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디덥을 리스펙트하고 나조차도 온라인 플레이어 출신이고 현재는 라이브를 하고 있는 사람임. 우선 디덥이 유투브 병신들이 까놓은것처럼 그렇게 엉망으로 플레이 하지 않았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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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07:17:25

일단 나도 디덥을 리스펙트하고 나조차도 온라인 플레이어 출신이고 현재는 라이브를 하고 있는 사람임.
우선 디덥이 유투브 병신들이 까놓은것처럼 그렇게 엉망으로 플레이 하지 않았음.물론 인정하지만
스노위를 돌렸는데 결과가 어쩌구 하면서 디덥의 플레이를 옹호하는것은 전혀 의미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함.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포커의
신이라고 생각하는 필아이비 그리고 탐드완등 여러 최고라 불리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다 병신이고 호주 선수들도 다 병신이 되버리는거지
이미 상대들이 디덥에겐 최적화된 플레이에 한참을 벗어나서 훨씬
넓은 레인지로 플레이하고 오버블러프하고 있었고 여기서 디덥이 잘
못한건 이런 다이내믹을 감지해내지 못하고 변화를 주지 못한것임
Gto고 나발이고 상대가 나만 만나면 레이즈하는데 언제 방어 할 수
있는 핸드를 기다림?
솔까 해설을 들어봐도 그렇게 심하게 까지는 않았고 핸드를 비판하기보다는 핸드 외적인.라이브에서 필요한 요소들의 부재에 대한 답답함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라이브경험이 없는 디덥이 이 선수들과 대등한
게임을 한다면 그것도 불공평하다고까지 했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벤트성 단기 라이브게임에서 디덥은 적절한 전략을 찾지 못했다는거임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마지막 결승을
치루는 팀의 감독한테 내일은 없어 정규시즌에서 짜왔던 전략과는 완
전히 다른 전략을 써야하고 그냥 오늘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면 되는거야 근데 이 디덥이란 감독은 정규시즌에 해왔던
데로 투수 기용을 하고 에이스 투수의 체력보호를 위해 계투 라인업을 짜고 취약한 3루 수비를 위해 만루 상황에서 한방이 있는 대타를 기용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롱텀에서 필요한 최고의 정규시즌 전략을 고수하면서 팬들과 해설자들을 답답하게 만드는것과 비슷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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