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뱅크롤에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뱅크롤를 지키지 않은 사례를 그래프와 함께 보여줄게

이건 윗방찍기를 하기전 그래프

그리고 이건 윗방찍기를 한 그래프

아주 그냥 상폐되려는 종목마냥 계속 떨어진다

최근 5방에서 런이 좋아서 10방 미리 체험해볼까 하는 마음에 잠깐 플레이를 했었어

첫날은 넛플러시 잡고 스티플한테 발린거 빼면 나쁘진 않았어 손해는 보지 않았으니까

5방이랑 크게 다른거 같지 않은데? 라고 생각한것 부터가 실수였지

게다가 적은 뱅크롤로 치니까 긴장도 더 되어서 재미도 있었고

그래서 다음날도 또 10방에서 플레이 했지

그러다가 AA잡고 VPIP 90이 넘는놈 한테 Q6o 로 넘어갈때부터 틸트가 왔었나봐

그때부터 평소라면 폴드해야할 상황도 폴드하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블러핑도 시도하고

이날 5바인 정도 날린다

그리고 이후 2일간 줄어든 뱅크롤에 조급해져서 평소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된거 같아

간만에 좋은 핸드가 들어오면 내가 지고있다는 느낌이 드는데도 폴드를 하기 쉽지가 않더군

결국 120점이 4일만에 28점이 남았다

그냥 니가 못해서 그런거 아냐? 고작 마이크로 치다가 푼돈 몇푼 날린거갖고 유난떤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싶어서 글로 남겨두려해

나처럼 뱅크롤 법칙 안지켜서 후회하는 사람이 좀 덜해졌으면 좋겠어서

나중에 더 큰 방에서 깨닫는거 보다 지금 미리 적은 비용으로 깨달은건 다행이라 생각해

블다를 하는데 제일 어려움은

이걸 언제 다시 모으나... 하는 생각과 윗방찍기의 유혹인듯 싶다

그동안 모아둔 VIP를 바꾸니까 45점 주더라

현재 73점

멘탈 추스리고 다시 5방부터 하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