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니머니 마음은 참 고마운데 워낙 많은일들이 있었어서 뭐부터 적어야할지모르겟다 그냥 내마음데로 적을테니 맘에안들면 백스페이스눌러라 그럼 2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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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18:26:43

작가니머니 마음은 참 고마운데 워낙 많은일들이 있었어서 뭐부터 적어야할지모르겟다

 

그냥 내마음데로 적을테니 맘에안들면 백스페이스눌러라

 

그럼 2탄간다

 

===============================================

 

다음날 12시출근이니 11시50분까지 오라더라

 

난 11시반에갓다 

 

출근하니 지배인형 나와계시더라 간단히인사드리고 해야하는일이랑 이런저런거 인수인계 듣고있으니 

 

원래일하던 웨이터도 출근하더라.

 

어디서 봤다봤다했는데 중학교 동창이엿엇다, 덕분에  마음이 좀 편햇고 궁금한것도 편하게물어봤다.

 

우선 우리가게는 사장이 2명이였다 

 

2명이 친구였는데 어제내가본 잘생긴사장님. 그리고 깡패하시는 사장님.

 

그러나 깡패하시는 사장님은 가게에 오는일이 거의 없다고하더라.

 

그리고 주방이모 한분계시고.  지배인님 기존웨이터하던친구 나

 

실질적인 일은 지배인형 친구랑 나 이렇게 3명이서 그바쁜 가게를 쳐내야했다,

 

처음 놀랐던거는 새로온 웨이터라고 마담들한테 인사시켜주는데 마담이 전부 남자 형들이였다,.

 

잘생긴마담 깡패같은마담 그냥 동네옆집형같이 생긴마담 다양햇다

 

그 마담들마다 선수들을 작게는 4~5명 많게는 17명까지 데리고있엇다

 

마담과 선수들을 묶어서 "박스"라고 부르더라  예를들어 마담형이름이 AA면 AA박스에 누구, 이런식으로

 

선수들도 12시부터 1시까지 순차적으로 출근하는데 거의 40명 넘었던거같다, 그마저도 출근안한인원이 꽤 됬엇고

 

마담들이 영업 및 소개등으로 손님이 올라오면 초이스가 준비된다

 

"몇번방초이스"라고 말하면 선수들이 대기실과 빈방에서 우루루나와서 줄을서더라

 

사실 초이스가 크게의미는 없어보엿다, 

 

대부분 지명이 있엇고 친구들따라 또는 지명앉히기 싫은 경우 가게가 처음인경우는 초이스를 하던데 

 

마담이 "밀방"이라고해서 초이스 전후에 누구누구가 일잘한다, 또는 우리얘들 앉혀달라라고 쇼부를 대부분치더라.

 

특별나게 자기스타일이 없는경우는 밀방한 선수를 앉히는게 관례처럼 되어있더라.

 

초이스끝나면 우리는 술 얼음 과일 물수건 음료를 들고 들어간다.

 

음료와 물같은경우 룸가면 방에 미리 세팅이되어있는경우가 대다수잖아?

 

호빠에서는 불가능하다.  

 

손님세팅드갈거니 손대지말라고 거짓말 조금 붙여서 145898230901번 이야기한거같은데 

 

손님방에 해드리면서 보면 항상 캔은료 또는 생수 한두개씩 먹고 대충 던져저있다, 그래서 우리는 룸에 재떨이말고는 없엇다,

 

아직도 기억이나는게 처음 팁준손님이 기억에남아,

 

그전에 이 부분을 말해줘야겟네,

 

선수들이라고 다 잘생긴거 아니더라.

 

우리 룸가면 다이쁜거 아니자나?

 

100명이 출근하는 선수라치면 진짜 잘생긴선수는 5명정도

 

그리고 20명정도는 노래를 잘하고

 

그리고 30명정도는 말을 너무 잘하고

 

나머지는 길가다가 누구나 볼수있는 외모 패션 말빨이엿다

 

첫출근한날 난 우리가게에 연예인온줄알았엇다

 

정우성이 딱 있는거다

 

내키가 187이고 그당시 76키로 정도 나갔을땐데 

 

나랑 키도비슷한데다 정우성 진짜 똑같았다,  부산의 D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한다고 하던데 진짜 어마어마하게 남자외모보고 부럽긴 처음이였다,

 

그형손님이 12시 10분 땡하자마자 친구들이랑 왔고 그형은 지명이라 초이스안하고 나랑 이야기하다가 들어갓는데

 

그형파트너도 정말 이뻣엇다,

 

재떨이도 비우고 음료도가져다주고 있다가 담배심부름이나와서 총알같이 4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려가서 사왔다

 

말보로라이트 2갑이엿던걸로 기억나고 3갑을 주문받으면서 2만원을 받았던거같다, 

 

주문받으면서 테이블을 한번 슥 돌려보는데 옥수수수염차 1리터짜리 빈통이 옆으로 누워있는게보엿다

 

그래서 담배사면서 옥수수수염차 하나같이 사가지고 올라왔지,

 

방에들어가기전에 담배뜯어서 이쁘게 몇개피 올려주고 옥수수수염차 옆구리에 끼고들어갔어,

 

그리고는 담배주면서 "서비스입니다" 한마디 해줫지 (20살에 6개월정도 룸에서 웨이터한 경험이 있엇음)

 

갑자기 깔깔웃으면서 "삼촌 첫출근이라드만 거짓말이네~~" 하더니 우리방에 삼촌만 들어오세요~ 하면서 하얀 수표를 한장주더라

 

씩씩하게 감사합니다하고 나왔지 정말 뿌듯햇어,

 

우리가게는 팁을 방마다 얼마나왔는지 메모하고 마치고는 웨이터랑 지배인형이랑 셋이서 나누어가지는 시스템이엿어

 

그래서 카운터가서 담배사고남은돈이랑 10만원수표랑 받앗다고 메모해달라고 지배인형한테 말햇지,

 

지배인형이 첫팁은 내꺼라고 일하는동안 지갑에 넣어놓고 쓰지말라더라, ㅋ 

 

각설하고 암튼 생각보다 팁을 잘 받아냈엇어,

 

그리고 정신이 하나도없엇던게 4층이랑 뛰어서 왔다갔다하면 방치우고 술가져다주고 시키는거 가져다주고 세팅하고 진짜 3명이서는 못하겟더라

 

정신차리니 5시반쯤됫고 빈방이 나기시작햇어, 그때 되서 긴장이 풀리니까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그러더라 ㅡㅡ

 

그날은 아침 8시40분쯤 마지막 손님이나갔어,

 

적당하게 마친시간이라고 하더라..

 

방에모여 장부로 팁비교하면서 모아서 나누는데 그날 나온팁이 13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였어

 

방당 7만원이상은 팁으로 빼낸거지,.

 

지배인형이 수고햇다고 동창웨이터랑 나랑 45만원씩 주고 나머지는 자기가 가져가더라 

 

항상 우리보다 만원이라도 작게가져갔으면 작게가져갔지 많이 가져가지는 않았엇어

 

그리고 힘들다고 째면안된다고 강조하고 퇴근시켜주더라

 

45만원,

 

몸은 솔직히 힘들엇어,

 

밥주고, 맥주도 먹고싶으면 한잔씩 마시고, 어린나이라 양주얼마나 먹고싶겟어, 남기고간 양주도 한잔씩 먹고, 거기다 담배는 살필요가없었어, 손님들이 거의 놔두고갔거든

 

그럼 왕복택시비빼면 한달 천만원 벌겟다 싶은거야

 

투지가 불타올랐지, 하고싶은게 꼭 있엇기에 그럼 이곳에서 1년만 해보자 마음먹고 귀가했어, 

 

너무 쓸데없이 일기쓰는거같아서 첫날이야기만 디테일하게 말해주고

 

손님만난이야기랑 재밌는거 본이야기, 생각하기도싫은 진상이야기, 손님할때 먹힐뻔한 이야기등등 해줄게

 

기억에 남는 손님이 몇있는데

 

항상 혼자오거나 아니면 둘이서오는데 멤버가 항상같아,

 

ㅅㄱ가 자신이 있어서그런지 옷이 슴가가 그것도 야시꼬리하게 꼴릿하게보이는 옷을 주로입고왔지 

 

근데 이누나는 거의 매일오는데 올때마다 술이 거의 취해서오고 몇잔마시고 뻗어버리는거야

 

아무리깨워도 일정시간이 지나지않으면 못일어나는 그런누나엿어,

 

그래서 그방에들어간 선수는 누가들어가든 한시간이상 일하지않앗어, 누나가 뻗으면 나와서 딴방보러가. 그리고는 나한테 마담이 부탁해

 

일어나서 선수찾으면 화장실갔다고하고 몇번방에서 불러서 넣어주라고 그리고 자기한테도 말해달라고,

 

그날은 위에 방이다차고 지하에 혼자왔엇는데 역시나 누나가 뻗은거야

 

5시쯤뻗엇는데 6시반쯤 지하는 마감해도되겟다 싶어 내려가서 다른방치우고 깨우려고 들어가니 완전히 시체가되어있는거야

 

빤스느 다보이게 쫙 벌리고 엎어져있더라고

 

 

형들미안 손가락이 아파서,, 좀 쉬엇다가 반응보고 또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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