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편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에 너무 감사하며.. 2편 풀어보려함.
아마 가장 핫한건 CASH GAME에 대해서이지 않을까 하는데 포고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썰이 아마 4편 5편이 되지 않을까함.
우선 퍼스트에서 내린 후 바로 내리자마자 유니버셜스튜디오로 캐리어와 함께 이동을 했다.
사실 직장인들은 다 알겠지만 여간 휴가내는게 쉽지가 않았고, 아마 이번 기회 아니고서는 당분간 여행을 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이번 여행은 와이프와 같이 간 여행이라.. 유부남들은 알거임. 와이프를 만족시켜줘야 밤에 홀덤치는데 아무런 재제가 없으니..
그래서 내가 이용했던건 마이리얼트립이란 사이트 였음. (사이트 홍보 전혀 ㄴㄴ임.. 나와 아무런 관련이없습니다.)
위 사이트의 장점은 여행사 안거치고 개인 가이드가 직접 여행코스를 정해놓으면 나같은 사용자가 구매해서 직접 만나서 그 코스로 이용하는 것임.
난생처음 어메리칸을 가는건데 시행착오 겪어가면서 시간보내고 싶진않았고, 무엇보다도 홀덤을 너무 치고 싶었으니.. 그녀에게 미국 여행의 만족감을 최대한 느끼게 해줌으로써 밤에 홀덤에 시간 할애를 하기 위해 과감하게 가이드 고용함.
참고로 나의 일정은
1일차 : 유니버셜스튜디오
2일차 : 미국시내 (베버리힐즈, 산타모니카비치) 스냅촬영
3일차 : 디즈니랜드
4일차 : 엘에이 핫스팟 및 해안가도로 쭉, 마지막 오렌지 힐 투어였음
저 모든일정을 전부 가이드를 다 썻음 (스냅은 개인사이트에서 고용)
왜냐.. 그만큼 미국이란곳에 왔는데 그 일정동안 꼭 한번 포커를 너무 치고싶었음. 참고로 필자는 평소에도 오프를 거의 안감. 1년에 1~2번 정도.. 그것도 토너하러.
오히려 해외토너를 3박4일 이런식으로 메인만 하고 옴
암튼
이에 유니버셜스튜디오로 바로 직행.
일단 사진은 이러이러한데. 너무 신기하더라 . 진짜 영화 세트장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깐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내 생각에 내 사진 보면서 혹시 더 궁금한사람은 아래 유튜브 한번 봐도 괜찮을꺼같아.
사진으로 어떻게 내가 받은 느낌을 담을수가없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스튜디오 투어' (Universal Studios Hollywood 'Studio Tour')/스튜디오 트램 투어(Studio Tram Tour)\
https://www.youtube.com/watch?v=OaSStGGS27w
위 유튜브와 본인과는 아무런 상관없음..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정말 많더라.
암튼 사진 투척은 이렇게 함 보면서 참고하시길? (여긴 포커사이트이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음)
여기부터는 디즈니랜드임
난 개인적으로 디즈니랜드 간거에 대해 너무 뿌듯했고, 약간 동심으로 변해서 너무 좋았음. 날씨도 그렇고 좀 더 어렸을적에 왔었으면
내게 꿈과 희망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
이것도 어떻게 말로 설명이 안되서.. 유튜브로 봤음 함 유튜브에 그냥 LA 디즈니랜드 치셈..
(이번꺼는 유튜브 몇개 눌러봤는데 걍 그렇더라..)
아 그리고 디즈니랜드 꼭..
혹시 결혼 하신 유부남들 미국 가시게 되면 와이프 꼭 데려가라.. 진짜 너무 좋아한다 여자들
아직 결혼안하고 여자친구 있는분들 역시도..
난 다음에 와도 디즈니 또 갈거같다. 디즈니가 재미없다 하는데 난 정말 재미있었음.
이날 얼마나 고난군이였냐면
이날 약 28,000보 걸었다.. 진짜 발 터지는줄 ㅠㅠ
그리고 스냅촬영
남는건 정말 사진밖에 없는거 같다.
스냅촬영때 작가 쓰는데 정말 돈 많이 들었다..
진짜 너무 아쉬웠던건 하필 그 1년 365일 늘 파란하늘인 LA가 이날 촬영날만 비도 오고 구름 흐리고 띠벌 ㅠㅠ 1년에 10일정도 비 내릴까말까라던데..(촬영작가왈)
하 .../ 그래도 생각보다 사진 너무 잘 나와서 뿌듯했고
집사람도 대 만족함.
그리고 기타 뭐 시내투어 할리우드 사인이랑 그리피스 천문대는 인터넷에도 사진 많으니깐..
여기까지 마무리 하겠음.
그리고 드디어 너희가 원하는 캐쉬게임 썰
일단 나로 말할꺼 같으면 그냥 초 피쉬임. 온라인포커로 거의 늘 루징임.
근데도 그냥 포커치는게 너무 좋다보니 매달 월 급여의 10% 씩 포커 게임에 투자하는 정도? 잃어도 그냥 낙인듯..
아무래도 본업이 있다보니깐 날리면 에이 띠팔 운빨ㅈ망겜 이러고 하는듯 ..
뱅크롤의 법칙처럼 좀 지켜야되는데, 내 성격상 내가 매달 초 뱅크 충전하면 300불을 그날 300불 방에가서 플레이하는? 여러모로 나도 좀 문제가 있는거같다.
여튼 2017년부터 늘 마카오포커컵 메인이벤트만 하러 가거나, 필리핀 APPT메인 등등 3박4일 신공으로 해외토너 자주 가는 그냥 레크레이션 플레이어임.
해외토너대회에서도 난 내 스스로 피쉬인걸 알아서 캐쉬게임하기 늘 무섭다 보니 거의 안했는데 커머스에서 이제 캐쉬겜을 처음 해봄
커머스 맨날 구글링으로만 쳐봤는데 진짜 존나크다. 와 포커테이블 딱 봤는데 나도 와~~ 내 와이프도 와~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더라. 진짜 크구나 , 정말 멋있는 나라다. 저 수많은 테이블에서 다 포커만 친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마카오는 죄다 바카라 테이블인데.. 포커의 본 고장이구나? 싶었음)
5/5 테이블에서 처음 충전해서 스타트를 했음.
음 다른분들은 레이크가 어쩌고 하는데 난 그런것도 사실 잘 모르고 그저 딜러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스탈임.
암튼 희안한건 스몰 빅에 5$ 5$를 내면 플랍을 하건 말건 스몰에선 항상 2$을 레이크로 떼가더라..
영어가 졸라 짧아서 말을 못했는데.. 이게 심지어 버튼까지 다 죽고 스몰 빅 둘 남았았을때 찹 하자 해도 3불 5불 일케 가져감.
희안해.. 이거 LA커머스 겜 5/5 하신분 있음 설명좀 해주셈..
암튼 저 4박5일간의 강행군에서 캐쉬게임썰은 퍼킹코리안 썰 외에는 참 베드빗 쳐맞은거 밖에없었다.
아참!! 커머스 5/5 게임의 경우 림프 존나타더라 진짜
매 판당 림프 넣는사람 꽤 많음.. 패밀리팟 사랑하는듯. 얼리포지션에서 레이즈 치는 사람을 거의못봄 ...
1일~4일차 커머스 Buy-in 토탈 2000불 바이인해서 (1일 500불씩 4번) 커머스에서만 -650$정도 마무리 한듯?
퍼킹 코리안을 들은 썰을 풀겠음.
9링이였음
나는 칩이 녹아서 315불정도 밖에없었고
UTG 15불 오픈
MP 콜,
HJ콜,
cutoff 콜
버튼에서 내가 AKs가 나왔음 -> 나 130불 레이즈
SB콜 BB콜
나머지도 콜; 쩝 팟이 한 910불 됬겄네
플랍에 K 8 4
내 앞에 올 체크
나 올인 쇼부, MP 콜 HJ 콜
나 AKs / MP : KJs / HJ 99였음 99새끼는 왜 콜했는지 모르것다.
턴 블랭크에 리버 J 띠팔
여기서부터가 스타트. 노인네가 내 칩을 쳐 먹더니 실실 쪼개면서 쏘리 쏘리 이지랄을 함.
다음날 이였음,
다음날은 나 버튼에서 QQ 상대 SB에서 JJ이였고
프리플랍 올인 쇼부상대
플랍 블랭크에 턴 J
-500불
3일차
UTG에서 AKhh 들어와서 레이즈 20불 다 뒤지고 빅블에서 콜
플랍 3 K 3h
빅블 첵, 나 벳 20불 빅블 콜
턴 6h
빅블 첵, 나 벳 45불 빅블 콜
리버 5s
빅블 첵, 나 벳 120불 상대 올인 나 콜
상대 53s
이렇게 - 1500 뒤졌음
대망의 4일차 퍼킹 코리안 들은날
대충 상황은 한 미국인 젊은애랑 유독 나랑 벳으로 쌈이 붙고, 내가 야금야금 걔 돈을 빨아먹었었음.
한 3시간 쳤나? 얘가 갑자기 where are u from 해서 코리아 하니깐 나보고 North Korea냐고 하더니만
너 대통령 김정은이냐고 하면서 심지어 플로워를 부르더니 쟤 노스코리안이라고 하고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한테도 쟤 노스코리안이라고 계속 조롱?아닌 조롱을 함
내가 여권까지 보여주니, 어차피 니네 곧 북한이 먹을 거아니냐고 조롱함.
겜하다가도 나보고 핵 쏠꺼냐고 그지랄.
운명의 팟이 옴
상대 UTG에서 레이즈 25불 (상대스택이 약 1300불정도 됬던거같음 / 내 스택이 약 600정도)
나 SB에서 AQo 들어왔음 내가 레이즈 75불 했음
상대 고민하더니 콜
Flop에 A Q 2
내가 첵 상대 130불정도 레이즈, 내가 리레이즈 올인 상대 스냅콜
걔 AKs ㅋㅋㅋㅋㅋㅋ 턴 리버 블랭크
이새끼 갑자기 FUCK FUCK 이지랄 함
나 걔꺼 칩 600불 먹고 바로 싯아웃해버림 딜러한테 팁 6불주고
그새끼가 어디가냐 그래서 나 집간다고 하니 내 앞에서 What? What? 이지랄 함
주변 사람 다 웃고... 근데 얘가 여기서 내가 일어나서 가려니깐 fucking Korean Guys 이지랄을 함. 내가 쳐다보면서 what? 하면서 어이없다는 제스쳐를 취함
그니깐 나보고 또 웃으면서 쏘리 하면서 영어로 쏼라거림..
참 고마웠던게 이부분인데
그 새끼가 나 노스코리안이라고 할때 주변에서 웃던 외국인들이 오히려 그 친구한테 존나 뭐라했음. 심지어 딜러도 그 친구한테 존나 뭐라함. 걔는 그냥 뭐 실수였다 이런 식이였음.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 참 좆같았는데 싯아웃하면서 Thankyou 하면서 웃음을 날려주긴 했지만 대가리에 총 쏴 죽이고싶더라 시발새끼 후..
암튼 2편을 여기서 마무리 하며.. 사실 캐쉬게임 하이라이트가 4편부터인데
뱅크 싹다 날리고 1500불 남은상황서 5/10으로 2일만에 멘징포함 약 8000불 번거 이야기인데..
다음번 3편올릴때는 좀 압축해서 써보도록하겠음 읽어줘서 ㄳㄳ
2019.10.14 21:59:16
와이프가 체급이 더 높은듯 ㅎㅎ
2019.10.14 23:14:08
2019.10.15 00:01:19
@TeamKorea
난 너 누군지 알거같다 ㅎㅎㅎㅎㅎ 급조아이디 ㅅㅂㄴ아 ㅎㅎ
2019.10.15 10:38:54
2019.10.15 18:30:48
@에어라인올인
2019.10.14 22:05:03
2019.10.15 10:39:29
@동국대타짜
2019.10.14 22:10:34
이야 스냅사진들 잘나왔네 느낌있다
커멀스 니가본게 전부아니고 반대편가면 하이리밋 섹션있는데 거기가면 테이블 몇십개 더있음.
글고 찹해도 2달러 떼어가는건 잭팟콜렉임.
커멀스는 A10이상 풀이 밟히면 잭팟인데 거기다 파켓페어도 인정해줘서 보드에 A세장깔리면 사람들 존나집중함
한놈이 A에 나머지 두장보다 높은키커 + 한놈이 1010이상 파켓페어면 잭팟임. 그래서 상대적으로 쉽고 종종나오지. 글고 저런 양아치만나면 정식으로 플로워 불러달라해 제대로 어필만하면 그새끼 1년씩 카지노 밴당할수있음.
2019.10.15 10:40:36
@ansbbb
다음에 기회있으면 꼭 그래야겠다 고맙다.!
2019.10.14 22:41:13
2019.10.15 10:40:58
@AndyJ
2019.10.14 23:03:38
2019.10.15 10:41:16
@돈룩업
2019.10.14 23:09:48
2019.10.15 10:41:41
@포커교수
2019.10.14 23:22:34
2019.10.15 10:41:51
@공포수집가
2019.10.14 23:31:58
사진도다예쁘게잘나오신듯
2019.10.15 10:42:16
@우리엄마
2019.10.15 00:13:18
후속편 기대할게~
2019.10.15 10:42:34
@타이거슈가
2019.10.15 00:31:02
2019.10.15 10:43:17
@belmocity
2019.10.15 12:30:54
@에어라인올인
2019.10.15 10:22:06
2019.10.15 10:43:34
@Pikachu
2019.10.15 14:17:27
2019.10.15 17:01:36
난 여행중에 유니버셜스튜디오 한번 가보고
다시는 여행 루트에 테마파크는 끼지 않기로 했다.
진짜 여행이 아니라 국토대장정 수준임;;
졸라 힘듬 몸도 다리도
더욱 날 힘들게 하는 것은
여기가 여행지라 다음날 몸이 힘들어도
씻고 나가야 한다는 것;
본전을 뽑을라면 나가야 함
죽어도 길에서 죽어야 함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는 다 취소할수 있지만
미주나 유럽가면 그렇게 할 수 없음;;
(여길 몇번이나 온다고...)
근데 장거리 여행에 테마파크 2개에 스냅촬영까지 한다고!!!!
철인5종경기를 치뤄도 될 만 한 체력이다 ㄷㄷㄷㄷㄷ
포커의 기본은 체력인데 포커도 잘치겠지 뭐
2019.10.15 18:46:03
@굼피
일상생활 가능하냐;;
2019.10.17 10:41:24
여행 중간에 테마파크가 껴 들어가면
여행 전체가 국토 대장정 수준의 체력적 고갈이 온다.. 그런 표현인데?
<예프로 화이팅!>
2019.10.17 12:39:45
@굼피
2019.10.15 19:18:16
@굼피
2019.10.16 02:58:16
2019.10.16 03:03:49
2019.10.16 10:37:07
2019.10.18 10:10:08
2019.10.20 07:20:13
미남미녀이구만 :)
2019.10.28 10:45:48
2019.10.28 22: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