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동생 사이를 떠나서 인간대 인간으로 내가 너무 과하게 했던 것 같음.

이 좁은 바닥에서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깍아내리고 했던 내가 이번 사건의 모든 원흉임.

방송에서도 말했지만 컨셉도 컨셉인데 컨셉이라는 방패막이로 불필요하고 과하게 던져댔던게 사실이고, 나도 이젠 이런 내 모습이 

더 이상 내 스스로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는걸 알고 상대방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는걸 알고있음.

어차피 날 평가하는건 내 말한마디가 아닌 내 성적과 방송에서 보여지는 핸드플레이들 같은 것들인데, 

현재는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컨셉에 갇혀있는 것 같음.

이런모습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데, 굳이 이런 캐릭터를 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내 스스로가 인간적으로 많이 부족한 사람인거 알고, 원래 성깔이 ㅈ같애서 돌아버리면 걷잡을 수가 없는 놈인데, 그런 모습이 이번에 드러났고,

형한테 그런 주워담을 수 없는 발언들을 한 것에 대해서 스스로도 내 인간성 밑바닥을 드러낸것 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자괴감이 든다.

이번일이 터져서 오히려 더 독하게 마음먹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음.

앞으로는 인격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