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해서 벌은 코묻은돈
오늘 절대로 잃지 않겠다 다짐하며 근엄하게
10바이인+얼리3으로 13콩 스타트
세션 초반 잔잔한 분위기 속
1-2스트릿 밸류벳도 먹어보고 묵직한 뻥카도 한번 통하고
스택 30-40쯤 쌓고는 이 돈 온라인으로 벌려면
한달은 쳐야한건데 정신 차리니 버네..
이게 한옵인가... 한옵이 미래다... 절실히 느낌
그러다 들어온 KK.. 이걸로 한탕하고 세션 마무리하자 다짐
앞자리서 나온 개방수의 2만원에 레이쓰... 10으로
네 레이즈 십.으.로 콜하실려면 8만 더 나와주시면 되세요
아 콜이야 어? 죽을랬는데 이러면 배당이 생기지 못참지 콜콜
헤즈업 볼려했는데 40만짜리 빅팟 형성
보드는 J82 하트 두장 숨도 안쉬고 내려지는 첵들
뽀쁠도 보이고 양차도 보이고 내 핸드 프로텍트해여겠다며
남은스택 28만원 근엄하게 올인..
앞에서 탄식 소리나오며 아 그래도 난 이건 못죽어 콜
어? 나도 콜 형님도 콜 아우도 콜
온 사방에서 나오는 맞고빵꾸 양차 뽀쁠 나올거 다 나옴
물론 턴 리버에 뭐가 뜨든 뜸 3시간 힘들게 쌓은거
방수들 뒷발차기에 한방에 사망
머리 어질어질해지면서 방수 십새끼들 왜 저걸
꾸역꾸역 콜하고 들어와서 넘기는거지 왜 하필 나만
진정하자... 방수는 좋아.. 복구 할수있어.. 리바이인 20
복구생각에 급해져서 팟을 보는 빈도는 늘어나고
급하게 줄어져가는 스택
정신차리니 팟이 끝나고 남은 스택 3만원...
안봤다 올인할게요..
네 안봤다 3.3 올인 3으로 끊을게요
3.5로 해줘 하며 온 사방에서 날라오는 천칩들
별 기대없이 얌전히 죽음을 기다리는 학식 포붕이..
콜집은 4집 배당은 생겼다.. 먹으면 10만원은 되겠네..
만약 먹으면 그걸로 다시 살려보자.. 하지만
남들은 잘먹는 안봤다 포붕이는 못먹음
아웃이요.. 하고 터덜터덜 일어나가며
잃은 30만원으로 뭘 할수 있었는지 생각하며 탄식과 후회..
30으로 10방 뱅크롤 만들어서 착실하게 그라인딩할걸...
30만들었을때 아웃할걸....
그러고는 온라인 마이크로로 복귀후
온라인에서도 어찌저찌 뿔리다가 파산
문득 생각난 한옵의 방수
그래... 한옵이야말로 기회의 땅이야하며 다시 출전
무한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