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풀타임 라이브 그라인더로써 시발 매해 6월달만 되면 찾아오는 거지같은 베드런 때문에, "6월달"이라는거에 진짜 노이로제가 걸릴정도였다. 기록을 공개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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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08:05:20

내가 풀타임 라이브 그라인더로써 시발 매해 6월달만 되면 찾아오는 거지같은 베드런 때문에, "6월달"이라는거에 진짜 노이로제가 걸릴정도였다.

 

기록을 공개하자면

 

--------------

 

2014년 6월
+$42

 

2015년 6월
-$1080

 

2016년 6월
+$223

 

2017년 6월
-$3836

 

2018년 6월
+$1566    <- 이게 유일한 괜찮은 기록 해.

 

2019년 6월
-$5361

 

2020년 6월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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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평균 100시간좀 넘는 볼륨 수준의 데이터인데, 너무 매 세션마다 힘들고 기분이 나쁘고 마음잡기 힘들어서 6월달만 되면 볼륨도 많이 넣기가 좀 힘들더라고...

 

아마 억지로라도 더했으면 기록 더 떨어졌을지도.. 멘탈이 안좋은 상태에서 세션시간만 늘리면 실수만 더 늘어나고 그만큼 성적도 더 떨어졌을게 뻔하니...

 

아니 매해 본전 혹은 루징 달이 몇번 있는건 익숙한데 그 두세번중에 꼭 시발 6월달이 항상 껴있더라고.. (2018년도 제외.. 근데 그래도 알바보다도 못번수익..)

 

진짜 올해 6월달만큼은 그냥 $1-3 블라인드만 치고, $2-5, $5-10은 봉인해버릴까 하다가.. 그래도 '그래 달 징크스는 그냥 미신이야 미신!'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붙잡고 그냥 방수 나쁘지 않아보일때마다 자리나고 기회있을때마다, 결국 걍 했거든?

 

결국 7년만에 나만의 '마의 6월달' 구간 치고는 엄청 좋은 성적 찍었다.

 

Screenshot_20210701-132249_Poker Income Bankroll Tracker_Resize_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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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7392      <- 6월달중에 최고기록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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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정도면 인간 승리 아니냐? ㅋㅋㅋ 특히 얼마하진 않았지만 가끔 5-10 할때마다 심장이 약간 쪼그라드는 기분이 좀 들더라고..

 

속으로 '아 ㅅㅂ 6월달인데 괜히 앉았나? 제길..ㅅㅂ ㅅㅂ ㅅㅂ...' 이렇게 생각이 자꾸 들더라..ㅋㅋㅋ

 

 

 

아무튼 요새는 내가 예전에 카지노가 5x Tier Credits 프로모션 했을때 비디오포커를 좀 돌린게 있는데, 그거 덕분에 평일마다 공짜 호텔방이 계속나와서,

 

내가 평일날은 거의 호텔방에서만 지내는 편인데 확실히 자주치는 포커룸 길 건너편 코앞에서 방잡고 일주일에 미니멈 4박5일을 지내니 존나게 편하더라..

 

비디오 포커 머신 플레이 한거로는 약간 잃긴 잃었는데, 공짜 호텔방 벨류이상은 아주 뽕을 뽑는듯..

(사실 슬롯머신중에 회수율이 가장높고 가장 느리게 천천히 잃는게 바로 '비디오포커' 머신임. 로얄플러쉬 맥스페이아웃까지 다합쳐서 Perfect Strategy를 유지한채 돌리면 회수율이 99.27% 였나.. 정확힌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대충 98~99% 될듯.)

 

지금 벌써 24박이상 지냈고 다음주 다다음주 다다다음주까지 미리 공짜로 예약한거 다 치면 적어도 지금까지는 40박 가까이 뽑아낸듯..

 

앞으로도 계속 뽑아낼수 있을거 같고.. 단 주말 제외, 공휴일 제외, 방값 싸지는 순수 평일만 ㅋㅋㅋ

 

1024x_20210701_152318.jpg

 

평일에 한해선 매일을 호캉스중...

 

 


 

그리고 코로나가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스파시설이 다시 문을 열어서, 요새 스파를 거의 매일 다시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뜨거운 온탕에 몸담굴때마다 진짜 살것 같더라..

 

spa.jpg

 

근데 이것들이 내 VIP 카드로는 이젠 호텔방에 투숙중인 상태여야만 스파 공짜 입장을 해주는 식으로 제한을 걸어버려서 다운그레이드되서 주말엔 이용 못하는중.. ㅅㅂ

 

그래도 6년간 공짜로 매일같이 이용하던 스파를 코로나 터지고 1년여간 계속 문닫은 상태라 못사용하다가 오랜만에 온탕에 몸담구니 살거 같더라..

 

20210629_193116.jpg

 

Rio 카지노 All-American Bar & Grill 이 다시 열어서, 라스베가스 현지신분증 있으면 25% 할인해주는 할인 혜택 + 화요일날마다 공짜로 주는 무조건 써야하는(그날 안쓰면 날아가는 혜택) 25불 Dining Credits 을 써서 $41.99 짜리 14oz 립아이 스테이크를 결국 7.03불만 내고 먹은 상황 ㅋㅋㅋㅋ

 

Resize_20210701_155108.jpg

 

화요일마다 여기와서 스테이크 썰 계획. 음...

 

 

아무튼 6월달 징크스를 7년만에 깨니 기분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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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31

2021.07.02 08:09:35

2021.07.02 08:45:53

2021.07.02 08:46:55

2021.07.02 08:47:41

2021.07.02 08:33:10

그렇게 미친듯이 하는놈들도 있긴 한데, 그건 드문케이스고 실제로 그렇게 오랜시간 플레이하는 페이스를 매일같이 유지는 절대 못하고 몸이랑 뇌가 burn out됨.

나도 이번 6월달에 15시간 연속으로 플레이한 날 딱 한번 있었는데, 그건 카지노 멤버쉽 데일리 보너스 포인트 관련해서 뭐하나 실험해보려고 일부러 그렇게 무리한거고, 평상시엔 나는 주5일 6~9시간 하는듯.

이게 생각보다 적게 느껴질수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뭐랄까.. 포커가 일같이 느껴져서 뭔가 더이상 무리하게 플레이시간을 늘리는짓을 못하겠더라.

그날 결과가 어떻든 방수죽어가고 그날 볼륨 충분히 넣었다 판단되면 그만 쉬러 집에 가야함. 예전에 처음 포커를 접했을때는 도파민이 마구마구 분출되고 그게 뇌에 아드레날린으로 적용되서 막 12~14시간해도 막 체력적으로 쌩쌩하고 너무 미친듯이 재밌고 그런 시절도 있긴 했는데, 요새는 전혀 그렇지도 않고, 도파민은 커녕 그냥 항상 반복적으로 하는 재미없는 일 같기만 하고 피곤하고 체력소모되는 문제 때문에, 다음 날의 세션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적당히 조절하는 습관이 생김.

뭐 근데 나만 그렇다는거고 ㅋㅋ 어떤 체력 무한의 특이체질에, 포커외에 딱히 인생에 밸런스를 찾을만한게 없는 전업그라인더는 맨날 포커룸에서 하루에 10시간씩 주6일 매일죽치고 사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 ㅋㅋㅋㅋ 그런사람도 있다고 듣긴 들었음 ㅋ

2021.07.02 09:08:11

2021.07.02 09:22:54

2021.07.02 09:41:06

2021.07.02 10:04:08

2021.07.02 10:30:02

2021.07.02 11:29:11

@오뚝이

2021.07.02 10:32:13

2021.07.02 11:06:01

2021.07.02 12:18:26

2021.07.02 14:22:59

2021.07.06 13:04:20

영상에 나온Windy City Poker 에선 포커 한번도 안쳐봐서 모름. 난 시카고 가면 항상 Horseshoe Hammond 라는 대형 카지노 포커룸에서만 쳤거든. 솔직히 니가 방금 링크 건거 보기전까지 몰랐었어서 영상에 써있는 포커룸 이름 보고 '윈디시티포커가 뭐지? 여기가 어디야?' 이렇게 생각해서 구글이랑 구글맵에 검색을 해봤음.

 

https://chicagopokerclub.net/windy-city-poker-championship.html

 

이거 인거 같은데... 내가 알기로 여기 2-5가 거의 안돌고 1-2만 돌걸? 당연히 5-10은 아예 꿈도 못꾸고... 

 

검색하다보니 예전에 시카고 원정중에 메이저 포커룸인 호슈해먼드 에서 그 지역 레귤러랑 같은테이블에거 수다떨때 시카고 도심지역에서 열리는 포커클럽 같은게 있다는거를 들은게 생각났음. 근데 그 레귤러 말로는 그런 포커 클럽이 여기 호슈해먼드 오픈카지노 포커룸보다 방수가 훨씬더 좋다고 들은건 기억남. 단점은 규모가 좀더 작고 하이스텍 게임이 덜 돈다는거?

그리고 요새는 호슈해먼드 카지노가 카지노는 열었지만, 포커룸을 한동안 계속 닫아뒀다가 최근에 이제서야 다시 열었는데 딜러들이 고용이 잘 안되고, 초짜들로도 많이 채워지고, 또 플로어 매니지먼트 사람들도 많이 바뀌고 해서 운영이 엉망진창이란 얘기는 들은거 같음. 그동안 게임들도 죄다 언더그라운드 홈게임으로 빠지고.. 베가스에서 시카고 출신 하이스테이커랑 같은 5-10테이블에 앉았을때 걔한테 직접 들은 얘기임.

지금 시간이 없어서 영상을 다보진 못했는데... 근데 뭐가됬든 어느지역이던 서부보다 다들 더 어그레션이 낮고 패시브한건 좀 있긴 한데.. 문제는 그게 어느지역이던 테이블들이 도는 숫자 측면에서 작은 규모의 로컬 지역 포커룸들은 유동유입 인구가 없이 약간은 고인물들이라는거야. 그렇다보니 너혼자 뉴페이스로 딱 나타나면 거기 플레이어들이 바로 외부인인걸 알아차리고, 니가 몇바퀴 돌려보고 다들 플레이어들이 좀 패시브한거 니눈에 보여서 어그레시브하게 좀 하기시작하면 주변에서 다 눈치채기 시작한다니까? 그래서 너만 타겟이 되고 널 받아먹으려고 서로 눈치싸움 하기 시작하는게 눈치가 빠르면 금방 느껴짐. 적어도 로컬 낮은 스테이크 게임들은 대부분 그런 양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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