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밴드 구인구직방에 "김학래"라는 아이디로 이런글이 올라온다

"추가적인 수입 원하시는 관계자분 연락주세요"

아! 짧은 탄식과 함께 느낌이 온다.

바로 상대에게 1:1 대화를 건다

역시 나의 직감이 맞았다...

그는 카드 작업꾼이었다. 말로만 듣던 카드 구라꾼  

왠지모를 흥분으로 심장이 뛴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진정하고 그에게 질문을 던진다

렌즈목은 윗장만 보여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자랑스럽게 대답하는 기술자  

던지는 순간 이미 포착한다고 한다 

역시나 바로 다른 떡밥을 던지는 구라꾼  

말로만 듣던 바코드카드 애기를 꺼내는데

딜러까지 포섭해야한다는 그의 이야기

아마도 카드를 센서에 잘 인식시키기 위한 이유인듯하다

디바이스에 핸디의 숫자를 설정해야 하는데

핸디가 들어오거나 빠지면 핸드폰 볼륨으로 그 숫자를 조정하고

작업자는 딜러 바로 옆자리인 1번이나 10번자리에 주로 앉는다고 한다

디바이스의 사진과 동영상을 요구하자 그는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요청한다

아쉽게도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어서 보여드릴수는 없지만

셔플이 끝나면 몇번쨰 자리가 1등패인지 디바이스는 미리

알고 기술자에게 알려준다. 초소형 이어폰을 귀속에 넣어서

눈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에게서 디바이스의 정보를 얻지 못한 필자는  

자료를 찾기 시작한후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생각보다 너무 다양한 디바이스들

아이폰 갤럭시 자동차키 팔찌 시계등등...

이런 치팅으로 부터 우리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렌즈카드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 있다.

다시 한번 올립니다.
표시목(렌즈)카드 주의하세요.
홀덤바. 카지노펍 등이 성행하면서 표시목 카드도 빈번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산. 중국산. 수입원단 가리지 않고 나옵니다.
게임중에 카드 바꿔치기를 하기도 하고.
뒷면에 형광물질을 발라서 표시하기도 합니다.
업주님께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UV(자외선 등) LED등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딜러님은 테이블 위에 UV렌턴을 비치하시고 자주 카드체크를 하셔서 사기도박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옥션.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약 1~3만원대로 다양합니다.
가능한 밝은 것으로 준비하세요
렌즈착용금지. 또는 렌즈착용자는 미리 말씀하세요..라고 벽에 써붙여 놓아도 좋습니다.

바코드의 경우는 특별히 알아내는 방법은 없으나  

몇가지의 힌트

1. 딜러도 한패여야한다

2. 1번이나 10번에서 디바이스로 카드를 주로 리딩한다

3. 핸드 히스토리에 주의해본다

이 정도로 주의하는 수밖에 없겠다.

사실 바코드 디바이스 문제는 이전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문제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들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서  

구라없이 편하게 게임을 칠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작년에 서울과 전주에서 바코드작업을 하다 걸린 사례도 있으니

게임은 즐기되 의심가는 가게는 다들 조심하는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