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평범한 29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도너츠는 그냥 홀덤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동아리고요. 해명글을 썼다가 지운 건 공개되면 안 되는 정보가 포함돼 있어서 이기도 했고 무언가를 해명하면 또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아서 의혹을 제기하기만 하니까 아예 매번 대응을 하지는 않는 게 맞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제기하는 의혹들, 동아리 안에 들어와있으면 말이 안 된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인데 답답합니다. 장부도 아예 오픈돼있고 어디랑 어떤 제휴를 맺고 있고 어떤 후원을 받는지 다 공개하고 있고요. 말을 안 하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포커고수 유저분들도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료는 찾아서 보고 공부할 때는 들어올 수 있겠지만요. 따라서 여론조작도 어불성설입니다. 저희는 그냥 재밌게 홀덤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내고 응원하고 축하하고 그게 다 입니다. 

 포커브로스 얘기가 가장 많은데 저는 물론이고 도너츠는 포커브로스랑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저는 에이전트도 아니고요. 포커브로스 서면점은 도너츠 부산지부에서 대관 모임 진행했었던 인연이 있을 뿐, 어플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도너츠 팀리그 참가비가 수상하다는데 당연히 참가비도 상금에 포함돼있습니다. 자기 돈내고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바보입니까? 그런 것도 확인 안 할까봐요.

 이렇게 매번 글올릴 때마다 새로운 의혹이 생기고 그러면 또 새로운 해명글을 올려야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차라리 나중에 공식적으로 검증해서 한번에 털 기회가 있으면 그때 털자고 더이상 해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게 기자가 됐든, 누가 됐든지요.

 그런데 악의를 가지신 몇몇분들께서 제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있는지 제 개인 연락처로 (카톡, DM) 연락이 와서 해명하라고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매번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새벽에도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카톡으로 제가 기자들을 피하고 있다고 해명하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이게 무슨소린가 싶어서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제가 기자를 피해 도망다닌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또 써놨더라고요?

 의혹을 제기하고 싶으시면 누군가 대표로 나서서 명확하게 검증을 요청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개인 연락처로 연락하는 건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저도 빨리 해명하고 억울함 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