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감정평가법인에서 일한지 약 5년정도 됐고 글쓴이가 하는말이 무슨말하는지는알겠는데 한번 자리잡은 인프라와 생활환경이 있으면 부동산은 절대 내려갈수없다고? 이건 정말 함부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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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감정평가법인에서 일한지 약 5년정도 됐고 

 

글쓴이가 하는말이 무슨말하는지는알겠는데

 

한번 자리잡은 인프라와 생활환경이 있으면 부동산은 절대 내려갈수없다고?

 

이건 정말 함부로 말하지 말자.

 

나도 감정평가법인에 있으면서 누군가가 앞으로 이부동산이 어떻게될까요?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이렇게물어보면 되도록 말안해준다.

 

왜냐?

 

내가 오를거야 해서 오른다 > 나에게 돌아오는거 1도없음 (대부분 그냥 꿀꺽)

 

내가 오를거야 했는데 떨어진다 > 내욕 존나함.

 

 

그리고 앞으로의 부동산시장에 대해 예측하는거 말그대로 '예측'이지 무슨 절대로 안떨어진다 이런 자신은 도대체 어떻게하는거야

 

내가 2014년부터 감정평가 시작했지만 확실히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동산가격이 오른건 맞고,

 

* 여기서 부동산이라고하면 토지건물(빈토지, 다가구주택, 공장, 상업용, 주상용) 집합건물(아파트, 빌라, 상가) 종류가있고

 부동산이라는게 한두가지 요소떄문에 가격이 오르고내리고 하는게아니고 정말 복합적이 요소가 섞여있고

지역적으로도 그렇고 개별성이 너무강하고 부동산정책,(부동산정책도 지역마다 다름)때문에 다올랐다고하기는 좀그렇고

 

서울 수도권을 위주로 계속 오른건맞다.

 

특히 2019년 2020년 올해 아주 지랄같이 많이올른것도사실.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19년 20년도 정책때문에 많이올랐다고생각하는데

 

임대사업자 < 

 

나름대로 문재인정부는 임차인들을위한 좋은취지에서 펼쳤던거지만 오히려 부동산가격만 폭등하는꼴이되버렸고

 

사태가 수습이 안되니까 지금 부동산 공급을 늘려(공공분양아파트 등) 부동산가격을 다운하려고하지만 그게 금세되나?

 

그치만 개인적으로봤을때 지금 부동산가격은 오를만큼 올랐다고생각한다.

 

2016년 17년대비해서 너무말도안되게 많이올랐고, 너도나도 부동산으로 돈을버니까 나도 투자해봐야지

 

이런생각으로 지금 접근하는건 큰 오산이라고봄. 

 

주식으로치면 언제어떻게 오르고 떨어질지모르는 고점에서 사는거라고 볼수있겠음.

 

글쓴이가 하나간과한거중에 인구에 대해서는 안써놨는데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인해서 예전에 우리가 초중딩때 배우던 고령화사회가 아니고 지금 초고령화사회로 급격히 접어들면서

 

인구도 계속 감소하고 있지.

 

부동산의 종류중 '주택' 이것은 인간이 꼭 필요로하는 것중에 하나지

 

근데 수요와공급원리에서 공급이 많아지고 수요가 점점 줄면 어떻게될까?

 

당연히 가격은 다운한다.

 

부동산 가격을 올린데는 부동산 개발업자들도 한몫했다고생각하는데 

 

언제부턴가 신축 다세대들이 너무나도 비싸게 분양하고있다는걸 알수있다.

 

왜 개발업자들이 부동산가격을 올려놨을까?

 

부동산업자가 토지를 매입해서 다세대주택짓고 팔아넘기는 과정을 알려준다.

 

1. 다세대나 다가구주택을 매입할 토지를 물색

 

2. 토지를매입(이때 1필지를 살수도있고 여러필지를 사서 일단지로 건물을 지을수도있는데 이럴때 주변 토지시세보다 높은가격으로 매수함)

 

왜높은가격으로 매수할까? 이거는 조금만생각해봐도알수있는건데

 

당신이 토지소유주 또는 구분건물(다세대주택)의 소유주라면 멀쩡히 살고있는 주택을 팔고 다른데 이사가라그러면 멀쩡히 이사갈까?

 

당연히 주변시세보다 훨씬 더주니까 이동을하겠지???

 

이렇게 살떄 토지를 은행담보로 매입을한다. 그리고 은행에 도급계약서 등을 통해서 건축자금 마련이 마련됨.

 

자 이제 토지를 사서 건축자금도 마련되면 업자는 건물을 짓는다. 보통 빠르면 3개월 일반적으로 6개월이면 2~4동은 짓는다고 봐야함. 이렇게 짓고 분양하는거까지 1년이면 턴다. 

 

그럼 이돈으로 또 다른데 땅사서 건물짓고 팔고 반복 > 

 

근데 개발업자가 분양을하면 자기가 토지를 비싸게 삿으니 자기이득을 최대한으로 뽑을려고하면 당연히 분양가가 비싸게 분양할수밖에없지.

 

근데 비싸면 사람들이 안사잖아? 근데 사람들은 사 . 왜냐? 대출이 많이나오거든(지금은 LTV규제가 강화되면서 많이 안나오지만)

 

그리고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가 사는 부동산 꼼꼼히 따져보고안삼. 자기가 사는 부동산인데 실평수도 제대로 안따져보고(분양업자가 분양평

 

수는 40평입니다!!)이러면 와 넓구나 이생각만하지 전유면적/공유면적/발코니확장면적 이런것도 구분안하고, 내주변 다세대들 시세가 2억~

 

2억5천하니까 이게 2억5천이면 그냥 잘사는거구나~  <<< 이거 진짜 개 빢대가리인거임 기준이없잖아.

 

어떤 신축다세대가 구조/마감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40평에 2억 35평에 1억8천 42평에 1억9천 한다하면 이거를 무슨 기준으로 싸다비싸다를 잡을거임? 단순히 비교해보는게아니고 총 금액에서 평수를 나눠서 평단가를 따져야지.

 

그리고 평에 대해서도 종류가 많아서 분양업자들 대부분은 평당 단가를 낮아보이게하려고 분양평당 얼마~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이걸 잘따져서 사야된다는말임.

 

다세대살때 전유면적/ 공유면적 / 발코니확장면적이랑 해서 실면적을 기준으로 사야됨.

 

분양업자가 실평수 얼마라고해서 고지곧대로 믿으면안되고 꼭 건축물대장 or 도면을 발급해서 확인해봐야함.

 

* 전유면적 : 부동산의 실제 주거면적(방 + 거실+ 주방 + 화장실 등의 주거면적)

* 공유면적 : 계단, EV, 복도 등의 면적

* 분양면적 : 전유면적 + 공유면적

* 발코니확장면적(중요!) : 요즘 건축하는 다세대는 10이면 9이 발코니확장면적이라는걸 넣는데 중요한건 현행법상 발코니확장면적은 건축물대장을 발급해봐도 전유면적에 포함되지않아. 그래서 건축물대장을 발급해서 나오는 전유면적(ex:59㎡)가 그 집의 실제 주거면적이 아니라는거지. 이걸 직접확인해보려면 건축물대장 도면을 발급해보면 발코니확장면적이라고 표시가되는데 그부분을 합쳐서 계산을한 면적이 실제 주거면적임. 분양금액을 이 면적으로 나눠서 평당단가를 구해서 다른 집이랑 비교를 해봐야된다는거임.

 

보통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이렇게 자세히는 안하다보니까 (그냥 방3개 2억 방2개짜리 1억3천) 뭐이런식으로 말하는경우가 대부분임.

 

나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중개업자들 정직한사람도 많지만 핫바지들도 굉장히 많아서 무조건적으로 믿고 사면안된다는말임.

 

 

부동산가격얘기하다가 삼천포로 잠깐빠졌는데

 

위에는 도움이될까해서 적어본거고

 

어쨋든 비싸게 토지를 매입해도 분양은 잘되고 > 분양업자는 또다시 토지를 매입 > 건축 > 분양털고 > 반복

 

이런식으로 됬었지. 지금 주변을돌아보면 갑자기 신축다세대주택이 많이 늘어난걸 알수있을거야

 

업자들이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엄청나게 짓다가 최근에는 인천,부천,양평 등등 옮겨졌고, 지금 아직까지도 많이 짓고있지만 

 

이미 많이 지었다고보면돼 LTV규제도 그렇고.

 

결론은 이런식으로 다세대, 아파트값을 올리는데 분양업자들이 한몫한거지. 근데 지금 앞으로 이런게 줄어든다고하면?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나라에서는 부동산공급을 점차 늘려가고있고,

 

이래도 부동산이 계속해서 올라갈까?

 

글쓰다보니 두서없이 존나 장황하게 쓴거같은데 순차적으로 설명을돕기위해서 쓴거니 이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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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56

2020.11.20 20:53:22

2020.11.20 20:57:01

2020.11.20 20:59:12

2020.11.20 20:46:00

2020.11.20 20:47:35

2020.11.20 20:54:21

2020.11.20 20:54:40

2020.11.20 23:57:01

@사자

물론 일을 처리하려면 평가사가 은행에서 물건가져오는게 다지. 영업이 전부지. 그건 인정하고 존경해야될부분이야 근데 나는 그런거말고 실무적인 일말한거임 니가 얼마나 아는진모르겠는데 현역에있는 나로서는 콧방귀친다. 내가볼땐 브로커일가능성도있는거같은데? 너말대로 자기물건은 좆쎄게내면서 남의물건은 좆보수적으로 보는건 어디서 들은내용인진모르겠는데 이건 맞는말이야 근데 진짜 대충 띄엄은 아는데 자세히는 아무것도 모르네 이사람아 평가서는 거래사례 평가사례 개별요인 어떻게 손대고 어떻게 꾸며내고 심사서를 어떻게 요약해서 잘올리냐가 심사 나고 안나고를 결정한다. 95~99%프로? 지송한데 120%넘게 담보 감정한것도 수두룩해요 직원이나 평가사나 처음에 담보배울때 담보니까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하지? 너말대로 사고터지면 담당평가사가 다 책임지니까? 근데이거 처음부터 일잘못배운애들은 이상한 논리로 감정가를 무조건높일려고한다. 그리고 위에서 또 쓴대로 평가사들 수가 너무많고 경쟁이 많다보니 예전에 평가사가 갑이고 은행이 을이던 시절에서 평가업계가 슈퍼을이 되다보니 요즘엔 평가사가 원하는가격이 아니고 은행에서 원하는 가격을 오히려 역으로 맞추는게 더많다. 만약 너가 나보다 감정업계에서 오래일했고, 평가사고, 이러면 인정할게 근데 대부계 은행직원(담보 잘아는직원도있지만 대부분 ㅈ도모름)이나 ㅈ나 이상한 물건 연결해가지고 뒷돈받아먹는 브로커 or 은행 심사부에 있는 오타체크하는 직원이면 아무것도 모름서 제발 그런소리않았으면 한다.

2020.11.21 01:43:07

@사자

아니 근데 무슨 자신감으로 평가업계에 대해서 말하는거임? ㅋㅋㅋㅋ 년차 5년이면 뭐 ㅈ밥인줄아나본데 대형법인 5년 넘게 있었고 이제 만 6년 다되가는데
왠만한 어중이 떠중이 직원이나 평가사보다 잘한다고 생각하고, 요즘 평가 금액이 그럼 시세가 100이면 예전처럼 70,80 이렇게 낸다고봄? ㅋㅋㅋㅋ 그럼 아는 사람 평가업계에있으면 담보평가한거 몇개 갖고와서 인근 부동산에다가 물어보셈 그금액이 시세 70~80%인지. 이쪽 감정평가쪽에서(대형법인)일하거나 아는사람이 감정평가법인에서 일한다면 물어보셈. 내가말했지? 평가사들 경쟁에 쩔어서 어떻게든 높일려고 하다보니깐 이렇게 됐고, 그래도 평가서가 옛날처럼 단순하게 몇장이 아니고 공시지가 기준법이나 사례로 기타요인 시세보정하고 거래사례선정해서 개별요인 비교하고 시점수정하고 세세하게 기재해야되는 양식이라 시세가 100인데 막 150 200 이렇게는 못하지. 왜? 감정평가서 양식자체가 단순하게 부동산개요 , 감정평가금액 얼마 이런 양식이 아니야 , 그러다보니까 대놓고는 못하고 인근 제일높은거 가지고와서 개별요인 억지로 맞추고 이렇게해서 감정평가하지.(너가알다시피 가격결정은 평가사한테 있어서 평가사가 그런식으로 갖고와서 직원한테 만들라고 하지 -> 그럼 직원이보기에 평가서 앞뒤가 안맞으니까 이런걸 가지고 내가 까는거임.)

2020.11.20 21:20:22

2020.11.20 21:41:49

2020.11.20 22:05:38

2020.11.21 01:49:25

인구 감소와 집값 영향은 맨날 나오는 떡밥인데

일단 서울 주요 지역으로 한정하면

그렇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더 많이 본 듯.

첫째로, 인구는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구수는 늘고 있음. 즉 1인가구, 핵가족화가 가속화 된다는 것임.
그래서 대형평수보다 소/중형 평수가 더더욱 급등하는 것이고.

둘째로, 서울 주요지역에 대한 선호는 점점 심화되고 있음.
계속해서 지방의 인구는 줄고 있고 서울로 유입되는 인구는 계속 늘고 있음.

셋째로, 이대로 국민 수가 줄어들으면 집값이고 뭐고를 떠나서, 국가 경제가 굉장히 위태로워짐. 고령화 사회에서 누가 노인들 연금을 줄 것이고, 누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겠음. 아마 우리나라는 점차로 이민자들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이건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임.

물론 근 2~3년간 정말 급격하게 급등한 건 사실이고,

그 원인은 대략적으로 종합해보면

1. 유동성의 증가가 한국 국민의 부동산 사랑과 맞물려서 급등, 미국같은 경우는 유동성의 증가가 주식의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지. 한국 사람들은 일단 돈이 생기면 부동산을 사거든

2. 전세제도. 전세제도 덕분에 돈이 쥐좆만큼 있어도 갭투자로 전세끼고, 대출 받아서 10억 20억 아파트를 쉽게 구매할 수가 있음. 전세제도가 존재하는 한 부동산 상승압력은 지속될 것임.

3. 양도소득세. 불로소득을 극혐하는 현 정부가 들어서 양도세가 강화됨. 어케 줄이기가 힘듬. 그래서 시세 차익을 봤어도 엑싯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급이 되지 않음.

4. 이전의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만한 여지가 있음. 부동산은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전 노무현 정권 때 정말 미친듯이 올랐음. 그리고 금융위기가 시작하면서 개 떡락하기 시작했지. 그런데 생각보다 이 떡락이 오래 갔음. 10년이 지나도록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아파트 들도 꽤 많았음. 그런데 10년가까이 우리나라 경제는 꽤나 성장함. 즉 어느정도 저평가 되있다고 볼만한 구석이 있는것으로 보임.

이제 전세는 거의 사멸해가고, 어차피 대출 다 틀어막아서 유동성 회수 중이고, 보유세, 증여취득세 등을 미친듯이 올려 버티는 사람들에게 강한 압박을 주고 있음.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힘.

폭락충들은 이제 대출이 막혀서 수요가 툭 끊길거고, 보유세에 못버티거나, 정권 바뀐 뒤 양도세 완화되어 공급 폭발하거나, 금리 인상 기점이 오거나, 경제위기가 오면 09-15쯤 떡락하듯이 떡락장이 올거라고 염불외고 있고

폭등충들은 대출이 막혀도 현금 많은 대기수요자들(특히 지방사람들)이 충분히 많고, 보유세가 과해도 증여 등으로 결국 1주택으로 분리 될 것이고, 일부 다주택자들이나 보유세 감당 안되는 일부 사람들의 매물은 큰 영향 없으며, 대출을 지금처럼 계속 옥죄면 경제 순환에 타격이 오기 때문에 대출 풀 수 밖에 없다고 염불 외고 있음.

난 뭐 어케 될지 모르겠음. 걍 직관적으로 봤을때 15억 20억 하던 강남 아파트들이 갑자기 30-35억 하는데, 여기에 거품이 없을 수가 있나 싶은 생각이 있음. 조만간 조정장이 올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별 다른 외부적 영향이 없는 한 서브프라임때처럼 개 떡락하진 않을 것 같음.

그나저나 지난 번의 저능아가 쓴 개쓰레기 글보단 훨씬 영양가 있는 글이네.

2020.11.21 02:17:45

@목표는100

2020.11.21 1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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