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켈빈리 + 오프 하이스테이크 좆고수(조만간 방송 출연할거임) 셋이서 술한잔하면서 여러가지 포커 얘기하다가 켈빈이 워커힐에서 10/20 이상 큰겜이 열릴때 가는데 3일전...

mobilebanner

조회 수 7441

추천 수 10

2017.01.06 14:31:56

어제 저녁에 켈빈리 + 오프 하이스테이크 좆고수(조만간 방송 출연할거임) 셋이서 술한잔하면서 여러가지 포커 얘기하다가

 

켈빈이 워커힐에서 10/20 이상 큰겜이 열릴때 가는데 3일전쯤에 상당히 괜찮은 딥스택 10/20겜이 열렸다고 해서 갔다가 좀 토론의 가치가 있고 고난이도 핸드 히스토리들 얘기해서 우리끼리 몇시간동안 얘기하다가 그중 하나는 좀 아까워서 너네랑 공유해주려고 가져왔어.

 

일단 바로 핸드 설명으로 들어갈게

 

일단 8링이고 이런 모양이었어

111.png

 

 

 

 

 

 

참여한 3명의 스택사이즈에 대한 정보만 있었고

 

켈빈앞에 모두 노리고 있던 피쉬가 앉아있어서 다들 그 피쉬 아이소레이팅하려는 분위기였다고 하고 켈빈 뒷자리에 똑같이 딥스택으로 적당히 하는 레귤러 프로가 있었다고함. 당연히 저 레귤러는 우리 기준으로는 아마 꽤 잘하는 고수였겠지만... 켈빈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자신있는 좀 젊은 레귤러" 가 표현이었음.

 

암튼 액션은 이럼:

 

피쉬는 모든 핸드 림프하던 상황, 이 핸드도 마찬가지로 20불 림프함

 

캘빈의 핸드는 

 

 

 

233.png

 

 

J 크로바 J 다이아

 

피쉬가 림프하는거보고 아이솔레이팅을 위해:

 

켈빈: 프리플랍레이즈 100

 

여기서 위에 보인 컷오프에 있는 프로가 3벳을 했음

 

Villian: 3벳 - 350

 

피쉬: 폴드

 

여기서 켈빈의 결정은: 서로 600-700BB 딥스택인 상황에서 상대방의 3-벳 레인지가 너무 넓고 그 어떤 핸드여도 5-벳은 안나올거라 생각해서 과감하게 4-벳을 하기로함. 서로 기초적인 리스팩트가 있는 상황에서 Villian 은 5-벳을 AA-KK 로 하게되면 실제로 얻을수있는 벨류가 없어서 AA KK 로도 콜로 끊는게 당연할거라 예상.

 

켈빈: 4-벳 1100

 

Villian: 조금 생각하다가 콜함

 

이제 플랍 HU 상황 - 팟사이즈: 약 2250

 

444.png

 

 

 

켈빈: 벳 - 1300

 

Villian: 꽤 빠르게 콜

 

플랍 액션은 상당히 스텐다드 하기때문에 깊이 있게 설명 안하겠음. 여기서 Villian의 핸드 레인지가 AA KK QQ AK AQ AJs KQs TT 99 88 77 66 55 등 모든 핸드가 비슷하게 플래이 할거라 예상.

 

턴카드:                          팟사이즈: 4850

 

 

555.png

 

Ad 가 떨어지면서 켈빈은 플러시 드로우 추가

 

씽킹 프로세스의 깊이가 사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

 

4벳 프리플랍 팟에서 플랍에서 콜나온 상황이고 서로 600-700BB 딥한 상황이야. 동시에 내가 방송에서 여러번 설명했던 그런 핸드의 류중 하나거든, 오버페어가 턴에 세컨페어가 되는 상황. 근데 여기서 다른점은 JJ 자체가 여러 핸드 상대로 Value 가 있는 상황, 턴에서 벳을 했을 경우 Value를 노리기보다 블러프로 만드는 상황이 되고 비젼또한 있기 때문에 켈빈이 내린 결정은:

 

켈빈: CHECK

 

Villian: CHECK

 

리버가 잼있어짐             팟사이즈: 4850

666.png

 

켈빈은 여기에 이제 세컨 너트 플러쉬가 완성 되었어,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리버이면서도 좀 애매하다고 할까?

 

이 핸드가 사실 여기까지는 상당히 standard 하고 별거 없을수도 있어. 그리고 사실 나도 여기까진 굉장히 무난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리버에 어떻게 하느냐가 그사람의 실력과 수준이 들어난다고 하더라고, 개인적으로 좀 놀라기도 하고 배운게 꽤 있는 상황이어서 공유하기로 했어.

 

당연히 리버 상황은 토론을 위해 놔둘거야, 결과 보이면 다 알자나 - 결과론적으로 생산적인 토론이 사라짐

 

핸드 다시 요약해줄게, 리버에 켈빈은 Jd 로 세컨 너트 플러쉬가 되었고

 

아직도 켈빈 스텍: 11,500 정도 있고 약 600BB  Villian 스텍은 약 9,500 으로 500BB정도 있어. 상대는 잘하는 레귤러고 씽킹 프로세스가 마찬가지로 깊은 어린애라고 했고.

 

여기서 너네들은 보통 어떻게 할거같음? 생산적인 토론이 될수 있는 스팟이라고 생각함.

 

댓글로 나중에 결과 공개하기보다는 새로운 게시물로 나중에 결과와 모든 씽킹 프로세스를 다시 요약해줄게.

 

금주 방송을 계속 못해서 이핸드로 떡밥하나 던져준다~ 

 

참고로 넴쇼시즌2 1화 좀따 오후/저녁에 업로드됨 그것도 기대하고!

 

 

 

 

 

 

스크랩

bookbanner

댓글 수

 

48

2017.01.07 21:47:55

나라면 벳. 사이즈는 팟의 1/3 부근

내가 질만한 핸드는 사실상 QQ 밖에 없는거 아닌가? 반면에 이길건 많고 이런 상황에서 벳을 하는게 좋다고봄.

플랍: 팟의 60% 정도 벳했도, 상당히 스텐다드하다는 설명처럼 스텐다드함. 단, 이 경우 상대는 내 홀카카드중에서 9,6,3에 해당하는 포켓페어는 지웠을가능성이 높을듯. 오버페어 아니면 AK, AQ같은 핸드정도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봄. 홀카드 로우페어 블러핑으로 볼 가능성도 낮지만 있고.

턴: 드로우가 조금 더 명확해지는 상황일듯함. 벳을 하지 않으면 A가 없다는 뜻도 되지만, 리버에서 로우 다이아가 떨어졌을때 블러핑 찬스가 생긴다고 생각함.
여기서 일단 상대가 첵 받고 넘어갔을때, 다이아가 두장일 가능성은 사라짐. 나라면 A,K/A,Q/ 정도가 상대 핸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겠음. 아니면 1010+ 오퍼페어.

리버: 일단 나한테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함. 페어싸움에서 플러시 넛, 세컨넛 상황으로 옮겨왔으니깐. 이런상황에서는 내가 이긴다고 생각하고 상대의 페어나 트리플에서 얼마나 많은 벨류를 받을 생각이고, 동시에 상대가 리레 했을경우 어디까지 콜을 받을까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봄.
한명당 121BB가 들어간 판이고, 각자 딮스택으로 스텍사이즈가 사이즈가 600BB이니 리버에 리레이즈가 나온경우 올인 제외하고 300BB이하에서 콜 받기 좋게 사이즈 조정할 필요가 있을것 같음.

상대가 완전히 넛을 가지지 않은경우 상대도 오늘 플레이로 위에서 절반 이하로 까이기는 싫을것으로 생각함. 처음부터 600BB를 들고 왔으면, -가 아닌 +를 심리적으로 편하게 노리기 위한 최소한의 금액이 그정도 이기도 할거고, AK 같은걸로도 리레이즈 받을 가능성이 있게 벳하는게 좋을거 같음.

결론은 리레이즈 각오하고 팟 사이즈를 내 스텍의 1/2 이상 손해보기 싫기 때문에 1/3만 배팅, 올인 나오면 그냥 죽어야지 뭐.... 항상 난 너무 위크한가 싶다. ㅋ

2017.01.17 14:29:59

일단 상대는 포지션이 있고 4bet 을 콜한 상태야.
케빈이 턴에 벳을 하지 않았던것은, 4bet 을 인포지션에서 콜할수있는핸드. Ace 한장 염려가 있어서 그런거지.
여기서 더블 배럴 안한것을 실수라고봄.
많약에 상대가 QQ,KK,AA 라면 모두다 가능성이 있다고봄. 상대는 아마 케빈의 레인지를 , AK, QQ, KK ,JJ 정도 생각할거야.
QQ 이였으면 다이아 깔린것. 다이아 있으므로 케빈이 첵을 했기때문에 4bet hand 지는것은 케빈이 KK다이아있는 핸드 밖에 없을테니깐. 리버를 꽁짜로 보는거지. 어차피 턴에서 상대는 세컨 넛트드로우니깐. 다이아 떨어지면 세컨 너트. 만약 다이가 없는 QQ 이였다면 여기서 뱉 을 했어야되. 어차피 리버 벳을 콜 못할테니깐.
AA 라면 턴에 셋맞았으니 굳이 뱉을 할필요가 없다고 봄. 팟 컨트롤도 있고. 왜냐하면 케빈이 피쉬도 아니고, 포시션 없는데 원카드 플러쉬를 콜할 필요도 없고 턴에서 플러쉬 메이드될 콤보가 아예 없음. KQs 미친놈처럼 4bet off position 안한이상.
KK 도 QQ과 동일하지. 근데 리버 가 Kd 이니 KK 이면 뱃을 했을거야.

여기서 우리가 빼놓고 있던 핸드가 하나더있음. 상대가 99파켓 플랍 셋맞아서 슬로우플레이 하고있는거지.

상대는 이미 턴에서 케빈의 핸드가 강하지 않다는걸 알고있어. 중요한건 상대는 다이아가 떨어지든 안떨어지든, 준비가 되어있으니깐 턴에서 첵을했지.
여기서 우리가 빼놓고 있던 핸드가 하나더있음. 상대가 99파켓 플랍 셋맞아서 슬로우플레이 하고있는거지.

상대 입장에서 리버 Kd 떨어짐으로서, 케빈의 핸드 레인지가 점점 좁아저.
턴에서 뱃을 안한걸로봐서 리버에 첵이면 아마 밸류벳을 하려했을거야.

모든걸 종합했을때 상대는 AK,QQ,KK 이거 아님, 99, TT. 내가 상대였으면 어떤 카드로도 리레이즈 올인 칠것같음.

내가 케빈이였으면 조금 생각하다가 올인 칠듯,아니면 오버팟 벳.(블럽스팟을 못주게, 팟 커밋티드를 보여주는거지). 거기서 지는 핸드는 QQd이랑 AQo(Q다이아) 콤보수는 6개밖에없음. 블럽캐쳐 스팟을 주고. 거기서 밸류벳했다가 리레이즈 나오면 어차피 골치앞은데. 밸류뱃 콜한 핸드가 없음. TT밖에.

댓글 작성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클릭 시 로그인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수

 

4,587

제목

글쓴이날짜
2024-03-18
2024-03-07
2024-02-09
2023-12-19
2023-10-01
2023-09-05
2022-10-28
2022-05-04
2022-02-08
2019-05-17
2024-03-30
2024-03-30
2024-03-29
2024-03-29
2024-03-29
2024-03-29
2024-03-29
2024-03-29
2024-03-28
2024-03-22
2024-03-27
2024-03-27
2024-03-27
2024-03-27
2024-03-26
2024-03-26
2024-03-26
2024-03-26
2024-03-26
2024-03-26

검색

Copyright 2014. Pokergosu.com all rights reserved.

SUPPORT : [email protected]

한국 지역 게시글 중단 요청 : [email protected]

마케팅 대행사 - (주)에브리봇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POKERGO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