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기술이 쉬운건줄 아는 건가 자꾸 자기가 겪은 상황 이야기하면서 타짜 타령하는데

하루이틀에 되는게 아니니까 걱정 ㄴㄴ해

타짜 기술 전문가는 아니지만 베이스 마술이고 꽤 오래 했음.

1. 일단 탄부터 이야기하면 비교적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고(기술 난이도면에서), 상황이 완벽하게 엮이는 점(플랍 탑 셋 vs 투톤 보드 플러시 리버 완성)

등에서 장점이 있긴한데, 치명적인 약점은 각도에 따라 보일 수 있고, 호구의 시선을 빼앗아줄 바람잡이가 필요한 점 등등 으로

혼자 작업 불가(할수도 있지만 들키면 빼도 박도 못한다는 점에서 혼자 작업 할 이유가 없음)

탄이 올라가는 시점이면 너 빼고 전부 한 통속이라 보면되는데, 니가 무슨 몇십 몇백억대 자산가도 아니고 너 하나 빼먹자고 팀을 꾸릴리가 있겠냐?

2. 밑장빼기. 밑장빼기 방법이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는데 (일단 내가 아는건 3가지),

어려워질 수록 딜러가 딜링하는 모양과 비슷하고, 쉬운 방법은 손모양이 병신 같아서 카드 그 따위로 쥐면 바로 쿠사리 먹음.

즉, 딜러가 카드 섞는거 마냥 똑같이 만드려면 가장 어려운 난도로 연습해야하고, 이걸 카드 피칭이랑 같이 해야함.

이기는 사람 카드만 조작하는게 아니라 엮는 사람 카드까지 같이 하려면 난이도 더 상승.

마지막으로 밑 장 빼기로는 커뮤니티 카드까지 조작 불가능에 가까움.

즉, 밑장빼기로 엮으려면 프리플랍에 엮는게 가장 간편한 방법임. 근데 판마다 똑같은 걸로 엮으면 의심을 사겠냐 안사겠냐?

3. 스테키. 밑장빼기 보다 어렵고, 조금 연습해보니까 문제점이 좀 많음.

(이건 가장 기본적인 방법밖에 모름.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함)

  1. 셔플 횟수가 고정됨. 카지노 스탠다드 기준으로는 스테킹 불가. (다른 스테키 방법 쓰면 가능하겠지만)

  2. 밑장빼기와 마찬가지로 보드조작이 거의 불가능

  3. 기술자체에 결함이 있어서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 해도 이 기술 쓸때 나오는 특징이 있음. (기본 스테키의 문제임)

  4. 기술자체의 문제로 플레이어가 많아질때 더 티가 많이남. (끼워넣어야 하는 카드가 많아져서 셔플이 잘 안되는것처럼 보임)

  5. 셔플속도가 현저히 느려짐 (연습이 해결해 줄테지만 한계는 존재 할 듯. 심지어 김슬기도 스테키 할 때는 셔플속도 떨어지더라)

보드 조작이 불가하니 밑장빼기와 마찬가지로 프리플랍에 엮는게 제일 깔끔함. 루틴이 뻔해짐.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이걸 실전에서 이 기술들 쓰는게 쉽지가 않고, 여기까지 도달하기도 쉽지 않음. 

밖에도 안나가고 죽어라 몇년간 연습해야 도달할 수 있는 경지임.

근데 그 노력이면 딴 걸 하지 이걸 왜 하겠냐

추가. 국내타짜라고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술은 낱장치기라고 하는 기술이고, 고스톱 셔플마냥 카드를 섞는데 기술쓰기 편하려고,

카드 쥐는 모양부터가 망가져있음.

낱장치기 뿐만 아니라, 기리무마나 다른 기술들도 전부 마찬가지임. 그래서 기술완성도가 개판이라는 거임.

호구나 플레이어들이 섞는거면 카드 어떻게 섞는지도 신경 안쓸테지만, 딜러가 카드 그따위로 섞는다? 

카지노 스탠다드로 섞어주세요. 혹은 카드를 왜 그 따위로 잡아? 그 따위로 섞어? 한마디면 지들이 연습한 기술 대부분 무용지물임.

결론: 딜러의심하고, 타짜기술 연습할 시간에 공부하는게 ev+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