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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4

너희들이 알고 있는 플레이어고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필갈폰드가 쓴 빅토블롬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 보지 않았다면 읽어 보기 바란다.

이글 말미쯤에 어린 나이에 단기간에 풀틸트와 포커스타즈에서 하이스택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데

홀덤으로 무언가 큰뜻을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가져야할 자세가 아닌가 생각된다

 

 

출처: 필갈폰드로 구글링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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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블롬에 대하여



-필 갤폰드



당신이 온라인 포커를 플레이하거나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Isildur1”이라는 아이디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될 것이다. 

그는 온라인포커 역사상 가장 거대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유명해졌다. 우선 그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신화


내가 알기론 Isildur1은 제법 작은 양의 돈을 풀틸트에 디파짓하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이내 가장 높은 스테이크의 방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며 순식간에 돈을 6백만 달러로 불려냈다. 

이 돈의 대부분은 바로 탐 드완과의 300/600, 500/1000짜리 헤즈업을 통해 벌어들였다. 


Isildur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온라인포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시험했다. 

내 기억에 새겨진 그의 이미지란 500/1000불짜리 테이블 9개를 돌리며 탐드완, 필 아이비, 

패트릭 안토니우스를 동시에 상대하는 모습이다. 그는 관전자들에게 놀라운 액션들을 선보이며, 따고 잃고를 반복했다. 

내 자신이 온라인 게임을 지켜보는 팬처럼 느껴졌던 것은 이 때가 태어나서 처음이었을 것이다. 

나는 맨 앞줄에 자리를 차지하고 놀라운 광경을 지켜보고 싶어 안달이 난 게임 팬의 기분이었다.


그는 주로 노리밋 홀덤 헤즈업 게임에 집중했었지만, 어느 정도 뱅크롤을 쌓고 나자, 

그가 별로 익숙하지 않은 게임이었던 팟리밋 오마하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팬들에게는 안타깝게도, 정체불명의 사나이 Isildur1과 그의 뱅크롤은 박살이 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손실은 최고의 PLO 플레이어인 브라이언 해스팅스와의 한 번의 기나긴 대전 덕분이었다. 


다음 해에, Isildur의 뱅크롤은 다시 한 번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이번에도 역시 하이스테이크 온라인게임 사상 가장 많은 액션을 선보이며 말이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돈을 땄던 날도 아마 그와 300/600방, 500/1000(PLO)방에서 헤즈업을 했을 때였을 것이다. 

하루 온종일 게임을 한 것처럼 느껴졌던 긴 전투를 치른 결과, 나는 무려 160만 달러나 딸 수 있었다.

2010년 말이 되자, 포커스타즈는 Isildur1과의 계약을 발표했고, 그의 정체를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의 이름이 빅토르 블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치 그의 게임스타일처럼 무시무시한 눈빛을 가진, 젊고 잘생긴 스웨덴 남자의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나는 이제까지 상대했던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핸드를 빅토르와 플레이하였다. 

(헤즈업 6~8테이블을 동시에 돌리니 금방이더라)



- 그는 얼마나 잘하는가?


빅토르는 온라인 포커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선수이니만큼, 나는 자주 그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빅토르의 놀라울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그의 엄청난 스윙폭을 지켜보기만 하고

 그가 플레이하는 스테이크에서 직접 마주해본 적 없는 사람들은, 사실 빅토르가 얼마나 잘하는 플레이어인지 잘 모를 수밖에 없다. 

내 생각에 나는 이 부분을 명백히 해줄 충분히 자격이 있지 않나 싶다. 



예전 풀틸트 포커에서 처음으로 빅토르와 팟리밋 오마하를 쳐봤을 때, 그의 실력은 변변치 않았다. 

아니, 이는 물론 그가 포커플레이어로서 실력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는 이미 노리밋홀덤에서 세계정상급 플레이어였지만, 

팟리밋 오마하라는 전혀 다른 게임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었고, 그런데도 그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스테이크에서 플레이했었다. 

그러니 약한 페어+드로우 타입의 핸드나, 약한 투페어를 과대평가하는 등, 노리밋홀덤에서 

갓 전향한 플레이어들이 저지르는 전형적인 실수들을 저지르곤 했다. 

나는 당시에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스타일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했고, 더 강한 핸드와 드로우로 돈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심지어 그가 수많은 실수들을 저지를 때에도, 그의 넘쳐흐르는 포커센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 혹은 내가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다소 어려운 감이 있지만, 

이 부분은 그냥 날 믿어줬으면 한다. 나는 분명 내가 엄청나게 똑똑한 인간이랑 플레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블랙 프라이데이 사건이 터지고, 나는 수개월간 온라인 포커를 치지 않았다. 

당연히 빅토르와도 한 동안 플레이할 수 없었다. 


작년 말 즈음, 나는 오랜만에 빅토르와 포커스타즈에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 짧은 기간동안 빅토르의 PLO게임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내가 봤었던 수많은 약점들을 싹 고쳤을 뿐아니라,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내가 듣도보도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 것이어서, 

내 스타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끔 만들었다. 나는 그와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엄청나게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다. 

그래도 그 때까지만 해도 내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고 그의 게임이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나,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당시의 내 생각이 옳았던 것 같다.


2012년 초가 되자, 그는 아주 뛰어난 PLO 플레이어가 됐을 뿐 아니라, 내가 이제껏 상대한 모든 플레이어 중에 가장 까다로운 선수가 되었다. 


현재 빅토르는 내가 자주 플레이하는 3명 중, 내가 우위에 있는지 아닌지 정말로 잘 모르겠는 유일한 인간이다.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는 내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안. 



인간 빅토르


지난 해 여름, 나는 라스베가스에서 드디어 빅토르를 실제로 만나볼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처음엔 번호를 교환하고 문자로 조금 얘기를 해본 게 전부였다. 

처음 만난 건 포커룸에서였지만, 시리즈 중간에 몇 번 만나서 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를 보고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그의 키가 정말 크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느낀 건 내가 이제껏 머릿 속에 가졌던 Isildur1의 이미지(위협적이고, 공격적이고, 무서운 놈)가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빅토르는 처음 만나는 바로 그 순간에 몸에서 행복과 친절함이 뿜어져나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인간이다. 

다시 말해, 보자마자 이 사람이 정말 나이스하고 멋진 인간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남자다. 

그의 낙천적인 태도를 보고 있으면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으며, 그가 삶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함께 하고 나서, 나와 내 친구는 그가 우리와 함께 밴쿠버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낙담했다. 

기회만 있었다면 그와 나는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함께 한 시간 동안 나는 그의 사고방식과 게임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조금 알아낼 수 있었다.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빅토르는 어떤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나 HUD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으며, 

어떤 트레이닝 비디오도 보지 않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프로포커플레이어들이 참고하는 수많은 (인터넷) 자료들도 본 적 없다고 한다. 


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포커에 대한 빅토르의 순수한 사랑(열정)이었다. 

그와 얘기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말로 돈에 대해 신경 쓰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내 주변에도 돈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그들은 신경 쓴다. 

그런데 빅토르는 정말 안 그런 것 같다. 

그가 포커를 하는 이유는 포커가 재미있기 때문이고 그가 승부를 즐기기 때문이다.


그가 WSOP 8게임 이벤트(50K 바이인)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어보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8게임 중에 6개의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는 그렇게 큰 무대에서 즉석에서 게임을 배워가며 플레이해본다는 사실에 흥분했었다. 

그는 마치 대형오락실에서 아버지로부터 500불 상당의 코인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보였다. 


나 역시도 다른 어떤 것보다 포커를 사랑하지만, 그가 포커를 하며 얼마나 즐거워하는지를 지켜보면 어쩐지 질투가 날 정도이다. 


올해 여름 내 친구가 빅토르와 100/200짜리 3인 팟리밋오마하를 친 적 있는데, 내게 그 날 겪은재밌는 얘기를 해주었다. 

중간사이즈 팟에서 상대가 제법 세게 리버벳을 치자, 빅토르는 즉시 폴드했다. 

딜러가 칩을 한 쪽으로 정리하려고 하자, 빅토르는 혼란스러워 하며 자기가 던진 카드를 다시 확인하려고 했다고 한다. 

카드를 다시 확인하고는, 침착하게 “난 항상 왜 이러는 거지”하고 중얼거렸다. 


알고 보니 그는 리버에 메이드가 되었다는 것을 못 알아채고 풀하우스를 폴드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을 할 때의 그의 엄청난 속도를 생각하면, 아마 이런 적이 처음은 아닐 것이다.


언젠가 빅토르가 저녁을 먹으며 얘기하길, 그는 처음 든 직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길 좋아한다고 한다. 

빠른 결정의 대가로 한번씩 넛츠를 폴드하는 일이 발생하는 모양이다. 


우리는 대개 핸드를 잘못 읽거나 실수를 하면 매우 화가 난다. 

당신이 프로선수인 경우, 도저히 통제가 안 되는 스윙을 겪어야만 할 때도 있다. 

만약 당신이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 경우(몬스터 핸드를 폴드한다던지) 

이로 인해 금전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데미지를 입는다. 

적어도 나를 비롯해 내가 아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렇다. 

그러나 빅토르는 그렇지 않다. 


왜일까? 그런 식의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곧 돈을 버리는 행위인 것인데, 

빅토르는 “그냥 돈일 뿐이잖아”하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강점과 약점


포커에 대한 열정이야말로 빅토르의 최대강점이다. 

그는 세계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과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고 내게 말한 바 있다. 

도전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된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내가 이전에 말한 적 있지만, 까다로운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것은 실력을 늘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빅토르 역시도 거의 모든 프로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없이 그렇게 빠른 시일 내에 실력이 늘었던 것을 보면, 

자신이 플레이하는 상대들로부터 많은 것을 흡수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사실 포커게임에 돈이 걸려있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하기 힘들어진다. 

포커를 재정적인 이유로, 순전히 직업으로서 여기고 있는 사람들은, 

뭐 돈은 많이 벌 수는 있겠지만 최고 중의 최고가 되기는 굉장히 힘들 것이다.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포커를 사랑해야만 한다. 포커게임 자체를 진심으로 즐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빅토르는 이런 점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열정은 또한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돈에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게임에서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컨대 상대를 고르는 방법 같은 것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직 강한 플레이어들만 상대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불리하게 플레이해야 될 뿐만 아니라, 

배리언스(뱅크롤 변동폭)와 파산가능성이 곤두박질칠 수밖에 없게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가 도전하는 수많은 종목들이다. 

처음 땄던 6백만 달러를 잃었던 것도, 제대로 플레이하는 법을 채 알기도 전에 팟리밋 오마하를 플레이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만해도 그는 Omaha 8 or Better라는 게임과 2-7트리플 드로우 게임의 가장 높은 방에서 전문가들과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 게임들은 그가 올 여름에서나 처음 시도해본 게임들이다. 

그가 불리한 위치에 있는 건 거의 불변의 사실이고, 파산될 가능성이 너무 높기도 하지만, 

아마 그는 이런 사실들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나 보다.


빅토르는 팟리밋오마하 6링에서도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가지고 있다. 

(내 의견일 뿐이지만) 포스트플랍에서 그의 플레이는 아주 훌륭하지만, 

큰 판(big pot)을 너무 사랑해서인지, 프리플랍에서 마지널핸드로도 너무 많은 돈을 집어넣는 것 같다. 

6링 게임에서는 누군가가 그의 루즈함을 혼내줄 만한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도 말이다. 

또한 헤즈업 상황에서는 약한 핸드로 플레이하는 것이 괜찮을지 몰라도, 멀티웨이 팟에서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게다가 그는 분명 크게 돈을 잃고 난 이후에 C game 상태로 빠진다(컨디션 난조를 의미하는 듯). 

내 생각에 그가 6링 게임을 하다가 틸트가 오는 날엔, 결과가 심히 안 좋을 것이다. 

그가 stop-loss전략을 사용한다면 훨씬 더 이득이 있을 텐데 말이다.  


내가 가장 자주 만나는 상대에게 도움이 될만한 얘기들을 왜 이렇게 공개적으로 쓰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미 이 모든 것들을 빅토르에게 개인적으로 말한 적이 있고, 이미 그가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답하고 싶다. 

나는 그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솔직하게 의견을 얘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고 말한 적도 있다. 

사실 그간 있었던 많은 헤즈업 매치에서, 우리가 서로 상대에게 어떻게 적응해가며 플레이했는지를 매우 솔직하게 얘기해본 적도 있다. 





전설





하이스테이크에서 내가 상대하는 선수들 대부분은, 포커이론공부에 쓰는 시간이 나보다 많은 편이다. 

(물론 빅토르와 비교하면 나도 공부를 하는 편이지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포커를 공부하는 것에 흥미를 그다지 못 느끼는 편이다. 

그런데도 내가 아직도 그들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것은, 운 좋게도 내게 그 차이를 메워줄 선천적인 능력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 

뭐라고 불러도 상관 없다. 타고난 능력이든, 천부적 재능(raw poker talent)이든, 포커IQ든… 

뭐라고 부르던 간에, 나는 어쨌든 다른 사람들보다 포커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빅토르 블롬이 그런 “천부적 재능”을 나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음은 명백해 보인다.


그는 모든 점에서 나를 놀라게 한다. 그의 게임스타일 뿐만 아니라, 승부사적 기질, 

포커에 대한 사랑(열정), 다른 이를 기분 좋게 하는 행복한 성향(성격)까지. 

그래, 솔직히 나는 빅토르 블롬빠가 맞다. 

포커로 돈을 벌면서, 가장 높은 방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들을 “재미로” 플레이하는 사람을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의 재능, 용기, 포커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감안했을 때, 빅토르 블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이 시대 최고의 포커 레전드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특히 베팅이 큰 게임이라면) 어떤 종목의 포커게임이든 간에 그는 최고의 선수가 될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크게 성공을 하고 그 성공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연습(discipline)”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

고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그는 탑클래스로 가는 길에 놓여진 여러 구멍(약점)들을 메워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더 낮은 방에서 연습이 될 때까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게임들을 자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는 6링 팟리밋오마하를 좀 더 타이트하게 치게 될 수 있을까? 

그는 계속해서 전재산을 거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뱅크롤 관리하는 법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인가?

정답 : 물론 그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MTT일빠따

2017.11.04 20:17:03

필갈폰드가 했던 아래말이 위글의 핵심 요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포커게임에 돈이 걸려있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사용하기 힘들어진다.

포커를 재정적인 이유로, 순전히 직업으로서 여기고 있는 사람들은,

뭐 돈은 많이 벌 수는 있겠지만 최고 중의 최고가 되기는 굉장히 힘들 것이다.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포커를 사랑해야만 한다. 포커게임 자체를 진심으로 즐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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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홀덤을 통해서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그건 아닌것 같다~

그럼 홀덤을 통해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

내 인생 동안 가장 오랫동안 해왔던게 홀덤이고

오랫동안 해왔던 것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욕망뿐이다~

그 욕망은 바로 wsop 메인이벤트 파이날에서 우승 하는 것~

이것이 지금내가 홀덤을 하는 이유다~

생귄

2017.11.04 21:18:00

응원합니다!

rollingpie

2017.11.05 12:54:47

처음으로 인상적으로 읽었다 번역 ㄳ bb

KoSW

2017.11.05 16:52:20

재미로치자 메모

도깨비

2017.11.05 17:34:05

너무 머싰다...

Mca

2017.11.06 12:46:19

자게에올려라
추게갈글이다

피엘오

2017.11.07 13:36:35

에어라인올인

2017.11.07 13:53:04

추게가자~~ ㅎㅎ

블루강

2017.11.23 14:02:55

개인적으로 이 글 제일 좋아함. 타 카페에서 먼저 보긴 했는데 5번은 읽은듯.

정경이팔구

2017.12.27 19:34:46

전에 읽은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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