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귄 여자 이야기는 어지간해서 잘 안푸는데
오늘 슬렌더란 단어에 자극 받은데다 술도 한잔 먹어서 씀 ㅋㅋ
32이였나 당시에 원래 운영하던 부산에서 제법 큰 다음 까페 넘기고 할 거 없어 나이대 별로
모이는 까페 가입함 (나 사실 초인싸였음 ㅋㅋ)
한 일년 모임하다 수수하게 다니지만 미인의 가능성이 보이는 애 하나를 발견했음 이른바 진흙속의 진주 같은 애였음
눈코입이 또렷한데 화장이나 옷 입고 다는 건 선머슴 같은 애 였음 실제로 걔를 눈 여겨 보는 남자애들은 없었음
29살 키는 166 정도 굉장히 슬렌더 했는데 워낙에 대충하고 다녀서 남들이 보기엔 꾀재재한 여자애 였음
술 한잔 먹고 혼자 사는 집 앞에서 키갈하고 사귀자라고 베팅함 그리고 폭풍 키스와 방황하는 손이 얘는 진성 슬렌더라는 걸 알았음 ㅋ
손 안에 폭 들어오는 가슴과(흔적기관 정도는 아님 ㅋ) 날씬한 허리라인에서 ㅋㅋ (당시엔 지금처럼 쭈글이가 아닌 박력 넘치는.. 아무튼 그랬음 ㅋㅋ)
즉 난 빈유를 사랑한적 없지만(이건 변태임) 사랑한 사람인 빈유인 거임 ㅋㅋ
사귀는 동안 얘가 술 마시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깨무는 버릇이 있는 걸 보고 성욕이 큰 애구나 싶었음
사귀고 한 한달 지나서 반 동거 시작함 생활비는 내가 대고 지가 번건 저축하라고 했음
첫날을 기억함 뽀얀 몸에 슬렌더한 라인 적극적인 몸부림 작은 터치에도 허리를 튕기며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즉각적으로 오는 반응 지금 생각해도 불끈하네 ㅋ
야스에도 적극적이고 내가 가르쳐 준 것도 많아서 꽤나 자극적인 상황들이 많았었음 카섹부터 야외 만화방 골목 등등 ㅋ
모임에서도 슬쩍 슬쩍 민감한 부분을 일부러 스치는 손길 등 ㅋ
이후에 내가 걔를 프로듀스 했음 화장법 부터 옷 스타일링 등등( 지금은 찌질하게 살지만 사람 잘 보고 어울리는 패션 등등 감각적인
부분을 잘 캐치했음)
어느 순간부터 모임에서 입장이 역전되서 너 같이 이쁜 애가 왜 나랑 사귀냐고 들이대는 미친 놈들이 등장하기 시작함 ㅋㅋ
그러던 어느날인가 나보고 생리가 없다고 하는 거임 사실 그전에 가족들 한테 살짝 살짝 소개를 했어서 결혼 생각도 있었음
그래서 뭐 이참에 가는 거지 하고 준비하자고 합의 보고 여러가지 준비를 시작하고 같이 산부인과를 갔음
뭐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임신은 아님 근데 당시 산부인과 의사가 눈치가 없던건지 아님 일부러 알려 준건지 (둘이 부부 라고 이야기 한것 때문
일수도 있음) 이전에 중절한 것 때문에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지나치듯이 이야기함 ㅋ
나는 굳이 따질 생각은 없었지만 결혼을 결심한 사이이기에 서로 감추고 속이는 건 없어야 된다고 해서 물어봤지만 절대 아니라고 잡아뗐음
근데 어떤 술자리에서 얘 대학 같은과 동기 동창이 얘가 이전에 동거를 했었고 낙태한 적도 있다는 이야기를 나한테 했음 뭐 악마의 속삭임인거지 ㅋ
난 사실 얘랑 워낙에 잘 맞아서 인정하면 그냥 덮고 갈 생각이였는데 얘가 끝가지 부인하는 거임
나는 이 아이가 과거에 낙태를 했던 동거를 했던 별 상관은 없었지만 평생을 함께할 각오를 한 사람에게 끝까지 거짓말 하는 게
당시 내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도 견딜 수도 없는 상황이였음 결국 헤어지고 한동안 만났던 까페 활동은 계속 했는데
얘가 내가 사준 옷을 입고 내가 추천한 화장법으로 다른 남자와 일부러 내 앞에서 히히덕 거리며 슬쩍슬쩍 날 보는 걸 보고 만정이 떨어져
다시는 그 까페 안나갔음 이후 소식은 한번 들었느데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네
내 일생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한 여자였음 ㅋ
2022.09.27 23:17:33
2022.09.27 23:18:59
@RBB
2022.09.28 00:07:36
@몬스터리
2022.09.28 00:09:35
@RBB
2022.09.27 23:18:58
가슴수술하고 얼마뒤 바람나더라 시발년 ㅋㅋ
2022.09.27 23:19:22
@CHsi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니가 제일 슬픈 거 같다 내가 졌다 ㅋ
2022.09.27 23:25:25
@몬스터리
(남자가 알아서 베팅하니까)
ㅂㅇ들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이고 오픈되있음
( 부족한 부분을 다른것으로 밸런싱하는 느낌 )
내 경험에 의한것일뿐 일반화할생각은 없음ㅋㅋ
2022.09.27 23:25:45
@CHsix
2022.09.27 23:20:18
여기부터 내림 ㅅㄱㅇ
2022.09.27 23:21:24
@Gulbi
2022.09.27 23:23:02
@CHsix
2022.09.27 23:22:50
@Gulbi
2022.09.27 23:23:57
@Gulbi
2022.09.27 23:25:20
@Jinho
2022.09.27 23:20:52
2022.09.27 23:23:31
@강고양이
2022.09.27 23:20:55
2022.09.27 23:24:23
@모루
존나 너저분하면서 클래식한 학교 과선배 ㅋㅋㅋ
2022.09.27 23:23:03
2022.09.27 23:24:42
@보라보라
2022.09.27 23:30:03
@몬스터리
2022.09.27 23:32:23
@보라보라
2022.09.27 23:24:32
2022.09.27 23:25:03
@Jinho
2022.09.27 23:26:00
.
2022.09.27 23:27:46
2022.09.27 23:30:07
@몬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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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23:36:56
@몬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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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23:42:34
2022.09.27 23:28:50
2022.09.27 23:30:28
@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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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23:30:34
2022.09.27 23:31:29
@개이
2022.09.27 23:31:16
2022.09.27 23:31:48
@6Soo
2022.09.27 23:57:21
2022.09.27 23:59:27
@김흥태
2022.09.28 00:00:05
@몬스터리
2022.09.28 00:01:04
@김흥태
마지막 소식 들을 때까진 다른 놈이랑 사귄다는 이야긴 못들음 뭐 그 이후엔 누구랑 사귀든 상관 없는 시간이 흘러 버렸고 내가 개발 다 했는데 딴 놈이 낚아채 간다는 부분에선 확실히 아쉬움 ㅋ
2022.09.28 01:10:10
뭐 작아도 얼굴이 이쁘면 상관이없더라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원나잇제외 사귄애들은 대부분 작았네
2022.09.28 01:49:26
@오마하현인
2022.09.28 04:37:06
2022.09.28 05:54:48
@블러핑중독자
2022.09.28 05:13:57
2022.09.28 05:54:54
@흑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