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에 도착했습니다.

앙헬레스에 포커룸이 4개정도 있는데요.

그 중에 오전에 토너먼트를 하는곳이 있습니다.

참가비도 적고 경험을 쌓을수 있는 좋은 기회길래 참가를 했고 여기 온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은 홀덤이 아니라 오마하 팟 리밋이네요.  오마하를 아직 잘 모르는 친구들이 있어서 오히려 잘 된(?) 일일지도 모르지만요.

비교적 적은 돈으로 실전을 경험할 수 있으니깐요.  캐쉬로 오마하를 할려면 토너먼트 참가비 백 배 이상의 바인은 있어야 하니깐요.

참가비는 우리나라돈 1만원도 하지 않습니다.  멀티 리바인에 애드온이 있지만요... 

열받아서 계속 리바인하면 그 돈도 적지 않을 수 있지만 친구들에게 1번의 리바인과 애드온만 허락했습니다.

토너먼트일수록 타이트하게 쳐야 하니깐요.

오랜만에 갔지만 고정 멤버들은 계속 보이네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골고루 찢어져서 즐겁게 게임을 했습니다.

결과는 파이널 테이블에 저 혼자 진출... 저는 3등을 차지했습니다.  몬스터 칩을 견디지 못하고 최종 2위가 되지 못했네요.

1,2위는 서로 찹찹했습니다.  돈은 얼마 안되지만 친구들 응원받으며 하니 꼭 1등하고 싶었는데 오마하는 아시다시피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게임이 방금 끝나서 이제 호텔 체크인을 했습니다.

호텔은 가격은 주변에 비해 비싸지만 근처 C호텔로 잡았습니다.

포커룸과 불과 1분 거리이고 앙헬의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입니다.

앙헬은 텍시가 없기 때문에 어디 움직이려면 교통비가 많이 듭니다.  

몇 번 왔다갔다 하면 방값은 빠질겁니다.

룸 컨디션은 이그젝티브 플러스로 잡았고 킹베드에 욕조 딸린 욕실 있습니다.

친구들도 다 만족하네요.

오후 3시에 오후 토너먼트가 있습니다.  다시 오후 토너먼트를 참가 후 저녁 식사 뒤, 캐쉬게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먼저 떨어진 순서대로 캐쉬게임 25-50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스케쥴이 빡빡합니다. ^^

오늘은 일행중 누구든지 2만페소가 깨지면 접고 술마시러 가기로 했습니다.  몇 시에 술먹으로 갈지 저도 궁금하네요.

그럼 저녁 후기는 밤 늦게나 낼 아침에 올리겠습니다.  그럼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