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라스베가스 갔다온지 한달정도 되는데 이제야 사진 정리 대충 하고 후기 써본당 ㅋㅋ
일단 베가스 가기 까지 과정도 험난? 했는데 원래 인생이 즉흥 인생이여서 계획 없이 지인이 중간에 가자고 해서 그래? 재밌겠다 해서 가려는데 여권이 없어서 포기하려던
찰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3시간동안 집이란 집은 다뒤지다가 포기할 찰나 발견해서 극적으로 갈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겨우 비행기 타고 샌프란에서 경유 하려고했는데 비행기 놓치고
여튼 우여곡절 끝에 베가스 도착 원래 사진 잘 안찍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하나 찍어주고 바로 토너를 하러간다
2k바인이 첫이벤트였는데 처음 베가스 필드에서 느낀건 생각보다 많이 소프트하다..? 뭐랄까 정확하게 다밥 필드에서 50% 정도 소프트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테이블에 항상 레귤러는 최소 3명이상은 있는듯 사실상 그친구들이랑만 싸움 여차저차 해서 처음에 칩 올린건 우리테이블에 매판 파티포커!!! 이러면서 오픈하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내가 레잇레지 해서 20bb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정도 들고 utg에서 99들어와서 림프탄다음 오픈에 무조건 잼할 생각으로 림프 utg+1에서
나랑 같은 생각인지 림프 아니나 다를까 컷옵쪽에서 아저씨 파티포커 이러면서 4.5bb 오픈 나 젬 utg+1도 5초정도 고민하더니 젬 파티포커 아저씨 또 파티포커!!!외치며
젬 ㅋㅋㅋㅋㅋㅋ hero 99 utg+1 aqo 파티포커 아재 78s zzzzz 근데 플랍에 j78 아저씨 혼자 춤추고 옘병 턴에3 리버 저스티스 3ㅋㅋㅋㅋㅋㅋㅋ 카운터핏 그렇게 트리플업
급하게 찍어서 다른 핸드들하고 안나오긴 했는데 이렇게 토너 시작하고 데이2로 진출 첫토너 였기에 머니인 꼭 해야 겠다 맘먹었는데 버블 타임 되니까 우리테이블
칩리더 매판 오픈을 하기 시작한다 1010으로 3벳을 때렸는데 젬 날아와서 폴드 좀 있다가 hero utg 99 오픈 했더니 칩리더 젬 ,,,폴드 그러고 또 몇판 뒤 99 칩리더 오픈 내가 절대 이번에는 죽지 않겠다는 프레셔로 내 스택에 반을 3bet 근데 미친놈이 스냅 4bet젬 ㅋㅋㅋㅋㅋ wsop첫 머니인 3000불 생각해보니 나는 여기 머니인 하러
온것이 아니였다 fuck itm 을 외치면서 콜 버블 2명 남은 상황 ㅋㅋㅋㅋㅋㅋ 나도 나름 딥이였다 오픈 해보니 35s vs 99 근데 플랍에 플러쉬드로우 걸려서 살짝 어지러웠
지만 응징.
그뒤로 열심히 여차 저차 했더니 데이3 사실상 파이널 세미 파테 보다
데이3 초반에 제일 긴장 했었던거 같다
토너 하면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사진 찍어준것 같다 ㅋㅋㅋㅋㅋ
저기 헤드셋 끼고 서있는 프랑스 친구랑 많이 친해졌다 데이3초반에 같은 테이블에서 살짝 트러블 있었는데 담배피면서 잘 이야기하고 그때까지 엄청 타이트하게
쳤던 친군데 세미에서는 살면서 본사람중에서 2번째로 어그레시브하게 변한 친구였다 조만간 한국 토너에 초대할 예정 ㅋㅋㅋㅋㅋ 한국 필드보고 뭐라할지 기대된다
여기 티에 diner이라고 적혀있는 친구는 개구리 모형을 항상 대리고 다니던 친구였는데 훗날 몇일뒤 메인 데이3에서 하루종일 같은테이블에서 같이 치게 되었다
사실상 저 친구하고 있었던 올인 스팟이 파이널 우승 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스팟이였는데 리버에 24% 맞고 9등할수 밖이 없는 칩이 되어버렸다,,,
이겼으면 파이널 칩 2등으로 가는 상황이였는데 인생에서 제일 아쉬운 스팟이였던것 같다
저 개구리 친구도 상당히 어그레션이 높은 친구였고 스퀴즈가 잦아서 지금 내 레인지가 강하다고 거의 확신해서 스냅콜 했던거 같다 칩도 내가 커버였고
결과는 아쉽지만 다시 돌아가도 스냅 할것같은 스팟이다 ㅋㅋㅋㅋ 저때 당시에는 리버에 8떨어지고 테이블 샷건도 쳤다 fuckkkk
그래도 뭐 어뜨케 어뜨케 살아서 10포 파이널 진행 했는데 8등칩으로 올라가서 스탠다드하게 플레이 하다가 9등으로 마감했다 10등이랑 a9 vs 77 플립 지고
스몰 빅 핫존에서 a3o vs k7o 이렇게 두번지고 떨어졌다
첫 토너부터 파테 가는 바람에 파테에 못간 토너들은 크게 기억에 남는건 없는것 같다 만불 바운티 헌터 에서 아팠던거 정도 ?
5만 인가로 시작했는데 내가 바운티 3000불 하나 확보하고 10만스택 좀 넘는 상황 에버 6만8천쯤?
hero bb 얼리에서 utg+1쯤에서 숏칩 올인 다 폴드 하고 스몰에서 9만 정도 있는 애가 아이솔 올인 빅에서 핸드를 봤더니 qq 스냅 하 .. 이겼으면 만불 프리롤에
에버 4배 정도 되는 상황이였는데 뼈 아팠던 스팟이였던거 같다 a가 윈도우에 나와버려서 긴장감이고 나발이고 그냥 아,,; ㅅㅂ 이랬던거 같다
스트레스 받아서 쇼핑도 그냥 막 해버리고 스트레스 풀고 그랬던거 같다
메인이벤트는 1300등부터 미니멈 머니인 15000$ 인데 600등대 마감해서 23000$ 받았었다 데이3에서 아까 말한 그 개구리 친구하고 같은 테이블 되어서
하루종일 테이블 8링에서 개구리 친구 스웨덴 친구 나 이렇게 3명에서 피터지게 싸웠다 진짜 살벌하게 매판이 3벳4벳 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데이3 스타팅에서
우리 3명만 칩 더블업 하고 나머지는 사라지거나 목숨만 유지했던거 같다 .
이제 데이3에서 다 머니인 하고 축제 분위기 테이블에서 다같이 맥주마시면서 이야기하고 데이4로 갔다
데이4 기억에 남는 스팟 내가 빅에서 57o utg에서 칩 많은 여자가 오픈 컷오프 콜 hero 콜 플랍 4 8 2 레인보우
hero 첵 utg 라이트한 c벳 컷오프 콜 hero 4.5x로 레이즈 utg 스냅 폴드 컷오프 콜
턴 8 hero 첵 컷오프 첵
리버 3 hero 올인 컷오프 타임 엄청 쓰고 폴드
컷오프 핸드 플랍에서 콜 받는 순간 99 1010로 캡 시키고 내가 플랍에서는 랩 하는 라인은 44 22 48 이런 라인 근데 턴에서 8떨어지면서 나한테 너무 유리해 졌기에
베팅 라인 트랩성으로 첵 리버 카드3이 나한테는 내가 유일하게 가질수 있는 블러프 콤보 56 플랍 더블 것샷 까지 완성 시키는 카드여서 블러프 핸드인 나한테는
익스플로잇 하기 너무 좋았던거 같다 한국에선는 절대 안먹힐 플레이였기에 기억에 남았던거 같다
이후로는 에버 70만일때 140만 까지 갔는데 거의 데이5 후반 에버칩,, 3핸드만에 140만이 다 날아가게 되는데 실수랄건 크게 없었기에 더 아쉬웠던 내 메인 마지막데이4
정신이 혼미 했던것 같다,,
여기까지가 내 2022 wsop 후기 간단하게 적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읽는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꼭 가서 성적을 내야지 돈 벌어와야지 이런 생각 하나도 없이 그냥 재밌겠다 해서 가게 된건데 그에 비해 생각보다는 첫토너 치고는 성적도 나쁘지 않고 재밌었기에
행복했던 베가스 여정이였던것 같다 하지만 항상 토너는 1등못하면 아쉬운 것이기에 훗날을 기약하며 다음번에는 브레이슬릿 가져오는 상상하면서 글 마무리 해야겠당
포커에 꿈이 있다면 머리로 생각만 하는것 보다 대책없어 보여도 무작정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거 같다 판단은 자기 몫이겠지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2022.08.21 01:16:49
2022.10.03 20: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