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주 여행을 10일 정도 갔어 지인도 만나야 하고 관광도 해야 하고 먹고 마셔야 하는 와중에 짧게 시드니 스타 2번 멜버른 크라운 2번 다녀왔음 총 플레이 시간은 12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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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11:41:34

첫 호주 여행을 10일 정도 갔어

지인도 만나야 하고 관광도 해야 하고 먹고 마셔야 하는 와중에 짧게 시드니 스타 2번 멜버른 크라운 2번 다녀왔음

총 플레이 시간은 12시간 정도 되려나? 결과는 1500 호주 달러 정도 위닝 했어 

플레이 시간이 길지 않지만 여행객 기준에서 정보 공유해볼게

 

 

시드니 스타 1회차

홈페이지에 보면 문자로 예약이 가능한 것처럼 나와 있는데 이건 현장에 가서 숫자 코드를 확인해야만 가능하더라구

즉 아는 사람이 먼저 포커룸에 있지 않으면 여행객 입장에서는 쓸모가 없더라구

토요일 늦은 오후에 갔더니 대기가 길더라구 2/3는 30명이 넘고 2/5/10가 10명대

그래서 둘다 대기 올려두고 카지노 구경했어

내가 다녀본 카지노(베가스 10개정도?) 중에서 가장 작은 편이지만 가장 깔끔하더라

 

2/5/10이 거의 1시간 기다려서 열렸어 

2/3는 1시간 더 기다릴 것 같고 뒤에 저녁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냥 2/5/10 플레이 하기로 함

(사실 2/5 + 10 스트래들인데 99프로 스트래들 하는 분위기 우리나라로 치면 쭉턴? ㅎㅎ)

그리고 여긴 바이인이 테이블에서 불가하더라구

포커룸 밖에 있는 칩 사는 곳에서 사와야해 

500불 바이인 하고 3시간 정도 플레이 했고 1500 아웃

첫날이기도 하고 블라인드도 생각보다 커서 타이트하게 플레이하다 막판 30분 정도 어그레시브 하게 해서 잘 뽑아먹고 온듯

초반에 KK 인데 상대가 TT 로우로 마른 보드 떨어진거 상대가 안 믿어줘서 더블업 해서 편하게 즐긴듯

잘친다고 생각이 드는 핸디는 사실 한명도 없었고 그냥 탄탄해서 서로 사고 내지 말자 하는 사람이 4~5명 피쉬가 2~3명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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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타 2회차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토요일보다 사람이 적더라고 그래서 2/3 로 대기

2/3가 테이블이 한 5~6개 돌고 2/5/10은 2개 돌더라 

이날도 일정이 좀 타이트해서 300불 바이인 해서 3시간 정도만 쳤는데 50 달러 루징하고 끝

2/5/10이랑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고 느꼈어 한옾에 온줄

일단 림프가 확연하게 늘어나고 쓰리벳은 줄어듬 ㅋㅋ 읭? 하는 플레이 수가 많고 믿어주는 것도 적고 

핸드도 딱히 안 들어오고 큰 사연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끝 

다음에 온다면 난 2/5/10으로 갈듯 오히려 리스크가 적은 느낌 ㅋㅋ

 

아 그리고 레이크를 안 적었구나 10% 15불이야 베가스에 비하면 별로더라구

하이핸드 이벤트나 이런 것도 없고

아 대신 좋은 점은 여긴 딜러팁 문화가 없어 문화라기 보다 아예 금지되어 있더라구

첫날 내가 큰 팟 먹고 5달러 밀어줬더니 딜러가 웃으면서 안된다고 마음만 받겠다고 하더라구

  

 

멜버른 크라운 1회차

크라운은 시드니 스타랑 분위기가 좀 다르더라 

규모는 더 크고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더 베가스 카지노에 가까운 느낌?

포커룸은 카지노 보다 한층 밑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그리고 여기는 리워드 카드 없으면 아예 레지가 안되더라구 스타에서는 그냥 했는데

여긴 2/5 위주로 테이블이 많이 도는 것 같더라구

좋은 점은 여긴 테이블을 쉽게 열어주더라구 그래서 웨이팅이 짧아 어지간 하면 웨이팅 리스트는 1자리로 유지하는 분위기?

 

500 바이인 스타트 했구 핸디들 성향 파악 하는데 5명 무난하게 치고 나머지 2명이 박아주고 있는 형국

근데 패가 정말 안 역이더라

그렇게 2시간 가다가 벌써 한 3000바이인 한 중궈 호구랑 패가 엮였어

이미 말도 안되는 핸드로 올인 콜 받는 플레이를 확인해 왔고 상대는 이미 한번 빨려서 250 정도

탑페어 탑키커로 레이즈 하니까 올인 박길래 콜

턴 리버 열리고 카드 까는데 상대 플랍에 세컨 페어 맞추고 있었고 리버에 투페 맞춰져서...

스텍 많이 날아가서 150정도 미들 파켓 들고 프리플랍에 올인 박았다고 털리고

추가 500 바이인

핸드 안들어와서 350까지 내려갔다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서 다행히 1200 정도로 아웃

후반부에 와 확실히 잘친다 하는 레귤러 1명 들어와서 플레이 보면서 반성도 조금 하고

재밌는 세션이었음 옆자리 호주 아재들이랑 말도 터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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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크라운 2회차

금욜 밤 늦게 친 날인데 2/5 500 바이인

이날은 다이닝 가서 와인 한병 마시고 뒤로 2차도 하고 온 날이고 새벽까지 쳐서 그냥 재밌게 친날

무난하게 플레이하다 보니 1000까지 올렸는데

마지막 1시간 피버 타임 이라 마음 먹고 치다가 짤려서 700 정도로 아웃

 

아 쓰다보니 여기도 특이한 점 하나가 떠올랐다.

내가 가본 해외 카지노 중 유일하게 타임이 있어 

플레이어가 장고 시작하면 적당한 타이밍에 딜러가 10초 카운트 시계 들이밈 ㅋㅋ 넘어가면 자동 폴드

그러다 보니 플레이가 빨라(한국에 비하면 안됨 다른 카지노들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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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워낙 짧은 플레이 시간이었지만 관광으로 오는 포코인들도 이정도 즐기다 가지 않을까 싶네

개인적으로는 2/3 보다는 2/5 or 2/5/10 에서 칠 것 같아 

이유는 2/3 랑 2/5 레이크가 같아 10% 15불 캡 

그리고 2/5가 더 정돈된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내 스타일에 더 잘 맞는거 같아서야

궁금한거 댓글 달면 아는선에서 답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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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car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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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10:00:35

2023.03.07 14:29:30

@카르소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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