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린 글에 댓글로 썼는데 글이 날아가서(다계정으로 인한 글삭이겠지?) 새 글로 씀.

 포커에 있어서 열린 마음의 토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몇 방에서 얼마의 수익을 내는 사람이냐에 상관없이 팩트와 논리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 사상에서 완전히 동의하는 바이다만...
 기본적으로 열린 마음의 토론을 올바르게 하려면 본인 생각과 다르게 플레이 한다고 다 피쉬취급하고 씹소리 개소리라고 하고 상종 못 할 것 같이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 3Way JJ T65s도 100% 첵이라고 얘기했는데 솔버 돌려서 아닌 결과가 나왔잖아? 당연히 내 생각과 솔버 결과가 그럴 수 있어. 근데 남들에게는 솔버대로 안 한다고 피쉬다 개소리 씹소리 한다 라고 하다가 본인 생각과 다른 결과 나온 스팟에서는 인정못한다고 하면서 '6way에서는 첵임.' 이런 소리를 하면서 다른 글에 가서 '이분은 기어코 JJ로 벳하시겠다는데' 라는 댓글 쓰면 그게 진정 열린 마음의 토론에 가까운지, 아니면 '내가 꺼낸 말은 맞다. 왜냐하면 내가 꺼낸 말이기 때문이다.'에 가까운지 잘 생각해봐.
 그리고 태도도 문제가 있는데, 포고에 적을 많이 만드는게 목적이라는 댓글을 봤음. 논리기반의 토론을 하다가 남들의 기분이 상하는 면은 어쩔 수 없는 면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의 기분을 강제로 상하게 하여 적을 많이 만드는 그 자체를 목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정말 지양하여야 하는 거라고 생각함. 아까 쓴 본문에도 뭐 한옵에 가는 사람들은 인간 이하 취급을 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남에게 강제로 피해주지 말고 생각을 열고 행동하는게 어떨까 싶음. (참고로 필자는 순도 99.9% 온라인 플레이어임)
 

 요약하면 몇 방 치는가 / 얼마 버는가와 상관없이 계급장 떼고 팩트와 논리기반 토론이 활발해져야 함에 동의.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잘 못 생각한 경우에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함. 또한 남 까내리는 태도는 지양하여야 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