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포고인들 가입한지 일주일 된 미국 시골에 사는 피쉬야

평소에 테이블 게임(룰렛, 바카라, 블랙잭)은 미국넘어온 5년동안 많이 했는데 홀덤은 한번도 쳐보질 않았어

그러다가 퇴근해서 tv보는데 espn 에서 wsop 2016 했던거 재방송 해주고 있는거야 보는데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고 그래서 홀덤을 막 검색해봤어

그러다 포고를 찾게되었는데 게시판이며 뭐좀 볼라니까 포고인들 용어를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거야 뭐 기본 테이블 용어도 몰랐으니

일단 룰이나 기본적인것만 서치하고 저번주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차몰고 카지노로 달려갔어 시골이라 가는데 2시간걸려 도착

가니까 카지노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홀덤테이블이 6개 밖에 안돌아가더라고 (1/2 3테이블, 2/5 3테이블)

1/2 테이블에 200불 바이인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홀덤을 치는데 초심자의 행운이랄까 바로 스트레이트 하고 트리플 들어와서 바로 +100 할수있었어

200불 솔직히 수업료 낸다 생각하고 잃는마음으로 왔는데 막 따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그냥 블러핑 없이 타이트하게만 쳤거든

7시간 쳤나 총 +200 해서 일어나서 나왔지 홀덤치면서 술도 좀 많이 마셨는데 집으로 차몰고 돌아오는 2시간이 넘 힘들어서 지옥이더라고 피곤하고 졸립고

일단 다음날 포고에 접속해서 A6로 올인했다가 이겼지만 사람들 한테 비웃음 당한판이 있는데 (내가 쓴글 찾아보면 나올꺼임)

왜 그런지 물어봤는데 많은 포고인들이 친절히 답변을 달아줘서 배우고 힘이났지 내가 씹피쉬짓했는데 상대도 마찬가지 였더군 ㅋㅋ

이렇게 홀덤에 빠지게 된 피쉬는 홀덤이 머리 속에 계속 맴도는 거야 그렇다고 왕복 4시간 운전해서 자주가는거는 너무 힘들더군

포고인들이 온라인 포커를 많이 하길래 미국에서 온라인 포커 하는법을 포고인한테 이리 저리 물어 보고있었는데

어느 댓글이 하나 인상적이였어 미국은 홀덤 천국인데 무슨 온라인을 찾고 있냐고 하긴 생각해보니까 포고인들 한국에서 룰이나 레이크 창렬인고 단속의 위험도 있는곳에서 

치는데 4시간 이게 무슨 배부른 소린가 싶기도 하더라고

그래서 찾아보다 보니까 버스회사랑 카지노랑 계약맺어서 매일 운행하는 셔틀이 있더라고

  왕복 22불에 ($17 부페, $5 free play, $4 칵테일, $7 무료 머신) 이렇게 패키지를 판매하더라고

혼자 운전 4시간도 안해도 되고 또 혼자 갔다오면 기름값만 35불 빠지는데 심봤다 !! 하면서 어제 2번쨰 홀덤 원정기를 떠나게 됐어 ...

보는사람 있음 더 써주고 아님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