에 오링이 난다. ㅋ

정확히 어떤 콤보의 핸드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Hero 플랍에 셋 맞고 로컬 아저씨 빌런 3bet 으로 x3pot 올인 나왔고 스냅콜 줬다.

빌런은 뽀양

내 칩은 다 커버된 상태

딜러가 나보고 인슈어런스 할거냐고 물어봄

Insurance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룰도 잘 모르고,

얼마 떼가냐 물어보니 상대 아웃츠가 많아 Insurance fee로 업장에서 떼가는 돈이 엄청 난 것이다.

그래서 Nope이라 대답함과 동시에 딜러가 바로 딜링함.

여지없이 플러시 떨어지고 리바인없이 바로 아웃 ㅎㅎ

그 업장의 꺼림칙한 느낌이 싫어서 그 뒤로 다시는 안감 ㅎㅎ

결과 -10000 페소

2-2 리조트 월드 마닐라

IMG_1939.jpeg

(포커룸 사진은 아님)

리월마에서 게임은 못해봤다.

마닐라에 온 기념으로 포커룸은 다 방문해보고 싶어 리월마도 갔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못함.

리월마 내 포커룸 구역은 좁은데 테이블을 많이 넣어놔서 좀 답답해 보였음. 사람들이 우글우글 댄달까.

주말 저녁이었고 닉네임과 필리핀 번호를 남겨놓으면 순번이 오면 전화를 해주는 나름 합리적인 대기 시스템이었다.

전화받고 일정 시간 안에 도착해야함.

오카다는 그런거 없음. 레지누나가 방송해주는거 몇 번 못들으면 다음사람으로 넘어감.

리월마 대기가 어찌나 길던지 진작에 포기하고 오카다 넘어가서 카드치고 있는데 리월마에서 전화옴 ㅋㅋ

2-3 올티가스 메트로 카드클럽

메트로 카드 클럽은 위치상으로 다른 포커룸에 비해서 제일 멀기 때문에 (마닐라 안쪽에 있음) 접근성이 좋지 않다.

IMG_7014.jpeg

오카다 근처에서는 반대쪽으로 정말 많이 가야함.

나는 주로 오카다에서 하다보니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마닐라 일정 후반부에 BGC에 맛집이 많다고 해서 구경할 겸 갔었는데 그때 가까워진 기회를 살려 방문해봄.

밤 10시쯤 도착해서 새벽 1시 넘게 까지 침.

역시 하루 방문했으니 Random 후기이고 걸러보세요 ㅎㅎ

10/20p 블라인드 부터 있음 - 로컬만 있음

25/50p 로컬 대부분, 소수 아시안 (한중일)

50/100p 미국인 1, 유럽 여1, 로컬 1, 로컬 여1, 일본인 1, 나 이렇게 플레이 했다.

여기는 공간도 넓고 전체적으로 파란 색감의 탁 트인 느낌이라 시원시원하게 게임했음.

이 날은 특별하게 테이블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사담 한마디 하지 않고 베팅으로만 소통했는데 (쓸데없는 소리 1도 안함) 그런 분위기 마저 즐거웠다.

진지하게 게임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음.

덕분에 다른 플레이어들의 베팅 사이즈 등에서 패턴을 찾기도하고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힌트를 얻은 느낌이 있었다.

새벽 1시쯤 되니까 50/100 테이블이 빠다리가 나서 25/50 좀 더치다가 나옴

25/50 테이블은 Friendly 한 분위기였다.

결과는 보드가 잘맞아서 + 13400 페소

2-4 오카다 포커스타즈

오카다는 마닐라 포커룸 중에 제일 많이 방문했고 제일 내 마음에 들었던 곳임.

IMG_1805.jpeg

일단 외관이 끝내주게 멋지고, 특히 카지노 구역 내부가 정말 예쁘다.

IMG_1806.jpeg

포커룸 구역도 멋드러짐. 시설 면에서 제일 깔끔하다.

IMG_1807.jpeg

탁트인 넓은 면적과 여유로운 테이블 공간 깔끔한 시설 등 대형 카지노의 이점이 있는 업장이라 카드 칠때도 여유로운 마음이 들고 기분이 편안해짐.

칩마저 예쁨

시설만 놓고 보면, 입구 들어가자마자 뒷모가지에 피쏠리는 느낌드는 말라떼 시장떼기 도박판이랑 비교불가임.

포고에 말라떼 관계자형 있으면 쏘리 ㅎㅎ..

불편한 점은

입구부터 포커룸까지 너무 길다.

포커룸을 벗어난 구역에서 모자를 쓰지 못하게 한다.

입장할때 보안절차가 있음 (큰 가방 소지 시 입장 불가라 함)

3. 내 후기 <홀린이 오카다에서 멘징하다.>

세부에서 이리저리 빨리고 첫날 말라떼에서도 패배를 기록한 나는 원래 계획했던 필드인 오카다로 갔다.

블라인드업을 도전하자마자 실패했기때문에 조금 주눅이 든 상태였다 ㅋㅋ

25/50 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5000페소 바이인을 했다.

그날따라 런이 불이 붙었다.

포고 형들도 그런날이 있었지 않아 ?

말도 안되는 런

내가 이기고 있던건 결대로 가고

어쩌다가 지고있던건 어거지로 넘겨버리고

그렇게 5000페소부터 시작해서 칩을 쌓아올려서

50/100으로 테이블을 옮겼고

거기서도 불이 꺼지지가 않았다.

같은 테이블에 일본인 3명, 나, 로컬 몇명 그리고 유럽계인 듯한 사람들과 플레이 했는데.

내 불 붙은 런을 진화해보려고 핸디들이 전부 나를 타겟팅 하는데 그때만큼은 내가 라운더스의 멧데이먼이 된 기분이 들었음ㅎㅎ 그 판떼기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랄까

일본인 세명은 내 또래였고 다들 친구사이였음. 동네친구인데 같이 여행 왔다고 했고, 그렇다고 티나게 짱구치는 건 또 아니였음. 매너있게 게임하더라.

어느 정도 지켜보니 요 일본인들은 상황별 레인지 차트 & 전략도 다 있는것 같았고,

(내 뇌피셜임ㅋㅋ 잘해보였다)

다른 50/100테이블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프리플랍 4 bet, 5bet 도 꽤 자주 나왔다.

난 당시에 전략같은 것도 없고 레인지 차트, c-bet 그런것도 잘 모르고 정말 순수 삘포커였다.

없을 것 같으면 밀고, 있을 것 같으면 죽고, 뜰거 같으면 따라가고 ㅋㅋㅋㅋ;

그런데 그날따라 정말 그 삘이 백발 백중이었다.

그리고 일본인이랑 붙게 되면 카드 깔리기전에 속으로 이순신장군님 ㅈㄴ 찾음.

그러면 진짜 카드 귀신같이 맘에 들게 깔아줌 ㅎㅎ

IMG_1933.jpeg

그렇게 이순신 장군님 + 노스트라다무스 빙의되어 일본인 3명을 차례로 때려잡음.

그 날 새벽 6시에 종료한 세션의 결과는

5000페소($90) 바인으로 7만9천페소 ($1409) 아웃 함!

IMG_1934.jpeg

호텔로 돌아가서

뭉칫돈 꺼내가지고 얼마 이겼는지 세보고

(몇번이고 다시 셈 기분좋아서 ㅎㅎ)

개운하게 꿀잠 잤다.

실력은 절대 아니었고 하루밤의 운으로 이겼지만,

그래도 기분은 째졌음 ㅎㅎ

- 비하인드 1

그 불같은 런이 있던 날 같은 테이블에 피지사람이 있었는데

내가 쇼다운 하는 족족 이기니까 어느 순간부터 나를 엄청난 고수로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말하면 웃기긴 한데 쇼다운 할때마다 나를 보는 눈빛이 두려움 반 놀라움 반 이었음.

(ㅋㅋㅋㅋ진짜 오바가아니라 그 날 체감상 쇼다운 승률이 90%었음)

그 피지 사람이 자기가 IT사업가라고 소개하며 세션 끝날때 쯤에 링크드인 친추해감 같이 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지금 글쓰면서 든 생각인데 혹시 호구 작업치는거였을까..?)

난 분야가 전혀 다르다고 말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지만 기분은 좋았음 순전히 운이었지만 그래도 우쭐했음 ㅋㅋ

그렇게 그 다음날에도 오카다에서 승리하며 세부에서 잃었던 금액을 완전 멘징 성공함.

마무리를 하자면

나에겐 오카다가 최고의 포커룸이라는 이야기였다.

포고형들의 인생 포커룸은 어디임??

5. 짧은 로맨스

마닐라 도착한지 한 4일째쯤 ?

기세를 몰아 오카다에서 게임하고 있었는데

여자 3명이서 포커룸에 들어옴

동아시아인은 아니었음, 피부가 태닝되있었고

2명은 내 또래로 보였고 키가 컸고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스타일이 이 동네서 보기 드물게 좋아서 눈길이 갔음.

한분은 어머니뻘이었다.

형들 그거 알지 ?

남자들끼리 있다가도 여자가 시야에 들어오면 분위기 싸해지면서 그쪽으로 신경 쏠리는 ㅋㅋㅋㅋ

특히나 홀덤판은 더 그런듯

펍에서도 여성 플레이어가 문열고 들어오는 순간 테이블 공기가 달라짐을 느끼잖아 ㅋㅋ

드물게 오카다에도 한중일 젋은 여자플레이어들이 있긴 했는데

모자 푹 눌러쓰고 오거나 편하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뭐 별 생각없었음.

아무튼

한명은 내 25/50인 내 테이블에 왔고 다른 한명은 50/100으로 가더라

25/50 로 온 애를 A

50/100 로 간 애를 B 라고 할게

둘다 눈이 꽤 오래 갈만큼 예쁘고 스타일도 좋았는데

A가 좀 더 어린 느낌에 눈이 예뻤고 순한 느낌이었고,

B는 키가 크고 늘씬해서 크롭티에 와이드 슬랙스입은 실루엣이 눈에 띄였다. 시원한 느낌.

테이블에서 사람들과 말하는걸 들어보니 따갈로그하는 로컬이었음

잠깐 필리핀 여자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솔직히 세부에서의 경험만으로 판단했을때

(세부는 3번째 방문이었다. 20대 초반에 가봄)

필리피노들에게 미안하지만 피노들은 외모가 영 별로라 생각했거든

외국 나가보면 한국만큼 외모 가꾸고 신경쓰는 국가가 잘 없잖아 ?

그래서 한국에 예쁜 분들도 많고 한국여자분들 어디 내놔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하거든.

번화가에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다보면 예쁘다고 생각되는 분들 하루에 20명 이상은 마주침 인정하나?

그런데 이번에 세부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녀봐도 예쁘다고 생각한 필리피노는 20일 동안 딱 한명 봄

걔는 인스타에 워킹하는 영상 올리고 모델준비하는 애긴 했음.

그니까 내가 경험한 세부에서는 모델준비할 정도가 아니면 예쁜애가 거의 없다는 거야

( 마닐라는 BGC 쪽이나 지직스 가면 진짜 예쁜 로컬들이 꽤 있더라고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마닐라와서 포커룸만 Door to door로 다녔기 때문에 )

그래서 예쁜 로컬분이 두명이나 있는 A와 B의 조합은 꽤 눈길이 갔다.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서,

A가 플레이하는걸 보니까 초보 중의 초보였다

세부 게임할때, 가끔 남친 따라오거나 무리에 섞여서

포커룸에 놀러온 초보 티가 많이 나는 여자 핸디들도 있었는데

내가 본 초보 여성 플레이어들은 보통 정말 꽉맞은거 아니면 인포지션잡고 턴이나 리버에 베팅 쎄게 때리면 못버티고 죽어버린단 말이지

내가 포커실력은 없었어도 이만큼 때리면 죽어줄 사람은 잘 알아봤거든 ..ㅎㅎ

그리고 세부에서 25/50 메인 샌드백으로서

많이 맞아본놈이 어떻게 패야 아플지 잘 암 ㅎㅎ

그래서 처음에 카드 잘 골라서 A에게 블러프 없이 쇼다운 몇번 이긴 다음에

각잡고 후두려팼다.

내 카드는 신경 안써도 되고, A랑 헤즈업 가게 되면 보드랑 상대 액션만 보고 약하다 싶으면

팟 어느정도 만들어놓고 리버에 큰사이즈 베팅 쾅쾅 때리고

(초보 특 - 팟사이즈 신경안쓰고 베팅금액의 사이즈만 생각함 ㅎㅎ 경험담)

초보라 베팅 사이즈 전혀 눈치 못채서

블러프 아닐때 베팅 받을만한 사이즈로 줄여서 때리면 또 콜나와서 쇼다운 이겨주고ㅎㅎ,,

그렇게 계속 당하다 보니까 리버에서 나한테 배팅맞으면

입술삐쭉내밀고 우는 표정? 이모티콘 따라하는 그런 표정 지음 ㅋㅋ

내가 리버에 베팅 할거같으면 please please 하면서 손비비는 액션함 살려달라고 ㅋㅋ

솔직히 귀엽긴했음 예쁜애가 그러니까 ㅋㅋㅋ 근데 어쩌겠어

이 바닥 그런거아님 ..?

동쪽에서 뺨맞고 서쪽에다 화풀이하는게 이바닥 아니냐

그리고 사실 반응이 귀여워서 더 팬것도 있다 ㅋㅋ

그렇게 네이년 오늘 잘걸렸다 싶어 볼기짝 흠씬 두들겨 주니

3바인 깔끔하게 푸고 아웃한다고 한다.

아웃하더니만 50/100 치고있는 B에게 쪼르르르 달려가서 속닥속닥 하더니만

곧 B가 칩을 들고 내가 있는 테이블로 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요약

1. 마닐라로 이동, 숙소에 대한 아쉬움

2. 포커룸 후기들

3. 오카다 포커룸에서 만난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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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7

2023.11.05 08:08:40

2023.11.05 08:18:35

2023.11.05 08:14:58

2023.11.05 10:47:51

2023.11.05 08:23:32

2023.11.05 10:41:12

@국산범고래

2023.11.05 08:29:10

2023.11.05 10:41:41

2023.11.05 08:40:28

2023.11.05 10:42:46

2023.11.05 08:46:09

2023.11.05 10:41:50

2023.11.05 10:33:25

2023.11.05 10:47:18

@중성자별1

2023.11.05 12:04:51

2023.11.06 16:32:02

2023.11.05 12:25:50

2023.11.06 16:32:17

2023.11.05 13:29:31

2023.11.06 16:34:04

2023.11.05 13:39:24

2023.11.06 16:33:44

2023.11.06 16:33:20

2023.11.05 21:22:27

2023.11.06 16:34:28

2023.11.06 00:13:47

2023.11.06 16:34:44

@reremm

2023.11.06 05:20:54

2023.11.06 16:34:35

2023.11.06 16:37:08

2023.11.06 16:53:52

2023.11.06 17:06:32

@할리우드파크

2023.11.06 11:34:17

2023.11.06 16:36:00

2023.11.06 23:57:09

2023.11.07 1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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