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렉 쌍검술 요약본] 5. CHECK RAISE - 포커고수 POKERGOSU

1.Check-Raising Fundamentals

체크레이즈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면 보통 사람들은 2가지 대답을 한다.

첫번째는 에퀴티를 더 잘 실현시킨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좋은 핸드로 벨류를 받아내기 위해서라는 대답이다.

하지만 이 두가지 대답은 부정확한 면도 있고 축약한 면이 있어서 좋은 대답이 아니다.

Q1. 체크레이즈는 에퀴티를 더 잘 실현시킬까?

우리가 체크레이즈했을때 상대방이 3벳한다면 우리는 에퀴티를 실현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체크레이즈하고 상대가 콜 한다면 상대의 레인지는 좁고 강해져 에퀴티를 더 잘 실현시킨 것은 아닐 것이다.

에퀴티를 디나이하는 관점을 보면 체크레이즈뿐만 아니라 동크벳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Q2. 체크레이즈는 벨류를 더 잘 받아낼 수 있을까?

체크레이즈하면 상대는 많은 핸드를 폴드할 거고 폴드한 상대 핸드들 중 일부는 발전될 수 있었을 것이다.

체크콜만 하는 걸로도 벨류를 받아낼 수 있는데 상대의 어그레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체크레이즈로 벨류를 받아낼 수 있겠지만 동시에 체크콜로도 벨류를 받아낼 수 있는 것이다.

Q♥7♣5♣

IP가 1/3 사이즈로 87%레인지벳하면 OOP는 17%정도를 체크레이즈 해야한다.

여기서 75s(투페어)는 체크레이즈를 확실히 더 선호하지만 55, 77(셋)은 체크레이즈를 딱히 선호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솔버가 균형점에 이르렀기에 콜과 레이즈 양쪽다 동일한 양의 벨류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체크레이즈시 EV는 거의 같거나 낮게나오는데 몇 핸드는 오히려 체크레이즈를 하면서 에퀴티 실현이 떨어진다.

즉 체크레이즈로 에퀴티 실현을 더 잘 하는 핸드는 없으며 에퀴티는 똑같거나 덜 실현시키게 된다.

체크레이즈의 비균형은 '근본적 실수'가 아니라 '빈도적 실수'의 개념이다.

체크레이즈를 하지않음으로써 생기는 문제는 누군가에게 익스플로잇 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언더 체크레이즈 익스플로잇

상대가 체크레이즈를 하지않는다면 어떻게 익스플로잇할까?

1. C벳을 100%로 레인지벳하기

셋, 투페어, 오버페어같이 강한 핸드는 상대의 체크레이즈가 없음으로써 EV를 잃고 있다.

반면에 약한 핸드인 22나 에어들을 살펴보면 상대의 체크레이즈가 없음으로써 EV를 얻고 있다.

2. 100%로 C벳후 콜이 나오면 턴에 패시브해지기

턴에는 벨류를 받아낼 수 있는 핸드경계가 낮아지기에 블러프도 적게 해야한다.

이에따라 탑페어 그리고 심지어 AA도 턴에서 많은 경우 첵백하며 훨씬 패시브하게된다.

3. 여러가지 벳사이즈로 레인지벳하기

솔버에게 2가지 벳사이즈 옵션을 주어볼건데 1/3 사이즈와 팟 사이즈이다.

1/3 벳을 하고 콜이 나오면 턴에서는 대부분 90%를 첵백하며 더욱 더 패시브해진다.

반면에 크게 벳한 이후를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고 돈을 엄청나게 집어넣으려고한다.

셋 같은 핸드는 여전히 체크레이즈가 없기 때문에 EV를 잃긴하지만 이전처럼 큰 EV손실은 아니다.

반면에 KK, AQ 같은 핸드는 EV를 더 얻는데 원하는 만큼의 돈을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이즈를 더 추가해줄때마다 해당하는 벳사이즈를 원하는 핸드들의 EV들이 급증하게 된다.

-체크레이즈와 c벳 역학

 상대가 많이 C벳하지 않을때는 체크레이즈가 그렇게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니게된다.

또한 상대가 턴에서 매우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일 때도 체크레이즈는 덜 중요하다.

반대로 체크레이즈가 중요한 상황은 상대가 C벳을 많이하고 턴에 어그레션이 약할때이다.

상대의 c벳 빈도와 어그레션에 따라서 체크레이즈 빈도를 조절하여 익스플로잇할 수 있다.

2.Basic Range Construction

-체크레이즈의 블러프 타입

체크레이즈 레인지는 항상 벨류 핸드를 중심으로 나오고 추가적으로 블러프가 따라온다.

솔버가 선택하는 블러프 타입은 3가지로 구성되는데 좋은 드로우, 안좋은 드로우, 페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크레이즈 블러프를 할때 좋은 드로우 하나만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이 각각의 블러프 타입들은 존재하는데 이유가 있고 하나라도 빠트린다면 익스플로잇 당할 수 있다.

-GTO 체크레이즈 전략

 Q♥7♣5♣ (BTN vs BB)

GTO는 작은 c벳을 상대로 체크레이즈 17%, 콜 57% 폴드 26%로 대응한다.

솔버가 체크레이즈하는 핸드들을 보면 3가지 블러프 타입을 다 가지고 있는걸 볼 수 있다.

1. 좋은 드로우: 플러시 드로우, 스트레이트 드로우

2. 안좋은 드로우: 것샷, 백도어 드로우

3. 페어 : 탑페어, 미들페어, 바텀페어

여기서 백도어 드로우는 극단적으로 구린 K8, A6, JT, J9 같은 핸드를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도어 드로우와 미들/바텀 페어로는 체크레이즈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GTO에 대한 솔버의 대응은 3벳 3.5%, 콜 61%, 폴드 36%이다.

백도어 없는 AK으로도 모두 콜하고 모든 파켓페어들도 넓게 콜한다.

-고전 체크레이즈 전략

솔버가 없던 옛날에는 강한 핸드와 괜찮은 드로우로만 체크레이즈했었고 현재도 이런 전략은 많이 볼 수 있다.

백도우 드로우와 약한 페어를 모두 제거하고 체크레이즈하도록 노드락해 볼 것이다.

처음부터 시뮬을 돌리면 C벳 전략이 바뀌므로 C벳 이후의 상황에서부터 돌린다.

 Q♥7♣5♣ (BTN vs BB)

이러한 고전 체크레이즈 전략은 12% 빈도로 대부분 벨류로 이루어져있고 드로우들이 조금 있는 정도이다.

노드락 결과를 얘기하기에 앞서 좋은 드로우들은 블러프치곤 굉장히 강한 핸드라는 점을 알아두어야한다. 고전 체크레이즈 전략에 대한 솔버의 대응은 3벳 7%, 콜 34%, 폴드 59%이다.

이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생겨난걸 볼 수 있는데 엄청나게 오버폴드하고 3벳이 크게 늘어났다.

상대가 대부분 드로우를 들고 있기 때문에 QQ, 77, Q7 등의 좋은 핸드들로 3벳하여 패스트 플레이하게 된다.

이런 플레이어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좋은 핸드로 3벳해 패스트 플레이하거나 오버폴드하여 익스플로잇한다.

솔버가 하는 가장 극단적인 액션을 보면 낮은 키커의 탑페어를 일부 폴드하고 있다.

현실에서 쉽게하려면 탑페어는 전부 콜하고, 미들/바텀페어는 상대 드로우를 블락하지않는 핸드로 콜하면 된다.

-오버폴드 상대로의 체크레이즈 전략

이제부터 카운터에 대한 카운터 전략을 연속해서 알아볼 것이다.

만약 상대가 이런 타이트한 조정을 한다면 어떻게할까?

상대는 좋은 핸드로는 패스트플레이하는 조정을 하고 있고 둘째로는 상당량을 오버폴드하고 있다.

상대가 오버폴드하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이득을 보게되는 핸드는 구린 핸드들일 것이다.

상대가 오버폴드할때의 익스플로잇은 많은 백도어 핸드로 체크레이즈를 많이 하는 것이다.

여기선 좋은 드로우들과 약한페어를 제거했고 전체적으로 훨씬 구린 백도어 드로우들로 체크레이즈한다.

상대가 많은 백도어 드로우로 체크레이즈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이에 하는 대응을 보면 체크레이즈 레인지가 아주 약해졌기 때문에 이전과는 반대로 가는걸 볼 수 있다.

더 이상 3벳하지 않는데 상대의 구린 핸드들을 발전시켜주고 상대가 돈을 좀 더 집어넣길 바라는 것이다.

콜을 엄청나게 많이 하여 플로팅하는데 상대 레인지에 구린 카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상대는 많은 경우엔 턴에 첵폴드 할 것이고 턴에 배럴한다고해도 에퀴티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턴에 블러프캐치가 우리에게 아주 좋아지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연장선상에서 상대가 턴에 첵 했다고 하면 우리는 항상 작은 사이즈로 스탭하고 싶다.

이런 이유는 상대는 에퀴티가 아주 작기때문에 작은 사이즈 벳이라도 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 안 좋은 핸드들로 체크레이즈할수록 아주 많이 플로팅해야한다.

-오버콜 상대로의 체크레이즈 전략

 항상 콜하여 플로팅하는 상대로는 이제 구린 블러프로 체크레이즈 하지 않는다.

여기선 벡도어 드로우를 제거했고 좋은 드로우를 포함하여 약한 페어들도 전부 체크레이즈한다.

상대가 구린 핸드들로 플로팅하면 67o는 아주 체크레이즈 하기 좋은게 프로텍션도 얻을 수 있고 밸류도 얻는다.

상대가 오직 밸류와 약한 페어로만 체크레이즈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약간의 오버폴드로 대응하는데 상대는 쇼다운 벨류가 있어 플로팅이 좋지않기때문이다.

그리고 거의 3벳하지 않는데 상대 벨류 핸드들은 우리 핸드가 발전하는걸 신경쓰지 않기때문이다.

고전 체크레이즈 전략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오버폴드하진 않고 3벳이 거의 없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실전에서의 체크레이즈 전략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노드락을 하면서 체크레이즈 빈도가 17%에서 12%로 바뀌었다.

이말은 우리의 벨류 레인지는 일정하기 때문에 체크레이즈 레인지가 벨류 헤비하게 바뀐걸 의미한다.

이렇게 한 이유는 실전에서 12%라는 숫자가 체크레이즈 맞는 빈도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다양한 블러프 타입들을 빠트리며 솔버보다 덜 체크레이즈하게 된다.

12%가 현실적인 빈도이며 17% 대응을 살펴보는것보다 더 실용적일 것이다.

17%빈도에 정확하게 도달하는건 매우 어렵고 거의 체크레이즈 기계가 되야한다.

우리는 12%를 기준으로 다뤘지만 숫자가 매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동일한 개념이 적용될 것이다. 체크레이즈할때 상대에 따라 백도어 드로우와 약한 페어의 빈도를 조절하여 익스플로잇한다.

상대가 오버폴드하며 우리를 믿어줄것같은 상대라면 약한 페어 대신 백도어 드로우들을 추가해 줄 것이다.

상대가 우리를 믿어주지않을 것 같으면 백도어 드로우 대신 약한 페어들을 넣어줄 것이다.

만약 정보가 없다면 블러프 세가지 타입을 모두 포함하지만 어떤 타입들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3.Positions, Sizings, and Textures

우리는 이제 체크레이즈가 중요하고 어떤 핸드를 사용해서 체크레이즈 해야하는지도 알았다.

하지만 여전히 체크레이즈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남아있고 이런 요소들이 개입하면 더 복잡해질 것이다.

벳사이징, 포지션, 보드, 상대의 c벳 사이즈, SPR 등등의 많은 요소들이 있다.

-포지션에 따른 체크레이즈 전략

 첫번째 요소로 볼것은 포지션이 바뀔 때로 비교할 것은 UTG 오픈레인지와 버튼 오픈레인지이다.

레인지가 바뀐다는 의미는 단순히 핸드가 추가된다기보단 핸드의 비율이 변경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서로 동일하게 6콤보의 AA를 들고 있는 것은 같지만 UTG에서의 AA의 비중이 버튼보다 상당히 높을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점은 BB 콜러에게도 적용되며 이런 요소는 양쪽 플레이어에게 동시에 적용된다.

1/2가 2/4와 동일하듯이 양쪽의 레인지를 상대적인 비율로 동일하게 강하게만들면 비기는 개념이 된다.

체크레이즈는 16.8%로 양쪽이 동일하고 레인지 구조를 보면 모든 법칙들이 동일하게 남는다.

여전히 동일하게 같은 밸류 레인지를 사용하고 동일한 타입의 블러프를 가져간다.

결론적으로는 포지션이 바뀌더라도 실질적으로 크게 바뀌는게 없는 것이다.

-보드에 따른 체크레이즈 전략

이제 보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체크레이즈 전략과 사이징을 볼 것이다.

그리고 보드마다 우리가 생각하는 블러프 핸드 타입들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볼 것이다.

 1. K♥7♣2♠

드라이한 보드에는 드로우가 없으므로 백도어 드로우들과 약한 페어들이 체크레이즈 블러프로 많이 들어간다.

A3, A4, A5, 89, T9, JT, 34, 53, 54 등등의 구린 백도어 드로우들이 다 공격적이게 플레이된다.

레인지 익스플로러로보면 탑페어의 31%, 미들페어의 37%, 바텀페어의 22%를 체크레이즈한다.

매우 드라이한 보드이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는 좋은 드로우가 포함되기에 이정도로 많이 포함되지는 않는다.

여기서 솔버는 3x 사이즈를 가장 선호하는걸 볼 수 있다.

3x 사이즈를 쓰면 정확하게 7이상의 투오버들과 백도어가 없는 핸드들을 폴드하게 만든다.

이렇게 되는게 좋은 이유는 우리가 레이즈하는 핸드의 많은 부분에 7과 2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7보다 높은 투오버들을 가지고 있고 괜찮은 백도어가 있다면 3x 사이즈에서는 콜에 근접해진다.

여기서 4x 사이즈에 대응하는 레인지를 보면 이제 백도어 핸드들이 더 많이 폴드한다.

일어나는 상황을 알고 있다면 사이즈가 꼭 크게 중요한점은 아니고 3~4x 사이의 사이즈를 쓰면 괜찮을 것이다.

 2. 8♥7♥3♠

여기서 솔버는 사이즈를 3x와 4x를 둘다 사용하며 4x를 좀 더 선호한다.

3x를 쓰면 상대가 백도어 핸드까진 콜하지만, 4x를 쓰면 백도어 핸드까지 다 폴드시킨다.

이 보드에는 좋은 드로우들이 많지만 여전히 백도어 드로우와 페어를 조금은 포함시켜야한다.

백도어 드로우와 약한 페어를 쓰지않는다면 상대가 오버폴드하고 3벳을 많이하면 익스플로잇당한다.

체크레이즈를 맞았을때 대부분 직관적인 오버폴드가 많기에 우리의 균형 레인지에 상대가 실수를 많이 할 수 있다.

 3. J♥J♠5♠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없기 때문에 플러시 드로우를 가져가고 거기에 구린 백도어 드로우들과 페어들이 추가된다.

레인지에 드로우가 많지 않으니 온갖 많은 페어들을 추가해줘야한다.

우리 레인지에 페어들이 없다면 상대는 그냥 A하이로 죄다 플로팅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3x 사이즈를 볼 수 있는데 이 JJ5 보드는 K72 보드를 떠올리게한다.

3x 사이즈는 5보다 높은 투오버카드에 백도어가 없는 핸드들을 폴드시킨다.

Q. 여기서 그냥 플러시 드로우로 전부 다 체크레이즈하면 안될까?

모든 플러시 드로우를 체크레이즈 레인지에 넣으면 첵콜 레인지에 플러시가 아예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니 모든 플러시 드로우들을 체크레이즈 레인지에 전부 때려 넣을 수 없어지고 백도어, 페어가 추가되는 것이다.

 4. A♥7♣2♣

A하이 보드에서는 많은게 달라지는데 유일하게 탑페어보다 오버카드가 없는 보드이다.

이런 A72 보드에서 에퀴티 디나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에어들이 탑페어로 발전이 안되기 때문이다.

솔버가 선택하는 사이즈를 보면 2x 에서 3x 사이를 선택한다. 베스트 사이즈가 어쩌면 2.5x 일 수도 있다.

이런 A하이 보드에서는 탑페어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구린 핸드로 컨티뉴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체크레이즈 레인지의 구성을 보면 여전히 모든 타입들의 체크레이즈 핸드들이 있다.

탑페어보다 오버카드들을 가질 순 없지만 여전히 백도어 드로우들 핸드들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5. T♠8♥7♥

여기선 좋은 드로우가 너무 많이 있어서 페어들이 약간 덜 체크레이즈 하는걸 볼 수 있다.

KJ 핸드를 보면 투오버에 것샷임에도 불과하고 이제 이런 핸드는 구린 핸드에 속하게 된다.

그렇지만 Q♠6♠같이 여전히 구린 백도어 핸드들도 볼 수는 있다.

이런 핸드는 중요한데 왜냐면 우리가 구린핸드없이 좋은 드로우만 쓴다면 상대는 폴드를 그냥 많이해야한다.

너무 커넥보드이기 때문에 투페어는 이 상황에서 베스트 Top10에 포함되지 못한다.

이 보드에선 이미 J9만 해도 16콤보가 나오기 때문이다. 96이나 셋을 보기도전에 이미 그런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투페어는 체크레이즈를 할 수 있긴하지만 항상 하는건 아니다.

턴에서 9 나 J 이 떨어지거나 하트같은게 떨어지면 보드가 아예 변해버리고 넛핸드가 변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J9이나 셋도 줄이 생기거나 플러시가 생기는지 보고 그 다음에 체크레이즈를 한다.

반면에 투페어는 그냥 충분히 강하지 못해서 그냥 첵콜 첵콜 첵콜 하고 레이즈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에퀴티 디나이를 때문에 여기서 사이징은 4x로 커지는걸 볼 수 있다.

여기서는 KJ 같은 투오버 것샷 카드들을 타겟하여 폴드시킬 수 있다.

보드가 엄청나게 드라이하면 드로우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페어들을 가지고 보완 할 수 있다.

보드가 젖고 아주 연결된 상황이면 이 경우엔 페어들을 거의 완전히 건너뛰어도 될 것이다.

6. K♥Q♥4♣

앞서 봤던 Q73 와 JJ4보드에선 일정량의 페어레인지가 프로텍션을 위해 체크레이즈 했다.

하지만 미들 카드도 높으면 상황이 많이바뀌는데 Qx는 프로텍션을 위해서 체크레이즈하는 목적성이 사라진다.

프로텍션 요소가 별로 개입하지 않아 에이스하이 보드와 비슷하게 가고 폴러라이즈 되는 전략을 사용한다.

3x 사이즈를 사용하고 Qx로는 체크레이즈하지 않기에 빈도는 10%정도가 되버린다.

-상대 벳사이즈 변화에 따른 체크레이즈 전략

상대가 큰 벳사이즈를 사용할 수록 상대의 레인지는 더 강해지고 폴라된다.

누군가 더 폴라되게 베팅한다고 하면 체크레이즈는 덜 중요해진다.

빈도는 줄어드고 사이즈가 커지며 상대의 레인지에 체크레이즈로 응징할 수 있는 핸드가 줄어든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대부분의 에너지는 작은 c벳을 많이하는 사람들에게 쏟아야 함이 옳을 것이다.

Q♥7♣5♣

솔버가 1/3 벳을 상대로 한 체크레이즈 빈도는 16.8%이다.

1/2 벳은 레인지가 더 폴라되고 c벳 빈도가 70%로 줄어들기에 체크레이즈 빈도도 13.6%로 줄어들게된다.

이러면 뭔 차이가 생기는지 보고싶을 수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게 꽤 중요하다.

이론에 따라서 빈도 조절하는걸 신경쓰지 않고 상대와 상황을 보길 바란다.

누구든 간에 이런 차이들을 인지하는게 매우 어려울 것이므로 실전에서 큰차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팟사이즈 벳은 훨씬 더 폴라되고 c벳 빈도가 47%로 줄어들기에 체크레이즈 빈도도 9%로 줄어들게 된다.

더이상 Q5 로 체크레이즈하지 않고 77, 75로도 더 많이 콜하게 된다.

레인지가 좀 더 좁아지기에 사이징도 줄어드는데 2.2x 사이즈로 작고 좁게 체크레이즈한다.

또 다른 중요한점은 블러프 핸드 타입중에 구린 백도어 드로우가 거의 다 사라져버린다.

벳 사이즈가 이렇게 커지면 구린 블러프들은 좀 더 것샷으로 가게된다.

실전에서는 아주 적은 사람만 크게 C벳하기 때문에 이를 체크레이즈 하는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4.Playing Turns and Rivers

이제 체크레이즈후 어떻게 턴과 리버를 플레이해야하는지 다뤄볼 것이다.

턴과 리버를 어떻게 플레이할지는 포커에서 아주 큰 주제이며 이것만 가지고도 수시간을 얘기할 수도 있다.

그러니 우리는 큰 그림을 원리적으로 간략하게 다룰 것이다.

-턴 카드에 따른 플레이방법

체크레이즈를 한 이후에 양쪽 레인지를 잘 이해한다면 턴카드가 어떻게 떨어지는지 랭크를 매길 수 있을 것이다.

턴 카드가 우리에게 좋을 수록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고 턴 카드가 안 좋을 수록 패시브하게 플레이할 것이다.

 1. K♥7♣2♠

우리에게 가장 최고의 카드는 2이고 두번째로 좋은 카드는 7이다.

3~6까지도 좋지만 8~K은 안좋은 편이고 A가 가장 안 좋은 카드이다.

Q. 왜 3~6은 좋고 8~Q은 안좋을까?

우리가 7x 로 체크레이즈 했을때 상대가 플로팅하는 핸드는 JT, QJ 같은 핸드일 것이다.

그러면 7보다 오버카드가 떨어지면 상대에게 좋고 우리의 7x는 안 좋아질 것이다.

 2나 7이 떨어지면 다른 카드에 비해 상당히 넓게 벳한다.

3~6은 꽤 괜찮게 플레이할 수 있고 8~Q까지를 보면 엄청나게 좁게 벳한다. 그리고 K가 나오면 작게 벳한다.

 K♥7♣2♠7♥

턴에는 오버벳을 많이 쓰며 굉장히 폴라된 레인지를 사용하게된다.

이제 2나 K을 벳하지 않고 첵하는데 벳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턴에 7은 매우 좋은 카드기 때문에 엄청나게 공격적이게 플레이할 것이다.(턴에 2가 떨어져도 비슷하다.)

거의 모든 트립스들과 모든 ♥플러시드로우들이 벳하고 보드가 여전히 드라이해서 구린핸드들도 여전히 벳한다. K♥7♣2♠4♥

턴에 4는 좋은 카드이지만 엄청나게 좋진 않다.

모든 드로우를 벳하지만 구린 카드들은 벳하지 않는데 너무 무리하지 않는다.

22, 77, K7 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만 여전히 슬로우 플레이가 꽤나 껴있다.

슬로우 플레이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레인지에 중간세기의 페어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페어들은 체크를 하고 싶고 프로텍트할 필요가 생기기에 강한 핸드를 슬로우플레이하여 믹스해준다.

상대가 1/3 벳하면 2x는 콜에 근접하고 7x 와 kx는 항상 콜한다.

상대가 2/3 벳하면 2x는 폴드하고 7x 는 약간만 폴드를 시작하고 Kx는 여전히 콜이다.

 K♥7♣2♠J♥

J같은 카드가 떨어지면 우리에게 훨씬 안좋아진다.

상대의 플롯중에 에어가 적어지고 우리의 7x는 쇼다운 보기가 어려워진다. 

주어진 카드가 더 안좋아짐에 따라서 슬로우플레이해야한다.

플러시 드로우들도 벳을 많이하지만 전부 벳하진 않게 된다.

98이 것샷이 됐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안 좋은 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모든 것샷이 벳 하지 않고 일부는 포기한다.

상대가 1/3 벳한다면 페어는 콜하고 것샷인 Q9도 콜하긴하는데 폴드한다고 해서 큰 실수는 아닐 것 같다.

상대가 2/3 벳한다면 7x와 2x들도 절반정도는 폴드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