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사전준비가 어느정도 끝났다면 이제 진짜 홀덤바를 가봅시다.

1. 홀덤바까지 가기까지

밴드나 구글에서 전화번호를 get했으면 보통 문자를 보내겠지? 

뭐 보통 '주소가 어떻게 됩니까'라고 묻겠지만 원활한 진입을 위해 이렇게 문자를 넣는 것을 강추한다.

"네이버 밴드(구글)에서 보고 연락드립니다. 지금 블라인드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보통 30분 내로 연락이 온다. 전화로 오면 얘기하면서 장소를 찾아가면 되고 맥스바이인 등 자세한 정보도 얻으면 일석이조

다만 레이크는 묻지마라 백이면 백 정레이크니 맥스 얼마니 뻔한 답변밖에 못들음 (레이크 띠는건 니 눈으로 봐야함)

문자로 블라인드를 먼저 묻는 이유는 

첫째. 관계자에게 쓸떼없는 의심을 사지 않게 되고

둘째. 밴드에 쓰여진 블라인드와 다르게 게임이 돌아갈 수 있으니 사전에 피해야 하기 때문임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다 듣기 전에는 되도록 밖에 나가지 마셈. 괜히 그쪽 주변으로 가다가 맘에 안드는게 있어도 쉽게 발을 못돌려.

참고로 관계자가 주소를 주지 않고 직접 와서 너를 모시러 가는 상황이라면 훨씬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관계자가 너를 데리러 간다는 것은 관계자가 시간이 널널하다는 거고 시간이 널널하다는 것은 테이블이 많이 돌지 않기 때문임

테이블이 1테만 도는 곳은 내가 앞글에 설명했다시피 레이크가 개창렬이라는거

또한 주소를 직접적으로 주지 않았다는거 자체가 뒤가 구리다.

2. 테이블에 앉기까지

드디어 홀덤바 안으로 들어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홀덤바를 수색해라.

테이블 수, 방수, 딜러의 실력, 원턴 진행 여부, 레이크를 띄는 방식 등등 관찰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관계자가 바로 바이인을 도와주려해도 테이블 좀 보고 바이인 하겠다고 해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면 홀덤바를 나가는게 상책. 몰래 튀어도 괜찮다 어차피 다시 볼 사람도 아닌데 뭐.

다만 그런 철면피가 아니라면 씹니트처럼 하고 나와도 방법이면 방법이다.

내가 앞글에 썼던 이런저런 환경이 어느정도 부합하면 바이인을 해도 괜찮음.

바이인은 무조건 200bb 이상으로 해라. 괜히 간본다고 50bb 100bb 이렇게 들고가지 말고 (테이블이 빨리 벗어나고 싶으면 알아서 해라)

3. 자리 번호

참고만 해라.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님

자리 번호는 딜러 기준 왼쪽부터 1번 2번 순임. 각 자리에 대해 설명하자면

1/9번 - 딜러 바로 옆자리이며 너를 숨기기 좋은 자리이긴 하나 너도 상대를 보기 힘듬.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이 편한 자리임. 딜러가 실수로 너의 카드를 먹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먹이란 말은 그냥 딜러가 니 카드를 가져간다는 뜻이고 카드 프로텍트는 기본이니 칩이라도 하나 올려놔라.

2/8번 - 보통 테이블 양 끝에 앉게 되고 커뮤니티 카드를 보기 빡심. 카드를 잘못 봐서 실수할 수 있음을 유의하자.

3/4/6/7번 - 무난함

5번 - 딜러 맞은편에 앉게 되고 커뮤니티 카드가 제일 잘보인다는게 장점이긴 함. 그러나 중앙이니만큼 사람들 시선이 은근히 많이 가고 이는 너의 멘탈의 상처를 주는 길 중 하나이니 조심

4. 팁 관련 칩

 - 각 칩이 의미하는 돈은 반드시 숙지하자.

 - 오프는 칩보다 멘트가 우선임을 명심해라. 모든 베팅은 말로 하고 칩을 세는게 제일 바람직하다. 괜히 가오잡겠다고 칩 먼저 나가서 실수하지 마.

 - 칩을 하나만 던지는 것은 콜을 의미한다. 10만칩 던졌다고 레이즈가 아님. 그러니꺄 그냥 레이즈 할때는 멘트를 쳐라

 - 칩은 각 칩당 10개 혹은 20개로씩 정리해라. 너의 스택을 계산하기 편함. 렉을 쓸 수 있는 홀덤바이면 렉을 쓰는 것도 추천한다.

 - 가치가 높은 칩은 앞으로 낮은 칩은 뒤로 빼는 게 기본이다.

 - 가치가 낮은 칩이 많다면 가치가 높은 칩으로 바꿀 수 있을 때 바꿔라. 무의식적인 림프를 제어한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야!! 혹시 부족한 거 있으면 말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