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분량이 많지 않아. 어제 얼리받으러 빨리 나가서 그라인딩 하는 동시에 옆동네 온라인정모 토너하랴 엠씨스퀘어 들으면서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고 아침8시에 들어와서. 호주편까지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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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분량이 많지 않아. 
어제 얼리받으러 빨리 나가서 그라인딩 하는 동시에 옆동네 온라인정모 토너하랴 

엠씨스퀘어 들으면서 집중하면서 플레이하고 아침8시에 들어와서.
호주편까지 써야 좀 내용이 알찰거같은데 얼리는 꼭 챙겨야 하기때문에 ^^

땅을 파봐라 몇만원이 나오나. 챙길수있는건 다 챙기자

인테리어,권리금에는 몇천~몇억씩 쓰면서 마케팅비용 몇백은 아까워하고. 

최저임금 주면서 직원한테 사장마인드 강요하고. 

팟에 백만원 왔다갔다 거리면서 서적에는 2-3만원 아까워하고.

그러지말자. 포창이라면 엣지 챙길수있는건 다 챙겨야해. 


내일 한꺼번에 올릴까 하다가 쓴곳까지만 올리고, 3편은 알차게 돌아올게. 절단신공 아니야 그렇게 형 간사하지 않아.   

 

-목차- 
<싱가포르 오프>
<한국 초창기 오프>
<영국 그라인딩 및 토너먼트인생 시작>
<James akenhead 와 devilfish 썰>
<가격의 홀덤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 특별부록
<블랙 프라이데이 이전 온라인포커>
<호주 그라인딩>
<해외토너 원정>
<썬밀 10등 입상기>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포커>
<현 한국오프의 실정>
<포린이들을 위한 조언 "홀덤에 왕도는 있다">
<특별부록+유흥의 종류 국내편 -> 해외편>

 


<블랙 프라이데이 이전 온라인포커>

 

 

그떄부터 온라인을 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떄는 홀덤사이트의 종류는
지금보다 적었을지언정 어마어마하게 많은 유저들 그중에서도 fish들이 많았어(응 나도 그중하나 ㅂㄷㅂㄷ)
1차로 머니메이커 이후에 홀덤붐이 일고 2차로 하이스테이크포커나 포커 애프터 다크 등등의 프로그램이 흥행을 일으키면서 
홀덤이 양지로 올라왔고..  대표적인 사이트는 pokerstars와 fulltilt , 888 poker 와 partypoker 정도?

지금이야 포스가 끝판왕에 극악난이도라고 불리면서 25방, 50방에서 수익을 내는 레귤러 정도 되면
다른 온라인사이트 .. 음 예를 들자면 gg 기반의 하하나 잉크 200방 500방 유저정도 수준이라는 풍문이 돌기도 하지만
그당시에는 정말 물반 고기반이었어.
레인지 자체도 굉장히 루즈했고 9링 6링 이외에도 여러 개념이 지금처럼 안잡혀있어서.

 

루즈패시브도 많았으며 타이트하다손 치더라도 익스플로잇이 손위웠던 그때

(크 그립다)

 

플로팅이 고급스킬이었던 그때

(크 진짜 그립다)

 

지금과는 다르게 600불을 충전하면 600불이 충전되고 바로 추가로 600불을 공짜로 !! 더 줬던 시기가 있었어

(크 졸라게 그립다)

 

많은 프로들를 지향하는 플레이어들이 10k 챌린지라 해서 100불 미만의 금액을 2발부터 시작해서 그라인딩 하는게 그당시 트렌드였고
멀티태스킹이 중요한 능력 중 하나였으니까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그라인딩을 많이 했고.
(아마 원사운드님의 텍사스홀덤 웹툰이 이떄를 시대배경으로 하고있지 않을까?)

 

어쩃든 나도 유행처럼 번져간 필수코스? 10k 챌린지와 32개 테이블 동시에 돌리기를 목표로 도전했고 ..

결론은 600불 충전해서 1200불 받아서 선밀이랑 ept 등 라이브토너 예선 참가한거 외에 남았던 단돈 50불로 10k 챌린지를 시작했어.
학업때문에 도중에 그만두긴 했지만 8k까지 배드런구간도 극복하면서 프로핏을 냈고 24개 테이블을 동시에 돌리는거 성공했어.
후에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온라인포커> 편에서 언급하겠지만 몸이 기억하고있어서인지 어색하고 정신없긴 하지만 지금도 되더라.
허드나 기타 프로그램도 추후에 같이 언급할게.

이 당시에 챌린지 하는 방법은 간단했어. 
지금은 매우 흔한 푸쉬폴드차트를 만들어서 본인만의 레인지를 짜고 기계처럼 플레이 하는거야.
더 타이트하게. 처음에는 4개 8개 12개 16개 ~ 20개를 거쳐 24개. 점차 테이블을 늘려가면서 기계처럼.
처음에는 정신없어 aa가 넘어가는지 안넘어가는지 내 알바 아니야. 
프리플랍 쓰리벳 치고 다른핸드 봐야하거든. 그러다 폴드된 경우도 솔찬히 있었고.
프리플랍 aof 부터 시작하다가 점차적으로 플랍컨벳부터 (지금이야 컨벳 쓰리베럴 계속 하면 바보로 찍히지만 그당시만 해도

컨벳은 필수전략같은 유행이었어 쓰리배럴세미블러프가 흔하지않았던..)
포스트플랍 운영, 블러핑도 섞어주고 블라인드방어와 버튼스틸 ,버튼방어 쓰리벳도 하면서.

 

안믿겨지지? 말로들으니. 다시 강조하지만 그당시엔 이런 기본도 못하는 유저들이 훨씬 많았어.

(다시한번 뭐라고? 외쳐EE ! 크 쒸퐈 존나게 그립다)


이렇게 전업러 아닌 전업러 생활을 하다보니 삶이 피폐해지면서 돈이 돈처럼 보이지 않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어.
집값 물가 비싼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한인레스토랑 알바도 하고 (시급 7파운드에 팁도 준다! 밥도 공짜로 준다!) 
방학때는 민박집 알바에 (내방이 공짜! 돈도 준다 밥도 준다! 여행객들이랑 즐겁게 놀수있다! )
짬이 좀 차면서 민박집 운영도 해보고 유학생 상대로 플랏렌트도 해봤었으니까.
그외에도 이것저것 일을 많이 했는데 현실개념 안떨어지려고..
 
그런데 이게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겠는데 런이 너무 좋은거야.
프로지향하는 레귤러그룹에서 같이 크루로 지내자는 얘기도 들어보고. 액션이나 스폰얘기도 들어봤고(응 한번이야 이건)
토너먼트 리더보드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5번에 2번은 머니인을 했고. 그중 한번은 보통 딥런해서 3등안에 들었고. 
주머니에 항상 2k~ 6k까지 빳빳한 돈다발이 들어있었어. 써도써도 돈이 마르지 않아.

지출금 빼고 수익금의 10프로는 주위에 풀고 흥청망청 써도 또 돈다발이 가득했어.
그수익금중 일부로 바이인 큰 토너에 참가하기도 했고. 
온라인을 하기에도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기에도 놀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꿈같은 시기였어.

근데 1편에서 언급했듯 나한테는 포커는 최고의 취미일뿐이고 진지해지되 직업은 지양하고 싶었거든. 

 

파티플랜을 했을때도 느꼈던건데.
(얘기하다보니 생각나서 잡썰을 하나 씀. 추게보고 내가 무슨 여자 존나 잘꼬시고

뭐 아는여자 존나 많고 그런줄 아는 오해를 받았는데
난 20-21때 파티플랜을 강남 클럽아이가 나이트로 바뀌기 전 클럽이었던 그때 , 그리고 강남 스카이클럽에서 시작했고. 
파티문화가 초창기일때 md구성도 체계화안되어있던 때에 시작해서 진입장벽이 운좋게 어렵지 않았고 초창기였기에

엮이는 사람들도 지금으로 치면 하이퀄리티였어.
1편에서 모델이다 미스코리아다 라는 말에 msg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ㅆㅂ 미스코리아 파티를 했는데 내가 호스트중 한명인데 
마감할때쯤 술 처먹고 미스코리아 가슴팍에 안겨서 물빨했던게 있었던 사실인데 어떡하냐...
각설하고 파티호스트다 보니 나는 물좋은 파티를 구성하기 위해 그들에게 술도 주고 입장료도 면제해주고 서비스를 줄수있는...

어케보면 갑이었고 , 
게스트들 입장에서는 나는 좋은 니즈를 충족해줄수 있는 사람이니까 친분을 쌓기 쉬웠을뿐이고.
그러다 사람을 좋아하니까 인간적으로도 친해지고싶은 마음에 다른 기회 만들다보니

아는사람이 많았고 그중에서 확률이란게 있으니까 잘 놀고 다녔던거지..
내 와꾸는 27o  좆도 그딴거 없다. 근데 플랍 277 깔릴때도 있잖아.. 10년전이고 어렸을때고 지금은 30대 평범 아재에 불과해)
 
혓바닥이 길어서 ㅈㅅ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일에 돈이 연관되니까 어느순간 사람들 대가리 위에 돈으로 그려지는거야 .

난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내 수많은 경험중에 가치있는 경험중 하나일 뿐인데.
음악을 했을때도 마찬가지 맥락이었는데 내가 잘하는 일중에서 즐겁게 할수 있는 일이어야 하고 수익이 괜찮아야 너트인 직업인데
내가 잘하는일에 수익이 괜찮아도 그걸 직업으로 인지하는순간 내가 제대로 즐기는것과 일에 대한 충돌이 잦아졌어.
 
같은 맥락으로 홀덤을 하면서 돈이 돈으로 안보이고 다른 내 생활 , 새로운 경험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고.
그래서 접었어 홀덤을. 
자주 다니던 토너클럽이 영업을 종료하고 한국에서 잡오퍼도 받고 비자연장도 있고 몇가지 소소한 이유들이 있었지만 , 그냥 접었어 종이접기하듯이. 
난 아직 어렸거든 더 많은 경험을 하고싶었거든. 


그리고 영국생활 마무리 후 한국에서 인맥빨 낙하산으로 꽂혀서 일을 하다가

 

미친놈처럼 때려치고 호주로 가서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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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18:50:19

2017.11.19 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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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9 20:06:26

2017.11.19 23:48:54

2017.11.20 01:45:20

@생귄

2017.11.20 08:28:45

2017.11.19 20:07:19

2017.11.19 20:19:56

2017.11.19 21:29:59

2017.11.20 01:45:52

2017.11.21 14:55:33

2017.12.04 19: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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