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재미없을수 있지만 한번 적어봅니다. 음...때는 바야흐로...모두가 대한~~민국~~짝짝짝짝짝~~하며 미쳐있던 2002년이였습니다. 제가 한창 도박에 미쳐있을때였습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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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10:51:55

음...재미없을수 있지만 한번 적어봅니다.

음...때는 바야흐로...모두가 대한~~민국~~짝짝짝짝짝~~하며 미쳐있던 2002년이였습니다.

제가 한창 도박에 미쳐있을때였습니다..

당시는 카드도 발급 잘되고 대출도 잘되던 시절이라서 돈이 다들 많이 돌던 시절이였죠...

당시 20대중반이되어갈 나이였는데...

당시 빚이..진짜 카드 값이랑 론이랑만도 2억이 넘었던 것 같네여..


당시에는 한도도 진짜 카드당 다 빵빵했고,

카드도 너무 많았어여..

무슨 카드지갑에 카드가 다 안들어갈 지경이였으니..

참...지금 생각해도 빚이 2억이 넘어가는데도~ 참 씩씩하게 살았다..좆같이 씩씩했네여..


그러다보니

노름도 좀 크게 했었습니다...

음...실력이 있어서 크게 한게 아니라  제돈은 보는 사람이 임자인 개 호구였습니다.

다행인건 

거의 매일 모여서 치는 멤버들도 개 호구는 아니고 그냥 호구 정도....

호구들의 파티였죠...

원탁도 없이 방에 상 펴놓고 5명이 앉아서 게임을 했습니다.

그 멤버들 중에는 저보다 한살 누나인 여자도 있었습니다.

항상 모이는 집이 있었는데

그날 모이기로 한 집주인도 카드를 같이 치는 멤버입니다..

방 현장비로만 100만원도 더 재끼던 시절이였죠..

현장비 마니 재낀다고 다들 지랄을 하면..

삐져서는

"아~~댓다..안칠란다..이런소리들어가면서 까지 안칠란다.."

이지랄을 하는겁니다..


뻔히 4포 좆같아서 치기싫어하는거 알면서..

참..조같은 심뽀지 않나여?


또 

친구중 하나는 재떨이를 했는데..

하루에 100만원은 기본 벌고...급할때는 꽁지 역할도 하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재떨이도 멤버들 눈치 존나 봐야하는게,

돈빌려달래서 안빌려주면 다음날

"니.오지마~~" 또는 "XX야~~자는 이제 오지마라캐라~"하면 

못오는 상황이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강제 꽁지 역할도 해야했던 재떨이도 있던

말도 안되는 개호구 판때기 였습니다.

하루 적게 잃으면 4~500만원이고 많이 잃으면 천만원넘게도 잃던 판대기였죠.

지금 생각해도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고기들 100%였던 판대기였죠..

서로가 서로를 호구라 하며 서로에게 용기얻던  그런 판대기였습니다.

저는 주로 이기고 지고 하면서 조금씩 졌었던것 같아여..

잘 이겨낸 기억이 없어요.

당시 두어달간 거의 매일 쳤어요..

술을 아무리 늦게까지 먹고 피곤하고 그래도..

진짜 다들 무슨 신앙도 아니고 믿음에 이끌려서 다들 모여댔었죠..

진짜 집안에 큰 우환이 생기지 않는 이상 다들 자리를 지키며 서로 누가 진정한 호구인가...싸움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두어달을 게임했었습니다.
 

항상 내가 판때기를 소도리하는 그날을 꿈꾸며..


그런 여느 날과 같이

개털리고 집으로 가서는

병신이들이 지몸은 아낀다고 몸은  안상해야지 하며 수육을 쳐먹으면서


"시발 내일은 꼭 따야징 냥냥~"이런생각으로


다음 날을 기약하며

 또 잠에 들었었죠...



그런데 꿈속에서..



진짜 지금도 잊을수 없이 생생한 꿈을 꾸었네여..



꿈에서

말입니다...




제가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계속 울리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시발..좆까고 돈잃고 자고있는데.시발. 누구야..아짜증..@#$@%#"

궁시렁거리며

"아~~! 누구세욧!"

하며


문을 열어줬습니다.

근데 남자 두분이 

"어~~안녕하세요~~"

하면서 들어오란말도 안했는데 들어오시더라구여.

근데 보니까 

한분은

김영삼 전대통령이시고

다른 한분은 김정일 전 위원장동지께서 들어오시더라구여..

존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어어~안녕하십니까~~어버버..~~"

하며 놀라움에 말이 나오지않았습니다.

그때 대통령께서

"한분은 아직 안왔나여?"

하시는데..

저는 속으로 

"누~~~우구....????" 생각하며..있던 찰나

안방의 닫힌 문이 열리며

남자 한명이 나오시더니..

김영삼 전대통령과 악수를 하네요..

외국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지 하면서 보니까

대머리 이마에 큰 지도같은 점이 있는 분이였습니다..

아뿔싸..

"시발 저분은! 고르바쵸프 아냐???시발 저분이 왜 내안방에서 나와 시발"

하면서 정말 놀래서 뻥쪄서 있는데..

세 분이 전부 안방에 들어가셔서 쪼름히 얼싸 안으시더라구여..

"우와~~시발 살다살다 ~~별 좆같은 광경 다보네.."

하면서 꿈을 깼어여..

정말 신기하더라구여...

그래 좋아

분명히 대통령 나오면 좋은 꿈이랬다..

"아시발 ~~오늘 돈 내가 다따는거 아녀~~시발 다 디졌다~!"

하며

볼일 볼꺼 볼일보고.. 오후에 모이는 장소로 가기러했죠..

근데 볼일을 보다보니

시간이 좀 늦었더라구여..

그래서 차를 막 밟아서가는데도 길이 막히니

답답해서 골목으로 막 밟아서 갔죠..

좀 무리해서 밟는다 싶었는데

아뿔사..~시발

쾅 거리며  존나 세게 다른 차랑 박아버렸습니다.

그차는 앞에 본네트까지 먹을 정도고 

저는 조수석 문짝부터 뒷문짝까지 다 아작이 났어여.

너무 놀랐지만,

그래도 저는 경우 있는 놈이라서

바로 내려서 상대 운전자분에게 가서 

"어~~선생님 `~괜찮으세여?다친데는 없으세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이

"ㅡㅡ+면허증좀 봅시다"

이러네여..

시발 내가 좀 어리고 그런건 맞지만, 면허증 보자는 소리가 지금 경우에 나올 소리가 아닌데..싶어서..

제가

"음 아저씨도 면허증좀 봅시더~"

하고 아저씨 바로 뻥쪄서 머라 하실라하길래..

"아저씨 댓고여~보험들엇지예? 보험회사 부릅시다.내 존나 바쁘니까,알앗지예?"

하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노름을 하러 갔죠..

"시발 꿈자리가 잘못된거 아니여? 이시발 이거 일진 좆같네.."

하며 궁시렁 되다보니..

도착했더군여.

다들~~ 시발~~무슨~~ 잃어버린 아부지를 찾은냥.. 존나 반가워하네여..


시발 무슨 세븐을 4포를 치게 만들수 있냐..

좆같은 4포 칠꺼면 오지도 않았다..는둥~~

4포치는다가  4백빨렸다는둥~~

지금이라도 왔으니 됫다는둥~ 

하면서도 다들 기뻐서...무슨 산타클로스 본 마냥 존나 반가워 하네여..~


"그래 ~! 나를 이렇게 반겨주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전우고 진정한 이웃이지..시발것들 사랑한다.."

고 속으로 외치곤


또 좆같은 상에 앉아서  노름을 시작했더랫죠..

근데 상에 앉다보면 양반다리 개좆같이 불편하고 허리아프고..

진짜 몇시간 치면 골병듭니다..

근데도 원탁 있는 곳에서 치자고 하면 집주인이 싫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집주인도 주로 지는 편인데.

지는걸 방값 현장비로 최하 몇십에서 많을땐 100까지도 재끼니깐여..그걸로 약간씩 만회가 되니까..

얍삽한놈이죠~~

그렇다고 빼면...좆같은 4포를 쳐야되고 외부 영입은 절대 불가고...

그래서 그집에서 치는데..

또 집주인은 또 시발 좌식의자 하나 있는거 

자기만 쳐 쓰네여..존나 얄미움...


여튼 그날 노름을 하는데...

아...진짜 말도 안되더라구여..


보통 6시간은 게임하는데..

그날은 4시간만에 끝났던거 같아여..


이유는 제가 꿈만 꾸던.. 소도리를 했습니다...

진짜 거짓말같이..

4시간동안 

KKK  KKK KKK KKK KKK KKK KKK KKK..............

K삼봉이 미친듯이 들어오더라구여.

K가 한장있다가도 알아서 날아와서 3장이 되고

K가 하나도 안들고 있다가도 그냥 알아서 날아와서 K 세장 연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미쳤더라구여..

그날만 한 진짜 30번은 뜬거같네여....

그날 2시간만에 2천탑 쌓고 돈지랄 한다고


"어이~보소~집주인! 좌식의자 거~ 이뻐 보이는데 함앉아봐도 되겟능교? 1시간에 50장주면 되겠능교?" 

이지랄하면서 돈지랄도하고..

개지랄 다 떨고 그날 3천 가까이 이겼었네여..


KKK가 왕을 뜻하는걸 게임하면서 알게되니까 우와~~소름 돋더라구여~~..

진짜 신기했고 지금도 신기합니다.


재미없는 얘기 읽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읽으신분 반응보고

이것같이 진짜 말도 안되게 세상 하직할뻔 하다가  산 얘기.


2003년도에 거지되고 타짜만나서 밑에서 일배운 얘기.

등..썰 몇개 있긴한데.. 글을~~썩 재밋게 못적는 편이라서...

반응도 안좋은데 적는건 경우없는 짓이라서..

반응 보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초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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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0 1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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