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후된 XE 엔진에서 새롭게 개발하고 있던게 현재의 사이트인데

현재 두달동안 버그만 잡고있고 하나 잡으면 하나 더 튀어나오는 상황에 눈에 보이는 수정사항도 끝이 없는게 현실.

예를들어 지금 공지사항 게시판에서는 상단 공지 댓글이 안보이는데 다른 게시판에서는 잘 보인다거나.

로그인시 알람이 0개로 보인다거나 게시글 본문 댓글 사진 클릭이 안먹혀서 확대도 못하거나 등등

수정사항이 과장없이 100개 남짓이였는데 지금 눈에 보이는것도 100개는 되는거 같음.

포고가 별거 없어보여도 기존 XE를 10년 가까이 커스텀해와서 운영했던거라

건드렸던게 정말 많은데 이걸 그대로 가져오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였음

그렇지만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시간이 소요 되고 있고 짜놨던 계획도 틀어진 상황 +

이정도로 나온것도 개발 환경이 풀재택 + 개발자 한명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함.

어쨋든 초기 웹개발 목적은 확장성에 있었지만 이제는 그 필요성도 애매해졌고.

이거 만든게 아까워서 결국 계속 버그 잡고 업데이트 해도 완성품이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엔진의 모방품이라

더이상의 개발은 무의미하다고 결론 지었음.

최대한 현재의 웹페이지와 속도 면에서는 비슷하게 맞출거고

유저 경험 측면에서 지금이 좋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빠르게 재교체 시행할건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함.

이것저것 계획했던게 많은데 다 포기함 재택 환경에선 절대 이룰수가 없는 목표였음.

다 내 경험 부족이고 전세계 기업들 재택→출근 전환한거 100%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