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ㅈㄴ 한산하더라 근데 아시아나쪽 LA가는 뱅기에는 사람 줄 길더라 ㅇㅇ 혼자 거문고 열심히 켜는 처자

라운지에서 내짐 잘 들어가나 구경중

일단 ㅈ 같은 일이 두가지가 발생함

1. 맨날 밤비행기로 갔었는데 밤비행기는 그냥 라운지에서 한잔하고 기내에서 이차하고 잠자고 눈뜨면 아침밥줌... 다 먹으면 도착인데

이번에 낮비행기로 갔거든? (베가스 직항은 없고 LA로 간다음에 환승임) 원래는 항상 LA들려서 겜도치고 관광도하고

며칠있다가 베가스 갔는데 이번엔 한큐에 베가스로 가려고 시간 맞추다보니 낮비행기를 탔단말여

근데 시상에나 라운지에서 마시고 기내에서 마셔도 잠이 잘안오는겨 낮이라....그래서 11시간중에 2-3시간만 겨우겨우 자고 나머지 8시간을

하염없이 기다림....ㅈ 같더라 무조건 밤비행기로 가라 ㅠㅠ

2. 난 미국 항상 잘 다녀와서 이번에도 아무 문제 없이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겠지하고 방심하다가

얼마나 있냐는 질문에 그냥 솔직하게 2달 반 있다 간다고 말했단말여...난 4번정도 미국 잘 다녀왔고 기록도 다있고

불법체류 불법취업 안한다는 기록이 다있으니까 떳떳하게 말했제 워메 근데 분위기가 싸해지더니

2차 이미그레이션으로 끌려감....ㄷㄷㄷ 가니까 나처럼 의심스러운 애들 몇명 더 끌려와있더라 ㅠㅠ ㅆㅂ

가서 wsop 설명하고 대회 나가려고 길게 있는거다 ..난 당연히 wsop가 뭔지 알줄 알았는데 미국이니까

워메 근데 미국애들도 wsop가 뭔지 모르더라 ㅋㅋㅋㅋㅋ 노름쟁이의 착각이였음 ㅋㅋㅋㅋㅋ

간단한 영어는 막힘없이 하는편인데 나도 당황해서 주어 동사도 목적어 어순도 ㅆㅂ 막 섞이고 ㅋㅋㅋㅋ ㅆㅂㄹ

그렇게 계속 질문하고 wsop란게 있는지 진짜 6월부터 2달이상 열리는지 확인하려고 잠시 돌아가라 하고 (폰도 뻇음)

기다리니까 다시 불러서 숙소 머무르는곳은 어디서 구한거냐 돈은 얼마 가지고왔냐 왜 한국에서 안하고 미국까지오냐

등등 질문 공세펼치더라  하나하나 대답하고 다시 기다리라고하고

난 솔직히 그냥 아 ㅆㅂ 돌아가는 비행기는 더 길어서 12-13시간 걸리는데 저걸 또타야돼? 아 ㅆㅂ ㅆㅂ 

이 생각까지 하고있었음 ㅋㅋㅋㅋ LA 가 불법체류 ㅈㄴ 심해서 ㅈㄴ 빡신 공항이라 ㅠㅠ

근데 그렇게 1시간정도 티키타카 3-4번 불러서 질문하고 답하고 대기하고 하다가 다시 부르더니 도장 쿵 찍어주더니

" 돈잘쓰고와~ " 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 내년에 또보자~" 하니까 ㅈㄴ 웃더라 ㅋㅋㅋ 나 담당한넘이 그래도 유쾌한넘이였음

ㅈ 같아서 la 공항은 사진도 안찍음 ㅆㅂ 8월부턴 대한항공 직항 풀린다니까 담부턴 그냥 무조건 베가스 직행힘 ㅆㅂㄹ들 

다행히 LA에서 베가스행까지 4시간 텀둬서 다행이지 (원래 2시간텀 두려다가 간당간당하면 안될거 같아서 넉넉히 잡음) 

안그랬음 뱅기 못타서 돈날리고 또 티켓팅 할뻔

베가스 잘도착하고 역시 베가스답게 나오자마자 슬롯머신 ㅋㅋㅋㅋ 레이더스 공식샵도 새로 생겼더라 한국돌아올떄 가서 털어올듯 ㄷㄷ

내가 두달 반동안 머물 숙소 생각보다 크고 좋음... 마당도 넓고, 수영장도있고

한 마당안에 주인부부집은 따로있고 별채 저렇게 방 세개짜리 구헀음

주인부부가 햄버거집 운영해서 가서 공짜로 얻어먹음 ㅋㅋㅋ

도착해서 햄버거 때리고 장보고 냉장고 채우고 샤워하고 자기 아쉬워서 포고에 글쓴다

거의 30시간동안 뱅기에서 3시간 겨우 쪽잠자고 이제 누웠는데 시차적응 하려면 최대한 버텨야돼서 끄적거리는중

그라인딩 후기 일지는 한 며칠있다가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