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초에 회사가 망하면서 퇴사하기도했고 마일리지도 많아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될수도있는 미국행을 결심했음

베가스 호텔 오자마자 대회 규모보면서 감동하고 시작.. 다 뒤졌다(사실 뒤지는건 나였는걸 이땐 몰랐음) 

호텔도 홀스슈 21박 바로 박아놨음 결과적으로 진짜 최고의선택이었던거같음. 호텔은 무조건 대회장에 잡아야 쉬는시간에도 방에가서 잠깐 쉴수있고 

똥오줌도 편하게싸고 디너때 한시간 낮잠도 때릴수있고 편한거같음.(근데 아직까지 디너브레이크 간게 없다는건 함정)

당연히 첫토너부터 ㅅㅌㄷㄷ로 시작 

그뒤로도 지금까지 바운티 300불 단 한개먹음 ㅋㅋ 자살마렵다.. 

우선 나는 베가스 3주 + 샌디에고 3박 + LA 2박후 LA공항에서 인천오는 비행기임. 

갈떄도 문제안되게 20k 신고하고가고 (얼마들고올지 모르는거니) 이렇게하면 올때 10만불들고와도 문제가 안되겠지?? 이건내가 3주뒤에 알려줄수있을듯

이게 대회장이 너무크다보니까 한국인 만나본적도 없는거같음 지금 한국말 까먹을정도.. 밥도 혼자먹는데 나름 꿀팁을주자면

거의 모든 내가 참가하는 큰 토너들은 아침10시에 시작함. 당연히 레지는 전날 밤이나 새벽에 하는게 국룰. 그럼 seat 다 정해져있음. 

그럼이제 8시반쯤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러가는데 나는 딱 2개로 정했음

1. 홀스슈에서 걸어서 5~10분 엘리스아일랜드 카지노 안에 펍. 9.99$ 스테이크 아침세트. 이거먹으면 개든든 디너브레이크까지 버티기 씹가능

2. 옆옆호텔 ph(플래닛헐리우드)가서 얼오브샌드위치가서 9.99$ 샌드위치에 + make is a combo인가 쿠키랑 음료까지 하면 대충 17$정도나옴

샌드위치 먹고 쿠키는 가져와서 대충 2번째 쉬는시간에 방에와서 냠냠하고 디너까지 견디면 얼추 맞는거같음. 내 아침패턴은 현재 이럼

원래 먹을거에 돈아끼는편 아닌데 도저히 안아낄수가없음 미들로만가도 하루 200$은 깨질거같아서 .. 

그리고 첫날 1500$짜리 얼탱이없이 탈락해서 둘째날부터 정신차리고 바로 긴축재정 들어간거임 .. 한 2시쯤 떨어지니까 멘붕오고 할것도 없음

그리고 나만그런지모르겠는데 호텔이 산소가나오는지 잠을 깊게 못자겠음.(옛날 마카오 카페에서 들은소리임). 원래 진짜 잘자고 시차적응 필요없는편인데

항상 새벽 2시쯤 깨서 뜬눈으로 밤새고 반복했음.. 밤새고 저녁에도 자봤는데 5시간 이상을 못잠. 급하게 씨저스 맨끝에 나이키매장가서 런닝화사서

바로 헬스장가서 땀 조지고잇음 시간날때마다. 그리고 맨날 면세에서 사온 위스키 들이키면서 억지로 자는중.

빨래도 내가 옷을 1주일치만 들고와서 우버타고 wash&fold 이름도 포커인답게 이런곳 찾았음. 대충 3~4$선에서 1시간컷으로 코인빨래 가능함.

첨에 혼자갔는데 코인빨래방 첨가봐서 얼 ㅈㄴ타가지고 동전바꾸는거에 20$ 지폐넣으니까 바로 동전빌게이츠되버림. 세제도 무슨 섬유유연제사고.. 

건조기도 위아래 합쳐진건지모르고 난 아래쪽에 넣었는데 실수로 윗사람 건조기 30분 추가시켜줌.. 나중에 와서 이사람도 왓더뻑 하더라 시간맞춰 온거같은데

근데결국 열고 빼간거같음 ㅋㅋ..  빨래가 4$인데 우버가 왕복 20$인게 참 속상해 이런것도 동행할사람이 필요한데 

그리고 캐시게임은 내가 캐시를 거의 아예 안해봐가지고 안하려고했는데 도저히 토너 없는날 할게없어서.. 해야할수밖에 없었음

첨에 1-3은 그냥 무난하게 800$까지 갔다가 일본녀한테 한바인 빨림.. 대화좀해봤는데 유명한사람같길래 유리 아냐고했더니 친구라고해서 인스타도 땃음 무슨 다트프로인듯

그리고 대망의 오늘.. 저녁에 네이버카페에서 저녁식사 동행 구해서 콜로서스는 Flight b 칠생각으로 오늘은 캐시 1-3이나 조질려고햇음

근데 점심먹고 한두신가 갔는데 1-3 2-5 캐시테이블에 콜로서스 토너를 하고있는거임.. 전광판 보니까 엔트리가 6천명인거야 캐시를 안한대

근데 패리스에는 킹스라운지라고 5-10 이상 vip룸같은 곳이있음.. ㅅㅂ 뭐 오텐 가보지 뭐 하고 min 400$ max 없는곳에 남자답게 1000$들고 앉음 두번할생각으로

그러나 결과는 AA > KK ㅋㅋ컄ㅋㅋㅋㅋㅋ 야금야금 쌓다가 한방에 3400$팟 바로 빅블오기전까지 카드보고 아웃함. 아재가 나 죽이려는눈빛 보내길래 잽싸게 도망갔음 ㅈㅅ 

이제 밥 비싼거먹어도 될거같음 인앤아웃 감자 좆같이맛없는데 왜케 찬양하는지 모르겠음. 파이브가이즈랑 칙필레도 아직 안먹어봤는데 먹고 후기남겨야지

그래서 딴돈으로 오랜만에 한국말하면서 분수보면서 식사도하고.. 

이제 일정의 1/3 지났는데 원래 내가 슬로우스타터인걸 아는만큼 전혀 걱정 안하고있음! 진짜 마닐라 카지노하러가면 빌빌기다가 마지막 하루이틀 캐리하고 

그걸 수없이 반복해왔음. 이번에도 마지막에 사고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달러 뭉탱이로 한국가길 기원하며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OpmN2NkpOQXWzf5-EZJLt2WheLdmf-h7_rW3OCmMYvA/edit?usp=sharing

궁금하면 날마다 업데이트하니 한번씩 봐줘 죽엇나 살앗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