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솔직히 초보지만 그냥 생각나는김에 공감하는사람 많을지 써봄

직접 수학을 안하고 경험적으로 치거나

에퀴티를 다른사람이 계산해주는걸 자주 보고 그걸 납득하는 플레이어들이 자주 하는실수인데

에퀴티=오즈 라고 생각하는거

예를들어보면

플랍 헤즈업에서 넛포쁠+낫띵A하이라서 약 25%넛에퀴티 갖고있는 상태라고 치자

상대 빌런카드는 모르는상태임. 프리플랍까지 언급하면 본론과 무관하게 굳이 사족이 길어짐.

단순화를 위해서 플랍은 일단 내가 포쁠 완성되면 넛이 되는 보드임.

이런상황은 다들 자주 겪어볼거고

포커 방송들 보면 에퀴티계산을 직접 해주니까 약 22~25%라고 뜨는 상황 자주 봤을거임

(포커 오래 쉬다해서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음 틀려도 이해좀)

여기서 다음 경우가 자주 발생함

1-1)내가 먼저 밸류사이즈 블러핑레이즈하면서 탑페어 렙함.

팟 키우면서 폴드시키는 에퀴티까지 고려했을때

팟사이즈 대비 레이즈 투입금액이 다음카드 보는 오즈가 먹음직하다는 판단.

넛 떴을때 팟이 커지는 점도 있음.

보드 상황따라 상대가 리레이즈 나올수있음. 이경우에 쿨하게 폴드할 마인드

1-2)내가 먼저 오버벳 레이즈하면서 플랍보드에 넛or블러핑 중첩 렙.

2-1)첵하고 상대가 벳했을때 팟사이즈대비 넛포쁠 실현 에퀴티가 나쁘지않아 콜따는경우.

2-2)첵하고 상대가 벳했을때 리레이즈.

벌써 읽으면서 이상한점을 느꼈을수도 있지만

직접 수학계산을 안했을때 + 홀린이 기준에서 봤을때

2-1)번케이스에서

플랍에서 넛포쁠상태의 에퀴티가 약 25%니까

나는 팟사이즈대비 25%의 콜은 수학적으로 해도 무리없다라고 생각하기 쉬움.

즉 팟이 75만에 상대가 25만벳을 쳤을때 내가 콜하면

25%의 확률로 넛포쁠 완성되잖아? 확률상 무조건 콜아님?

이런 홀린이는 이제 포고에 거의 없으려나

결론은 에퀴티를 갖고 팟오즈를 계산하는 실수를 범한다는 얘기임.

특정 상황에서 에퀴티는 다들 경험적으로 외우고있으니까 아는데

그걸 기반으로

빠르게빠르게 팟오즈 계산하다보면 위와같은 실수를 자주 범함. 특히 초보때.

그러다보면 당연히 생각한거보다 턴에 플러쉬드로우가 안뜨고 상대는 또 한번 벳을 갈기게 되는데 돈이 줄줄 새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