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일주일 동안 쉬는거였는데

옆동네 늘 눈여겨왔던 플레이어가

최근 3개 토너에 40k정도 찍은 소식을 들으니

부러운마음 + 자격지심 + 약간의 열정 등등이 생겨 달렸음 ...

하지만 역시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MTT의 속성...

11월도 어느덧 3분의 2가 지났는데 10월 시작뱅크에서 +40점의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가지 면에서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숨길 수가 없음...

열심히 해보겠다고 시작한 토너 그라인딩이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까지 추가 되다보니 더욱 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해보련다~

50일간 약 6000점 바인 하면서 그래도 마이나스가 나지 않았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 생각해본다.

.
.
.

법정스님의 평생 화두 였던

비워야 채울 수가 있다

란 말씀이 있는데...

난 지금 무얼 비워야 채울수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딱 하나가 떠오르는군...

한방에 큰 상금획득을 하여 단박에 해결하러고 하는 욕심!

이 욕심부터 다스리도록 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