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소송한거 1심 지고 항소해서 2심 어제 선고일이였는데 이겼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송비용이랑 변호사비, 법정이자까지 6~7천만원 정도 받을 것 같다.

25살에 뭣모르고 계약금 덜컥 넣었다가 물렸는데 아빠한테는 말하기가 쪽팔려서 그냥 내돈으로 메꾸고 혼자 아빠 몰래 소송했는데 너무 긴 시간이였다…

그래도 내 억울한 사정 열심히 들어주고 있는 증거 없는 증거 싹싹 만들어주면서 끝까지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도와준 이변호사님 너무 사랑합니다….

1심 선고 때 변호사도 없이 혼자 되겠냐고 비웃던 최씨발롬아. 내가 돈이 없어서 변호사 안썼간디? 나 인생경험도 쌓고 실무 경험도 쌓고 겸사 겸사 니 소송비용 아껴줄랬지 개 씨발롬아 아휴 속이 다 시원하다. 월요일에 놀리러 갈 예정임.

확정나면 아부지한테 스을적 자랑해볼 예정. 욕 안쳐먹으면 다행.

상고는 법리적 해석 오류가 없어서 상대방 변호사도 안할꺼고 해도 기각될꺼라네

이거 마무리 짓고 최시발롬한테 돈 받으면 1000점짜리 프리롤 열러 다시 올게 애두라. 금방 올거야. 최시발롬 땅 많더라구. 웅웅 ㅇㄸㅂ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