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한옵 동전방에서 겜좀치다가 앱게임 괜찮은거 있다고하면 기웃거리는 한옾 한량 아재야
이번에 wsop기간에 캐시겜  방수 터진다길래 10월 중순에 무작정 베가스로 넘어왔고 아직 체류중이야

난 더원더러님처럼 레귤러도 아니고 혹여나 나같은 레크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될까해서 남는 시간에 써보는거니까 두서없거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섞여 있어도 이해 바라.(지적은 감사히)
계정은 만든 지 몇년 됐는데 눈팅만 하고 글은 처음 쓰네

1. 여권 및 비자
우선 많은 국가가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을 것을 요국하는데 미국은 우리나라같이  6month 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 미국 체류기간 마지막날 이후로만 기간이 남아있다면 문제없다고해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권은 미리 갱신해 놓는걸 추천해

비자야 뭐 그린카드가 있거나 다른 비자가 있는 사람들은 논외로하고 나같이 외국물 먹어본적 없는 아재도 인터넷으로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는 이스타비자( https://esta.cbp.dhs.gov/)로 해결할 수 있어
신청하고 소정의 수수료를 납부하면 하루 안에 대부분 발급되는데 나는 여권 만료일 잘못 입력해서 취소하고 다시하느라 수수료 두번 냈어 ㅠ

2. 방역 문제
먼저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은 2차까지 하고 14일이 경과되었다는 가정 하에 동주민센터나 온라인에서 접종확인서를 발급받고 출국일 기준 3일 내에 pcr이나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영문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코로나 관련
서류는 준비가 끝나
pcr검사는 정확성이 높은 대신 검사결과가 나오는데 하루정도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대략 15만원 이상 소요되는데 반해 신속항원검사는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는(아주 낮은 확률로 음성인데도 양성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그 경우에 재검사를 받아야하니 존나게 재수 없으면 출국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음) 대신 비용이 7만원 내외로 저렴하고 소요시간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타이트한 일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아
나같은 경우는 인천공항 검사소에 출국당일에 미리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어 의사가 혹시모른다면서 신속pcr이란걸 추천하더라? 근데 도박하러가면서 배드빗 무서워하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아 가볍게 거절하고 30분 만에 음성 판정 받았어

공항에 검사소가 3개 있는데 가깝고 편한데로 골라서 인터넷으로 하면 돼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medical/medical.do)
아 그리고 검사가 너무 빨리 끝나고 시간이 비어서 공항내 캡슐호텔을 이용했는데 2시간 단위(단위가격 2만원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 작은방에 침대랑 샤워부스 까지 있어서 짜투리 시간 휴식하기 아주 좋았으니 참고해

3. 항공편
하이롤러들이나 금수저들은 비지니스클래스나 그 이상을 이용하겠지만 내추럴본 흙수저인 나는 당연히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했어
아직 직항이 없어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 비행편을 왕복으로 구매했는데 15시간 소요(샌프 대기 1시간30분)에 가격은 100만원 정도고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구매했어 이건 잘 찾으면 더 싼것도 많아
내가 덩치가 커서 불편해서 어찌가나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불편하지는 않았고 기내식이나 음료도 나쁘지 않았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짐을 찾아 다시 부쳐야 되는데 대기시간이 한시간반이라 촉박할 줄 알았거든 근데 일단 샌프에 도착하는거 자체가 여유있게 잡아논 모양이라 예정시각보다 한시간 이나 일찍도착했고 짐 다시 부치는 과정도 순조로와서 오히려 한시간 이상을 멍때리다가 환승했어 입국심사는 베가스에 3주간 갬블하러 왔다니깐 별로 더 묻지도 않더라 ㅋㅋ
베가스 맥캐런 공항에 도착해서는 어플로 우버를 불렀는데 우버는 주차장 건물에 정차소가 따로 있더라고 이것도 금방 찾을 수 있어

4. 호텔
사실 해외 나와 본게 사실상 처음이고 영어도 젬병이라 이게 제일 걱정이었거든 wsop기간에는 아무래도 토너도 좀 해야하니까  일단 wsop가 열리는 리오 호텔로 잡았는데 기간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닥치면 많이 오르니까 미리 잡는걸 추천할게
리오는 대형 카지노들이 있는 메인 스트립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에 있고 전체적으로 오래되고 낡아서 wsop가 열리는 것 외에는 메리트가 없는데 이마저도 내년부터는 스트립 중심에 위치한 Balley's에서 열린다고하더라고
베가스에는 wsop판권을 갖고있는 caesers를 비롯해서 mlife계열, wynn, mgm 등등 여러 라인이 있는데 최근에는 시저스가 스트립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멤버쉽 활용도가 높은거 같아

이부분은 에피소드도 있고 내용이 좀 많아서 뒤에 포커룸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혜택들 정리할 때 다시 언급할게

글을 쓰다보니 내용도 없이 길어졌네 뭐 한명이라도 글 본다면  뒤에 포커룸 부분도 써볼게

단신으로 베가스에 와서 개인적으로 느낀점들을 라이브 게임하면서 짬날때 올리는거니 내가 ㅈ도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부분도 있을거고 시덥잖은 정보도 많을거니 전문가들이 좀 지적해줘 나도 좀 배우게

아 그리고 내가 사실 추게 위주로만 보고 그것도 다 보는건 아니라서 중복되는 정보가 포함돼도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