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이입니다. 전략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오늘 함께 공유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적어봅니다 보통 홀덤을 플레이할때 벳사이징을 어떻게 정하시나요?...

mobilebanner

안녕하세요.

 

용이입니다.

 

전략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오늘 함께 공유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적어봅니다

 

보통 홀덤을 플레이할때 벳사이징을 어떻게 정하시나요?

 

저는 예전에 하프벳이나 2/3벳같이 거의 변화가없는 벳사이즈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블러프나 벨류벳이 똑같다는건 나쁘지 않는 방법이며 흔히들 쓰기도 하죠

 

제가 디덥님강의나 홀덤공부를하면서 베팅사이즈를 다양하게 갖고가는게 홀덤플레이하면서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저의 베팅사이즈에따라 상대방의 콜링레인지가 달라진다는걸 알았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제가 배팅을 세게하면 상대방의 콜링레인지는 좁아져서 탑페어또는 드로우같은걸로 콜을할테고

 

반대로 베팅사이즈를 작게하면 상대방의 콜링레인지는 넓어져 미들페어 바텀페어 또는 낫띵으로도 콜을할수도 있습니다.

 

이점을 이용한다면 홀덤을 플레이하시는데 좀더 상대를 쉽게 요리할수 있습니다.

 

제가 요새 자주쓰는 베팅사이즈는 1/3 벳입니다. (33%)

 

멀티웨이에서 자주쓰는 베팅사이즈 인데요.

 

예를들어 제가 레이즈를 하고 뒤에서 상대방2명이상이 콜을했습니다.

 

저는 탑페어를 맞았고 컨벳을 해야하는데 예전같으면 하프벳이나 2/3벳을 주로 했죠

 

이것또한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드로우가 많은보드나 콜할만한 핸드를 갖고있는 플레이어들은 콜을할테니 까요.

 

하지만 문제는 리레이즈나 턴에 나한테 안좋은카드가 떨어졌을때 일입니다.

 

제가 멀티웨이에서 컨벳을하고 상대방이 리레이즈를 한다면 대부분 안좋은 상황을 맞이하겠죠

 

그럴때마다 위크하게 폴드한다면 상대방은 그부분을 노려서 저를 공격할겁니다.

 

이럴때 1/3을 벳을하면 상대방의 리레이즈 금액도 크지않아서 좀더 쉽게 콜을 할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효과로는 저의 컨벳금액을 줄일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하프벳이나 2/3벳보다 돈을 줄일수 있다는 거죠

 

또한 팟을 작게 유지함으로써 상대방의 리레이즈를 방어할수 있고 턴벳도 상황에따라 콜할수도 있습니다.

 

제일중요한건 상대방의 콜링레인지를 넓히는것입니다.

 

제가 작게벳함으로써 상대방은 굳이 탑페어가 아니더라도 좀더 쉽게 콜을해줍니다.

 

턴에 오버카드나 저한테 유리한 카드가 나왔을때 강하게 밀어붙이면 플랍에 넓게 콜링레인지를 갖고 플레이한 상대방을 쉽게 압박할수도 있습니다.

 

플랍은 맞지않았지만 마른보드라 컨벳을 하고싶을때 작게 벳함으로써 상대방을 폴드시킬수도 있습니다.

 

탑페어가 아니라 미들페어를 갖고있어도 상대방에게 턴카드를 공짜로 보여주기 싫을때 작게 벳함으로써 상대방의 콜링레인지를 넓힌상태에서 턴을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폴드에퀴트를 노릴수도 있구요.

 

반대로 벨런싱을 위해서 오버페어나 셋으로도 이렇게 플레이할수 있습니다.

 

간혹 어그레시브하거나 상대방을 잘믿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작게배팅하는걸보고 내카드가 별볼일없다 생각하고 리레이즈를 하는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 오버페어나 셋으로 한번에 잡아먹을수 있는 경우도 생겨나죠

 

저를 많이 상대해본 플레이어들은 제가 작게 벳하는걸 강한 핸드로 하는경우도 있다는걸 확인함으로써 함부로 리레이즈를 못하죠

 

그러면 결과적으로 저는 작은금액으로 컨벳하는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의 단점은 있습니다.

 

작게 벳함으로써 상대방이 콜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턴에 투페어나 트리플로 엮이는 경우도 생겨나죠

 

턴에 쫑이나는 경우는 조심해서 팟컨트롤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었는지 모르겠네요

 

획일적인 베팅사이즈보다는 다양한 베팅사이즈를 통해 상대를 속일수도있으니 참고하시고 여러 베팅사이즈를 사용해보세요

스크랩

bookbanner

댓글 수

 

16

2016.10.28 13:33:36

2016.10.28 14:25:46

2016.10.28 19:11:05

2016.10.29 15:26:48

2016.10.29 21:36:53

2016.10.30 11:11:48

Easy Game 이란 책에서 보면 밸류뱃(상대방 나쁜 핸드로 부터 콜을 받는뱃)과 블러핑뱃(상대방의 좋은 카드를 폴드 시키는 뱃)이 겹치는 구간이 있다는 이론이 있는데...
거기서도 배팅사이즈는.... 탄력적으로 상황에 맞게 하고.. 그리고 일정시간마다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고수로 갈수록... ) 되어 있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실제 하나의 판에서도.. 잘하는 플레이어를 보면.. 내패의 좋고 나쁨을 테스트 하는 듯한 뱃들을 하늗것을 자주 느낍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너트일때(플레이 할때는 모르지만..) 상대방 C-뱃(1/2 정도) 나콜.., 턴에서 상대방 체크.. 라면...
여기서 내가 첵백을 하면... 리버가 의미없는 카드가 떨어지면,.,. 상대방은 아주 작은 씬 밸류뱃이나 혹은 블러핑 느낌에 오버뱃을 하는 경우가 있고..
턴에서 첵에 내가 팟사이즈나 혹은 쎄게 배딩을 했다면.. 거기서 리레이즈로 체크 하거나 리버에서 내가 좋은 카드란걸 알고.. 오버벳이나 올인벳이 날라올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너트 일때 상대방이 얼마큼 쳐야 따라올까를 테스트 하는 것 같은 느낌의 진행들..

모 어쨌든..
밸류뱃은 기계적으로 1/2. 2/3 하는거 보다..
밸류뱃의 목적이 상대방을 따라오게 하는것이니..

글쓴 분처럼 고민하는 것 처럼.. 내가 탑페어이긴 한데.. 드로우가 없어서 팟을 키우기 싫으면 1/3 뱃도 괜찮고.. 플랍에 너트거나 탑페어에 드로우가 있어서 팟을 키우고 싶을때.. 프리플랍에서 상대방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거나.. 얼리에서 레이스가 나온상태에 플랍에 상대방이 페어가 맞을만한 카드가 있을때는 조금 세게 쳐서 얼마나 상대방이 따라오나 상대방 핸드의 강도를 테스트 하고..
약한 핸드같으면.... 내패가 너트라도 다른 드로우가 없으면 작은 뱃으로 살살 달래면서 ... 끌고 가고 하는 컨트롤링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오래된 책들도 보면.. 좋은 내용이 많이 있더라구요..
홀덤은 실전 감각도 중요하지만.. 책읽어서 공부하면서 얻는 지식도 중요한듯...

2023.06.14 09:29:46

2016.11.02 09:58:12

2016.12.14 23:35:11

2017.02.13 17:47:07

2020.01.09 02:49:43

2020.07.09 16:11:25

2021.11.24 11:49:27

댓글 작성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클릭 시 로그인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수

 

1,279

검색

Copyright 2014. Pokergosu.com all rights reserved.

SUPPORT : [email protected]

한국 지역 게시글 중단 요청 : [email protected]

마케팅 대행사 - (주)에브리봇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층

POKERGO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