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포고보면 여러애들이 전업 어쩐다 머쩐다 글들이 많이 보여서 

실제 전업생활 오래해보고 주변에서 포커로 전업하는 수백명을 지난 10년이상동안 지켜본 경험담 요약해서 말해줄게.

일단 먼저 전업하면 생활하는데 돈이 얼마 들고 월세 얼마들고 이런소리들 몇번 본거같은데

저런게 신경쓰인다면 넌 전업을 절대로 하면안되 99% 실패하고 망할테니깐.

이유는 간단해. 월세 20-30만원차이나 밥값에 후덜덜거리는놈이 그라인딩하면서 아주 thin 한 콜들을 자주 해야할텐데 어떻게 버틸래?

아니면 하루 런이 안좋아서 울면서 월세 어떻게 낼지 고민할래? 에초에 저따위 기본 삶에 필요한거에 대해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니가 실력도 많이 부족하고 멘탈적으로도 여유가 없고 많은게 부족한거야. 그러니깐 만일 저런 고민때매 전업을 해야데나 말아야데나 고민하고있다면 당장 때려치고 기술을 배워서 뭔가 일을 하면서 취미로 포커를 즐겨라.

포커 전업을 하기위해선 아주 기초적인 '여유'가 없으면 불가능해. 그 여유라는것은 즉 경제적인 여유도 포함된거고. 

배드런이 길면 1-2달 계속 길어질수도 있는데 그걸 버틸만한 뱅크가 없다면 에초에 전업을 하면 안되고, 그런 배드런을 버틸만한 뱅크가 있다면 몇십만원 차이나는 월세를 고민하겠냐? 그리고 그런 뱅크롤이 있어야 멘탈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항상 냉정한 플래이를 할수있는거지.

내가 2004년부터 주변에서 전업을 하는 사람들 수백명을 지켜본 결과 성공 확률은 약 5% 정도인거같더라고.

실패한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위에 설명한 아주 기초적인 '여유'가 없어서 실패한거고 그외에 멘탈이 약하거나 다른 사유가 있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

여유있는 환경과 멘탈로 전업을 하게되면 전혀 금전적인거 신경안쓰면서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고 발전을 할수있을꺼야. 그런식으로 게임도 잘풀리다보면 포커플래이어 특정상 모든것을 블라인드랑 비유하게 되고.

예를 들자면, "아 저 옷살까?" "어랏, 2만원이면 빅블라인드 4개밖에 안되네, 프리플랍 레이즈 한번짜리군"

아니면 "밥먹어야겠다. 5000원이면 빅블 한개네, 공짜나 다름없네?"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어있고

저런식으로 생각을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25/.5 이상만 치고있다면 신경도 안쓰게 되는게 정상임.

어쨋든 눈팅만 하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현실을 모르고 전업 나불대는 피쉬들이 하도 많아서 

우리나라 온라인 전업 1빠따로써 조언글 한번 써줬다.

다들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