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 블러프 캐쳐의 요건

1) 블러프를 대부분 이기는 쇼다운 밸류

2) 밸류 레인지의 블락

3) 블러프 레인지의 언블락

여기서 1)은 당연히 깔고가는거고 2), 3)중 가장 중요한건 예외없이 3)이다. 왜냐면 베팅 사이즈를 어떻게 가져가도 옵티멀한 블러프 비율 근처로 유지한다면 

콤보수가 블러프 < 밸류인데, 블러프캐쳐는 밸류핸드 상대로는 어차피 지고 블러프만을 이기기 때문. 직관적으로 쉽게 밸류 콤보수가 더 많으니까 밸류를 블락하는게 좋지 않나 착각하기 쉽지만 블러프캐쳐의 승률은 블러프/(블러프+밸류) 이기때문에 절대적으로 블러프가 많은 것이 유리하다. 예를들어 밸류를 일부 블락하는 핸드라 해도 모든 블러프를 블락한다고 가정하면 승률이 0이된다. 반대로 밸류를 전혀 블락하지 못해도 블러프를 마찬가지로 전혀 블락하지 않는다면 저 식의 승률이 빌런이 원래 계획한 콤보수대로 유지된다. 

직관적으로 보기에 당연히 AsA의 에퀴티가 높을것같지만 실제로 AsA가 아닌 AA들이 더 좋은 블러프캐쳐이다.

리버 블러프의 요건

1) 거의 없는 쇼다운 밸류

2) 콜링/레이징 레인지의 블락

3) 폴딩 레인지의 언블락

1. 오버벳 블러프

100%이상의 오버벳블러프를 하게 되면 상대는 50%이상 폴드해야한다. 이 경우에는 어차피 상대가 많은 핸드를 폴드하므로 콜링/레이징 레인즈를 블락하는 것이 폴딩레인지를 언블락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진다. 즉 중요도가 2) > 3)이 된다. 그러므로 오버벳 블러프는 주로 좋은 블라커를 갖고 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면 옵숫 Ax를 들고 있을때 A가 플러쉬 블라커로 작용한다면 이때 플러쉬를 rep하면서 오버벳블러프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블러프 캐쳐의 요건에서 거꾸로 상대방이 해당 블라커의 A를 들고있다면 블러프 레인지를 블락하므로 사실 그리 좋은 블러프캐쳐가 아니고 또한 이는 리버 블러프의 요건에서 폴딩레인지의 언블락을 어기는 것이다. 하지만 오버벳을 하므로 이 조건은 2) > 3)으로부터 합리화될 수 있다. 

2. 언더벳 블러프

1과 반대로 언더팟벳이라면 중요도가 3) > 2)가 된다. 드로우가 미스된 많이 미스된 보드에서 A하이 플러쉬드로우로 이런 언더벳사이징으로 리버까지 블러프하는 것은 별로 안좋은 플레이가 된다. 주로 SPR이 이미 낮아진 3벳팟에서 트리플배럴하다보면 이런 상황에 처하기 쉬운데 그저 당신의 레인지가 드로우헤비해 보여서 콜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가진 드로우 블라커로 인해 폴딩레인지가 애당초에 블락되어 콜당하기 쉬운것이다. 그런이유로 인해 사실 이상황에서 의외로 블러프캐쳐로 쓰기에 A하이플러쉬드로우 블라커가 좋은 언블라커가 된다. 상대가 블러프를 포기해야하는 드로우이므로 여러분의 플러쉬드로우 블라커가 겉으로 보기에는 안좋아도 의외로 좋은 블러프캐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