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역마살이 오지게 낀것같아 . 

한 인생썰 5개월정도 안올린것같은데 .
나는 또 파란만장한 인생을 즐기고있다구 찡긋.

때는 바야흐로 에어컨일을 하기전 .
나는 독도새우잡이를 끝내고 포항에서 일자리를 기웃거리다가.

독도새우잡이  잡으러온 형님중한분이 원래 에어컨기사였대.
형님들은 내가 두항차하고 그만둘걸 알고있엇기때문에 

"너 할거없으면 이거그만두면 에어컨이나 배워봐라 배우면 돈될거다."

이말이 문득 생각이났어

그래서 포항에서 에어컨을 검색한다음에 면접을봤지. 

그때 만난 사장이 나한테 이런말을 하는거야. 

우리가 지금 대구에있는데 3개월정도만 일을하면 포항현장이 건물이 어느정도올라가서 나랑같이포항에서 살거다  . ㅇㅋ? 그니까 대구에서 숙식이랑 다주니까 3개월 만 있자해서 .

ㅇㅋ하고 다음날 캐리어한개에 짐을가득담은다음. 대구로내려가게되.

숙소에 처음오니까 투룸에 나포함 4명이 살고있엇어. 

일단 내가오기전에 26살 운동하던애가 4개월정도하고 런을했다는거야. 

너는그러지말라고 이게뭐가힘드냐고 중얼중얼 쑥덕쑥덕대길래 

"저는 이미 나락한번 갔다와서 이정도는 그냥해요 ㅎㅎ.." 이러고 

다음날 이 되었는데 

내가 노가다는 몇번해봤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업체에들어가서 

해본적은 없단말야. 그런데 내가여기 공고를 볼땐 처음에 11만원이었거든?

근데 숙식제공해주고 ㅅㅂ 너가 하나도 모르니까 수습기간으로 처음에는 
일당 9만원으로 시작해서 1개월마다 1만원씩 총5번
사장이 올려준다는거임  (가스라이팅 시작)

그래서 나는 암껏도모르고 숙식제공도해주는데 그래 하루9만원 ㅈ같아도 
ㅇㅋ 이러고 일을했어. 

중간중간 내가포고에 글올린것도 보면 주말도쉬지않고 열심히 일했던걸 볼수있을거야  

나름 기술로 이것저것배워서 열심히하고있엇는데. 

사장이 내사정을듣고 두달치 월급을 한번에준다했잖아? 

근데 이사장이 돈을 또 미루더니 받긴받았는데 3달째되서 주는거임 .

그사이 얼미나힘들었겠어. 중간중간 사장이 50만원씩주는걸로 생활하고 그러다가 .

내가여기서 일한지 한 3달째 되어서 포항가야하는데 계속안가길래 

내가 물었지

"사장님 왜 퐝안감요??"

사장 " 아 내가 말안했나? 우리포항안감 ㅅㄱ 님 1년동안 대구에있어야함 
나도 ㅈ같으니 더캐묻지말고 대구에있으셈 ㅅㄱㅇ "

엥? 이샛기 뭐지 일단 존나어이없었는데 사장이 추가로 하는말이 

" 이게 싫으면 너 그만두셈 대신에 한달전에는 미리 말해줘라 그래야 너말고 딴사람구해서 대타를해야하니까 그전에 런치면 너 그달일한거는 돈안줌 
ㅋㅋㄹㅂㅃ ㅅㄱㅇ"

이런 주옥같은 멘트를 날리는거임

내가 듣기엔 딱 저런느낌임

순간 엥?... 분명나는 포항에서일구했는데. 포항온다해놓고 대구에서1년 2개월정도 남은 공사기간 죽탱이로 있어야하는 상황임 

근데 내가 모아둔돈도 없고 하다보니 일단 아갈닫고 

"사장님 저는 그래도 어디안도망가고 일합니다 ㅎㅎ 대구에만있어도 괜찮아요

왜냐면 나름 익숙해졌거든 . 헬스장도 끊었고   나름 인생에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니 빚도 순탄하게 갚아졌고 . 워크아웃도 통과되어서 빚도 5년에 나눠서 신용회복겸 갚는걸로 됬고 ㅇㅇ 나쁠건 없었음 .

그렇게한 5개월 일했나 문제의 사건이터짐 .

내가 사장이랑 술을 먹고 이야기를함 . 
사장님 저근데 일당9만원인데 . 왜아직계속 9만원이죠?? 그때이야기하신거랑 달라서요 . 
(이때 같이살던 2명은 다른집을구해서 나갔고 나랑 사장둘이삼)

사장 " 미안한데.. 여기 투룸 원래 너말고 3명이서 나눠서냈는데. 이제 2명이나가서 내가혼자 너식비에 공과금에 월세까지내는데 . 너무손해지않냐..

내가알아서 잘 올려줄터이니 9만원일단 동결하자 보고 다음달에올려줄게 
시전 "

나 약간 여기서 엥?... 원래 시발..포항에서일하기로한거였고. 
숙식제공은 사장이 직원구할때 쓴글이었고 . ???뭐지???????

개얼탐. 

물론 여기서 기술을 많이배우긴했음 . 에어컨선배관 
cd관설치 분지관조립 마감 배관깔기등등 . 
사장이 존나 스파르타로 굴렸기때문에 나혼자서 다니면서 사장이랑 따로따로 일하는 상황이었음 .

저기 천장에보이는 오른쪽에붙어있는 배관 + 축늘어진게 cd관이야 저런거 까는거임.

내가 이때 경기도에 윗지방 에서 반전업 으로 앱게임 홀덤플랫폼으로 
월 500~1200정도 꾸준하게버는형이랑 계속 이야기하면서 친분을 쌓아둠. 

이형한테 나도그걸해볼까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했단말야. 

내가 이형이랑 좀친해져서 이야기를하면서 말을했지

형 나 많이도아니고 월300~400정도만 벌어도 전업하고싶다고 그걸로 가능하냐고 물으니까

이형이 이거못하면 걍 나가뒤져야한데 무조건할수있다해서 

"형 진짜 뜬금없긴한데.. 대충내상황도아니까 나 7월달 월급만 받고 형한테
가서

한3개월만 형집에살면서 포커전업배우면안되?? 나돈벌고나면 바로 형

근처원룸잡고 전업하면서 살면서 새인생좀 써보게 "

이형왈 "ㅇㅇ 와라 오기전에말해주고 주소 @@@@@ " 이러고 끝남.

다음날 . 점심시간 .

사장님 저 잠깐대화좀할수있을까요? 이때가 7월 12일이었음 .

뭔데말해라 .

"그동안있엇던 일 말함서 저 그만두겠습니다.  저는 제갈길가야할것같아요. 사장님이 말했던것처럼 남은 이번달까지는 채우겠습니다. "

사장 처음엔 잡았음 . 내가 못해준거같아서미안하고 막 주젛주절하더니 같이 좀더해보다 잘해줄게 필살기 소라카 궁 시전.

나 젠야타 부조화 걸려서 소라카 궁이 안먹힘.

이미 맘접어서 "죄송합니다. 이번달까지만하겠습니다. 시전함 그렇게 끝이나고

다음날 원래내가 매번 새벽6시에 일어나서 6시30분 출근이란말야. 

근데 일어났는데

사장이 자고 일어나지도않고 자라는거야 

그래서 좀더자고 한 8시쯤됬어 . 내가일어나서 사장님한테 일을 안가냐고 물으니 .

사장 왈 "야 내가 사람한명구했으니까 오늘까지 짐싸서 방빼라 "

아 아직도 개빡치네 이씨발샛기. 후.... 나수중에있던돈 15만원 .

당장 어디갈데도 없고 ㅈ박았음 . 아 존나얼타면서 짐싸다가 어쩌지하면서하다가  . 

가기로했던 형한테 전화를함 .

형 나 자다일어났는데 사장이 당장오늘 방빼래.. ㅅㅂ..이거맞아형??.. 
나 혹시 오늘부터형한테갈수있어? 하니까 

이형이 ㅇㅇ 너올라올돈은있냐?? 하는거임 내가 차비만있다하니까 

이형이 10만원붙여주더니 조심해서오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래서나는 7월 13일 그렇게 전업을하러 
경기도로감 . 사장한테 마지막으로 사장님 월급은 언제들어와요? 
응 8월10일에줄게 ㅇㅋ 님 수고요 (씨발샛ㄱ야)

어떻게 지가 대구까지댈고와놓게해놓고 ㅅㅂ..

이렇게 하루만에 내팽겨치는 사장이 세상어딨냐 내사정도 대충알면서 진짜 ㅈ같더라 맥이는거도아니고. 

근데 내가 더웃긴건 내가이사가는데 짐이 택배2박스 + 캐리어 끝이었단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짐싸는데 2시간컷 

그렇게난 경기도로 올라가게됨.
나도 드디어 포커전업의 길까지 오게됬구나. 

1년 안짝 사이 대관령무뽑기 > 부여 인삼공사 > 독도새우 > 대구에어컨 > 경기포커전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분 기대감과 상그로운 햇살과 한뜻 설레는마음으로 가게됨 .

ㅈ밥포커 기다려라 내가간다 

11탄 끝. 

12탄 부제 : 눈감아봐
네 감았습니다. 
뭐가보이니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게 니 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