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션 결과 : 네그라누 +$223,300

전체 세션 결과 : 네그라누 +$165,700

어제까진 더그가 +$67k로 사실상 2바인 이내로 서로 거의 차이가 없는 상태로 오늘의 세션 시작 

전체적으로 보면 오늘도 재밌는 핸드들이 많았는데

세션 초반부터 3벳 팟에 더그가 A하이로 셔브한걸 대니얼이 플랍 K 탑페어로 히어로콜 한 걸 기점으로

더그가 플랍 맞고 뽀쁠 보드에서 JTs로 턴 올인 네그라누가 플러쉬 하나를 블락한 KQo로 콜 - 결대로

와 같은 핸드로 세션 초반부터 네그라누가 왼쪽 테이블에서 2바인을 빨아먹으면서 순식안에 엄청 벌어짐

더그는 차이를 극복하려고 이후 평소보다 조금 더 공격적이게 게임을 운영하는 듯 싶었으나 (프리플랍 5벳 셔브까지 나오면서)

네그라누도 포스트플랍 어그레션을 높이면서 그 차이가 줄어들진 않음

네그라누가 플랍에 J4s로 투페어를 맞은 상황에서 더그가 턴에 8셋을 맞았지만 리버에 플러쉬 보드가 떨어지면서 밸류를 최대한으로 못 뽑아먹는 팟도 있었고

런도 그렇게 따라주지는 않았는데

세션 중반 J 쿼드를 만들고 KK으로 준수한 팟을 가져오며 격차를 살짝 좁히는가 했지만

오른쪽 테이블 3벳팟 낮게 깔린 2s 보드에서 네그라누가 AKss로 셔브 vs 더그의 QQ로 콜 > 리버에서 Ts가 나오면서 오른쪽에서도 균형이 완전 네그라누쪽으로 기울어져버림

더그가 헤즈업의 고수답게 야금야금 꾸준히 이겨서 전체적으로 잃었던 스택을 많이 회복하긴 했지만

왼쪽에서 또 플러시에 맞으며 모아놨던 스택을 다시 한 번 헌납하고

네그라누의 6트립스, 9트립스 등에 또 다시 쉬운 콜을 내주며 결국 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세션은 마무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